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방송업계의 열악한 노동환경 이대로 괜찮을까?

by 8기지윤솔기자 posted Aug 13, 2018 Views 1007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제목 없음.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지윤솔기자]


지난 7월 6일 방영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방송 후 한 스태프의 애도 영상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 속 주인공은 해당 드라마의 카메라 담당 스태프인 30세 고 김규현 스태프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심각한 무더위 속에서도 촬영을 강행했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일각에서는 과로사라는 추측이 일고 있다. 


또한, 사건을 통해 방송업계의 열악한 노동환경에 이목이 쏠렸다. 2016년 기준 대한민국은 연평균 근로시간이 2,069시간으로 OECD 국가 중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과 생활의 균형은 24위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근로자의 삶의 질이 보장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국 고용노동부는 지난 2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7월 1일 '주 52시간 근로'가 인정되었다. 그러나 정부의 노동환경 문제점 개선을 위한 노동시간 개정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 안에 촬영을 마쳐야 하는 방송사에서는 속수무책이다. 


최근 노동환경 논란이 시작되었지만, 방송 콘텐츠 제작현장에서의 노동문제는 꽤 오래된 문제이다. 작년 고발프로그램의 스태프 과로사 사건과 tvN 혼술 남녀 PD의 죽음 등 오래전부터 피해사례들이 등장해왔다. 비극적인 상황이 계속 발생하는 가운데 얼마 전 방송업계는 노동시간 단축을 위해 방영시간을 줄이고, 이를 법적으로 제한하기 시작했다. 제도적인 뒷받침이 생겼기 때문에 이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방송사의 태도가 중요해 보인다. 또한, 밤샘촬영, 쪽잠 등의 노동의 시달리는 상황을 당연시하는 상황과, “열정페이”와 같은 사회적 악습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해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8기 지윤솔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1481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8177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95055
변화하는 금리의 방향성 file 2021.03.10 신정수 8561
변화와 격동 속의 인공지능 시대, 어떻게 해야 할까? file 2019.03.28 조원준 10289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밍크에서 발견 1 file 2020.11.23 오경언 8587
벽화, 주민들을 괴롭히고 있진 않습니까? 2 file 2016.03.24 이하린 16839
벼랑 끝에 선 한의학, 해결 과제는? file 2019.08.19 최양현 10873
벤앤제리스, 이스라엘 서안지구에 아이스크림 판매 중단해 file 2021.08.23 고은성 8966
베트남은 지금 '박항서 감독'에 빠졌다 2018.12.26 김민우 8629
베트남에서 점점 심해지고 있는 코로나19 2 2020.04.14 김정원 9376
베르테르 효과와 미디어 file 2018.01.26 정다윤 13493
베네수엘라! 살인적인 물가 폭등 떠나는 국민들 file 2018.07.03 이소현 13418
법원,'어금니 아빠' 이영학에게 사형선고,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 2 file 2018.02.23 이승민 11090
법무부, ‘벌금형 집행유예’ 활성화 추진.. 구체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을까 file 2021.04.02 이승열 9950
법무부, '로톡'-'변협' 갈등 중재에 나서나… file 2021.08.26 오정우 6311
범도민 총 결의대회 "군산조선소 존치시키라" file 2017.02.15 양원진 15366
버스 파업, 이대로 괜찮을까? 2 file 2019.05.31 방민경 8933
버스 정류장이 금연 구역이라고요? 2 file 2018.08.10 남지윤 20502
버려져야 하는, 난민에 대한 고정관념 1 2019.01.02 권오현 15379
밸런타인데이의 유래, 신생 기념일 vs 전통 기념일 14 file 2016.02.15 박민서 17220
백악관에서 출입금지시킨 CNN기자 백악관 귀환 file 2019.01.07 강신재 10194
백악관에 닥친 권력 전쟁, 백악관 내전 1 file 2017.08.11 박우빈 10970
백신, 안전한가? 1 file 2020.10.22 홍채린 8030
백신 안전성...결정의 기로에 놓인 프랑스 국민들 file 2021.01.26 정은주 8403
백만 촛불의 간절한 외침 1 file 2016.11.24 박민서 18645
백두산이 폭발한다? file 2019.05.24 백지은 10775
방학보충의 폐해, 고등학생의 현실 2 file 2017.02.04 손예은 15859
방탄소년단의 일본 무대 취소사건, 그 이유는? file 2018.11.22 조윤빈 11411
방위비협상, 아직도 현재 진행 중 file 2020.04.27 윤영주 7162
방역패스,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21.12.22 김가은 8236
방역패스, 백신 미접종자 차별? 1 file 2022.01.06 피현진 5880
방역 갈림길에 선 대한민국, 코로나 환자 급증 file 2020.08.25 오준석 8534
방송업계의 열악한 노동환경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8.08.13 지윤솔 10075
방글라데시 여객선 사고 26명 사망 2 file 2021.04.12 이정헌 6998
발행된 5만원권, 다 어디로? 3 file 2016.06.19 황지원 16123
반성없는 전두환 전 대통령.. 국민들 분노하다. file 2017.08.22 이호섭 11126
반복되는 바이러스 2 file 2020.02.13 전혜은 9187
반려동물에서 한순간에 유기동물로..대한민국 유기동물의 현주소 1 file 2015.02.26 신정은 26896
반려견으로 인한 피해 사건에 대해 견주 처벌을 강화해야 하는가? 1 file 2017.11.24 장서연 11258
반도체 수급의 어려움, 차량 업계도 직면했다 file 2021.07.26 우규현 8078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중증 외상분야 지원 확대 청원에 대한 태도 밝혀 file 2018.01.24 문세연 11851
박근혜, 그녀는 좋은 대통령이었다. 덕분에 국민 대단합 이뤄.. 5 file 2017.04.16 이지연 14919
박근혜 정부는 일본에게 ‘면죄부’를 주고 말았다? 3 file 2017.02.16 김지민 14998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의 행보 1 file 2017.03.24 윤희수 10912
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조사 D-3...과연 진실은 밝혀질까? 3 2017.05.12 김수연 11690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선고, 징역 24년·벌금 180억 원 file 2018.04.19 허나영 10405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하라는 대학로 제20차 태극기집회 file 2017.10.26 문서연 10767
박근혜 대통령, 제48회 국가조찬기도회 참석 3 file 2016.03.07 구성모 16067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특검 연장을 요구하는 국민들, 레드카드를 치켜들다. 4 file 2017.02.25 소지인 15017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7시간' 동안의 행적 25 file 2017.01.11 주건 1896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