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장르적 유사성’과 ‘표절’의 판단 기준은?

by 8기정지혜기자 posted Aug 13, 2018 Views 2307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제목 없음-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정지혜기자]


 우리나라의 대중가요에 대한 전 세계와 대중들의 관심이 뜨거워지며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곡들의 표절 시비도 적지 않게 일어난다.

 유독 대중가요에서 표절 시비가 많이 일어나며 그에 반박하는 근거로 장르적 유사성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과연 장르적 유사성이란 무엇일까? 그 장르의 느낌을 내기 위해서는 그에 들어가는 악기라든지 멜로디 등이 장르의 분위기를 내기에 적합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장르의 곡에는 비슷한 악기나 멜로디 등이 들어가게 된다. 이것을 장르적 유사성이라 일컫는다.


 또 그렇다면 장르적 유사성표절은 어디서 부딪히며 어떻게 인정되는 것일까? 음악은 멜로디, 리듬, 화성으로 이루어진다. 대중가요들 중에서도 음원차트의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는 곡들의 공통점이 있는데, 그 공통점이란 바로 대중들이 선호하는 멜로디와 리듬 그리고 화성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대중가요 같은 경우 대중들이 많이 들어야 성공했다라고 말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장르에서도 그 시대의 트렌드에 맞게 대중들이 선호하는 장르가 정해져 있고, 아티스트들은 그 트렌드를 따라야 성공했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그전에 성공했던 곡들과 비슷하게 만들어내어 대중들의 관심을 끌 수밖에 없게 된다. 한 마디로 안전한 루트를 타는 것이다. 그렇게 표절 시비가 생기게 되는데 이를 어떠한 사람들은 대중가요의 장르적 유사성이라 칭하기도 하고 표절이라 하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곡의 분위기나 장르적 요소에서 비슷한 것은 장르적 유사성이라고 판단을 하고, 표절이 의심되는 부분에서 표절의 대상이 된 곡의 멜로디 등을 조금씩 바꿔서 따오는 것은 표절이라 판단하게 된다. 이렇게 따져보면 쉽지만 막상 표절 시비가 붙은 곡을 판단하기가 어려운 것이 개개인에 따라 장르적 요소라고 칭하는 것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대중가요도 아티스트의 저작물에 해당하나 정확하지 않은 기준으로 인해 표절에 대한 처벌은 엄두도 못 내고 있다. 빠른 대중가요 시장의 성장을 위해서라고 하루빨리 표절장르적 유사성을 구분할 명확한 기준이 제시되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8기 정지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90143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98762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430044
음식물 쓰레기, 일본에선 그냥 버릴 수 있다고? 1 file 2020.10.05 김시은 23931
없어져야할 문화 두 번째: 전족(연꽃발) 3 file 2019.07.12 이승환 23923
전국대회 '청소년 방송콘텐츠 경연대회' 개최! 1 file 2015.09.20 정은성 23914
<유기견을 사랑하는 천사들> 보호소 봉사 1 file 2018.08.31 정수민 23907
매력 덩어리, '스포츠 클라이밍' 1 file 2017.09.25 이예준 23899
책의 도시, 군포시! file 2014.10.23 이효경 23894
친환경적인 브랜드, 프라이탁 1 file 2020.06.15 설수안 23799
대한민국의 전통, 한국 민속촌! 2015.05.04 한지원 23778
방구석 랜선 세계여행 '노르웨이' 1 file 2021.01.04 이유정 23747
고양이 액체설이 진짜라고? 3 file 2019.07.10 박성아 23704
경제와 환경을 살리는 '음식물 쓰레기 수거시스템'을 아시나요? 3 file 2017.02.22 이윤지 23684
경기도의 혁신학교, 안산광덕고등학교 3 file 2016.03.29 오지나 23660
충북 청소년 노동인권캠프 ‘꽃보다 노동-지금보다 더 괜찮을 거야.’ 4 file 2016.02.24 곽도연 23651
반지를 끼는 위치에 따라 다른 숨겨진 의미 8 file 2020.04.17 박서현 23623
누구나 참여가능한 감동 캠페인, 나의눈이 당신에게 약속합니다 EYE PROMISE YOU 2 file 2017.04.25 김혜원 23610
청소년들이 의원이 되어 참여하는 '아산시 청소년의회' file 2019.04.26 신여진 23599
부자 마을에 있는 쇼핑몰, 필리핀의 알라방 타운센터를 가다. 2018.04.19 마준서 23598
애니메이션 '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를 뒤집어쓴다'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 file 2020.05.13 김준하 23574
2030년의 경제 주역들, Youth Change Makers file 2017.09.18 김예원 23571
영화관이 영화를 선택해준다고? 8 file 2019.12.03 정예람 23523
영자신문, 새로운 영어공부법으로 공부하기! 4 file 2016.08.21 지다희 23494
[기획] 사회적 기업, 세상을 뒤바꾸다 file 2018.05.21 김민우 23487
모의유엔에서는 무엇을 하나요? 2019.08.19 이서연 23464
화려한 회전목마의 이야기 1 file 2020.03.25 이연우 23445
새해에는 여기지! 3 file 2015.03.13 한지홍 23425
상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 '흡연 음주 안돼!' 청소년선도캠페인 열려 file 2016.05.05 김용훈 23419
아산시에도 공유 킥보드가 상륙하다 file 2021.03.11 석종희 23413
시베리아 횡단 열차 타봤니? 1 file 2019.03.15 정지우 23364
멀고도 가까운 나라의 언어, 일본어 1 file 2020.10.26 전소희 23363
미국 야구 경기 LA Dodgers VS Texas Rangers, 추신수 선수 출전 file 2018.06.26 함수민 23363
새롭게 태어난 공중전화 박스,이젠 시민의 안전지킴이 7 file 2016.02.24 김영현 23361
홍콩여행 필수 먹거리인 타이 청 베이커리의 에그타르트, 과연 유명할 만한 맛일까? file 2018.04.25 박예지 23336
고풍스러운 '전통한복' VS 예쁜 '퓨전한복' 여러분의 선택은? 10 file 2018.10.11 채유진 23288
2018 평창올림픽, 한국을 넘어 세계로! 3 file 2017.05.15 정진미 23282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사용 가능한 카카오뱅크 '미니' 카드! 1 file 2020.11.02 하늘 23263
[해외특파원 뉴스] 뉴질랜드의 설립문서, 와이탕기 조약 13 file 2016.02.06 하정연 23249
'이태원 클라쓰', '쌍갑포차' 등 연이은 웹툰 드라마의 열풍 2 file 2020.06.03 이다원 23227
영화 '마션'의 현실판... 화성 감자재배 실제로 가능하다? 8 file 2016.02.24 김예지 23225
팔색조 규슈를 즐기는 여행, 고민하지 말고 떠나자 2018.03.21 김선주 23223
암세포를 좋은 방향으로 쓸 수는 없을까? 4 file 2017.05.25 장수지 23206
컬러풀 대구 페스티벌, 그 뜨거운 현장! 1 file 2016.05.08 서지민 23141
시험이 끝난 후의 봉사는 어떤 의미일까? 1 file 2016.07.09 이지영 23140
예술과 패션의 조화, 2015 S/S 서울 패션위크 file 2014.10.21 박정언 23135
재심, 모두가 꼭 보았으면 하는 영화 1 file 2017.02.22 박소이 23134
2018 스마트폰 기술의 키워드, '인공지능' file 2018.04.26 이정우 23124
'쾌락통제법'에 대해 아시나요? file 2017.09.01 김혜린 23123
‘장르적 유사성’과 ‘표절’의 판단 기준은? file 2018.08.13 정지혜 23078
베스트셀러 <쌍둥이별>이 던져준 생명윤리의식 문제 file 2017.08.08 박서영 2307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