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런던 '껌딱지' 아티스트 Ben Wilson을 만나다!

by 9기이한올기자 posted Dec 07, 2018 Views 1694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벤1.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이한올기자]


런던은 길거리 예술로 유명한 도시 중 하나이며, 정부가 이를 인정하고 보호해주는 몇 안 되는 도시 중 하나이기도 하다. 뱅크시(Banksy) 셰퍼드 페어리(Shepard Fairey) 등 많은 유명 예술가들이 런던에서 활동했지만, 오늘 알아볼 예술가는 그들보다 런던시민에게 조금 더 친숙하고 가까운 한 명인 벤 윌슨(Ben Wilson)을 소개해보려 한다.


Ben Wilson은 1963년 태어났으며 조각가 생활을 하며 길거리에 붙어있는 검은색 껌딱지 위에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로 유명해졌다. 그는 껌딱지 위에 그림을 그림으로써 개인 사유지 위가 아닌 쓰레기 위에 창작활동을 함으로 법에 걸리지 않아 런던 현지에서 많은 화제를 일으켰던 인물이기도 하다.


벤2-1.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이한올기자]


그를 만난 건 셰익스피어 극장 앞 밀레니엄 다리 위다. 그는 다리 위에 또 다른 그림을 껌딱지에 그리고 있었다. 오전에 런던을 돌아다니며 종일 그에 대해 공부를 했던 날이라 반가운 나머지 다가가서 그가 그림을 끝낼 때까지 옆에 서서 기다렸다.

그는 옆에 서 있던 나를 발견하더니 먼저 말을 걸어왔고, 그에게 인터뷰 요청을 하였더니, 그는 그 자리에서 흔쾌히 수락해주었다. 그에게 껌딱지 위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이유와 활동하면서 느꼈던 점에 관해 물어보았다. "나는 미술학교에서 접한 이론 중심적인 미술을 싫어했고 자연스레 주변 환경에 중심을 둔 미술 활동을 시작했다. 색깔은 나에게 마치 치료제와 같은 존재이며, 색깔을 보면 나는 마치 이들이 자연 그 자체임을 느낀다. 껌딱지는 나에게 즉흥적인 예술이며 내가 영감을 받을 때 그 자리에서 바로 표현할 수 있도록 나를 돕는 최고의 캔버스이다."

그는 마무리로 "나를 비롯한 예술가들을 보며 청소년들 그리고 청년들이 자신만의 목소리와 뜻을 다양한 영역에서 키워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9기 이한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9기손민경기자 2018.12.08 23:14

    껌딱지에 그림을 그린 작품들을 보고 인상깊었었는데 이렇게 기사로 접하게 되니 신기하네요!

  • ?
    9기김수현기자 2018.12.19 23:46
    단순히 작고 귀여운 그림이 아니라 시선을 끌면서도 의미를 가진 그런 작품인것같아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925445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00864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446218
해외파 선수들의 기대되는 활약 file 2019.08.26 배승환 16862
친숙하지만 낯선 존재, '물' 1 file 2018.03.26 강지희 16862
세계 최대 규모의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DIA FESTIVAL 2018 with 놀꽃' 개최 1 file 2018.08.21 허기범 16858
평창으로 맞이할 해외 관광객, 어디로 가야할까 1 file 2018.01.09 김정환 16857
환경부, 2018년 생물다양성 청소년 페스티벌 개최 file 2018.12.18 정수민 16855
KBO리그 개선이 시급합니다. 2 file 2016.12.16 최호진 16853
가요계의 봄 file 2016.03.24 이나현 16852
이번 방학은 달로 갈까? 사이언스 바캉스에서 만나! file 2019.07.24 나어현 16850
2019 삼성 갤럭시 S10 이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 8 file 2019.03.04 최수혁 16847
빛과 색채의 눈부신 조화 '르누아르의 여인' <서울시립미술관> 4 file 2017.04.10 임경은 16846
나무가 입은 크리스마스 22 file 2017.01.14 최지민 16846
12월에만 6골, 손흥민 아시안컵도 품을까 4 file 2019.01.03 서한서 16844
'소금회' 의료봉사단,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다 file 2018.04.03 김가현 16844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제 5기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 개최 file 2017.07.25 온라인뉴스팀 16844
한국은 제2의 영국이였다 file 2016.05.10 이지영 16839
“담쟁이가 그린 세상”에 가다 1 file 2017.12.04 오태윤 16838
대한제국의 선포에서 을사늑약 불법 조약까지 대한제국의 길을 걷다 file 2017.11.06 단승연 16837
시원한 맥주와 함께, 2017 전주 가맥축제 file 2017.08.28 김근선 16837
디지털 파빌리온에서 만나는 미래 세상 file 2016.03.25 강기병 16837
서울디저트페어에 다녀와서 1 2019.09.09 김효정 16836
검단 청소년 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전문연수를 다녀와서... 5 file 2016.02.24 이해영 16835
'고양호수꽃빛축제'에서 오감을 만족시키다 1 file 2018.01.30 김태정 16834
대한항공, 평창올림픽 기간동안 인천-양양 국내선 운항... 효과는? 4 file 2018.01.09 마준서 16831
먹거리에 대한 또 다른 생각, 나의 언덕이 푸르러질 때; 제 13회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6.05.18 박수연 16831
따뜻한 나눔이 전해지는 곳, ‘두란노 자원봉사 센터’ file 2017.10.16 이유빈 16830
3월을 준비하는 학생들 8 file 2016.02.21 김민지 16829
예비 선교사들, 3월 16일 친목과 교육 가져 file 2016.03.22 최선빈 16828
제주 버스 개편 3주 째, 아직도 도민들은 혼란 속 1 file 2017.09.21 박지영 16825
한의학에 대해 1 2016.04.05 신이진 16823
세계화, 그것이 문제로다. 2 2017.02.17 허재영 16821
베트남 냐짱이 요새 각광받고 있다고? file 2019.04.29 최상선 16820
여자프로배구팀 KGC인삼공사, 2018 보령·한국도로공사컵 대회 우승 file 2018.08.16 김하은 16815
겨울방학 모의유엔에 도전하고 싶다면? 1 file 2016.11.25 변지원 16814
인문학을 두드리다, 인디고 서원 4 file 2017.02.20 오세민 16813
쉽게 읽히고 강하게 와닿는 작가 박완서 1 file 2016.05.25 박정선 16813
눈물샘 자극 한국 영화 추천 TOP3 file 2020.05.27 조기원 16808
마음이 따뜻해지는 어버이날 2 file 2016.05.09 3기전재영기자 16804
세계의 공장 베트남으로 오세요!! 5 file 2016.03.02 김유민 16803
신인 아이돌 비하트, 표절 논란에 "표절 아니야, 용준형· 김태주 선배님께 죄송" 3 file 2017.02.19 박서현 16801
표현의 자유를 가장한 무의미한 혐오, 어디까지 용납해야 하는가? file 2021.03.08 박혜진 16799
눈 위의 마라톤, 평창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경기를 보러 가다. 6 file 2018.02.22 마준서 16796
리베라CC 벚꽃축제를 개최하다. file 2018.04.23 이지은 16794
지구온난화의 정지? file 2018.05.29 금해인 16791
'SAVE THE CHILDREN' 3 file 2016.08.04 한지수 16791
새롭게 떠오르는 흑린, 세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1 file 2017.02.25 이유림 16789
아름다움의 기준은 없기에, 바비인형의 대변신 2 file 2018.06.07 김채용 16788
여자프로농구 우승과는 무관했던 김정은, 마침내 완벽한 선수로··· file 2018.03.26 허기범 16785
우리 아들은 파란색, 우리 딸은 분홍색 2 file 2017.08.31 류영인 1678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