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방송업계의 열악한 노동환경 이대로 괜찮을까?

by 8기지윤솔기자 posted Aug 13, 2018 Views 1042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제목 없음.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지윤솔기자]


지난 7월 6일 방영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방송 후 한 스태프의 애도 영상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 속 주인공은 해당 드라마의 카메라 담당 스태프인 30세 고 김규현 스태프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심각한 무더위 속에서도 촬영을 강행했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일각에서는 과로사라는 추측이 일고 있다. 


또한, 사건을 통해 방송업계의 열악한 노동환경에 이목이 쏠렸다. 2016년 기준 대한민국은 연평균 근로시간이 2,069시간으로 OECD 국가 중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과 생활의 균형은 24위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근로자의 삶의 질이 보장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국 고용노동부는 지난 2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7월 1일 '주 52시간 근로'가 인정되었다. 그러나 정부의 노동환경 문제점 개선을 위한 노동시간 개정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 안에 촬영을 마쳐야 하는 방송사에서는 속수무책이다. 


최근 노동환경 논란이 시작되었지만, 방송 콘텐츠 제작현장에서의 노동문제는 꽤 오래된 문제이다. 작년 고발프로그램의 스태프 과로사 사건과 tvN 혼술 남녀 PD의 죽음 등 오래전부터 피해사례들이 등장해왔다. 비극적인 상황이 계속 발생하는 가운데 얼마 전 방송업계는 노동시간 단축을 위해 방영시간을 줄이고, 이를 법적으로 제한하기 시작했다. 제도적인 뒷받침이 생겼기 때문에 이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방송사의 태도가 중요해 보인다. 또한, 밤샘촬영, 쪽잠 등의 노동의 시달리는 상황을 당연시하는 상황과, “열정페이”와 같은 사회적 악습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해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8기 지윤솔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6936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53782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56697
시진핑, 장기집권의 길을 열다: 중국 공산당 100년 역사상 3번째 '역사결의' file 2021.11.22 황호영 10215
치솟는 부동산 가격, 9.13 부동산 대책으로 잡나? file 2018.09.18 허재영 10223
‘이슬람포비아’에 잡아 먹힐 건가, ‘이슬람포비아’를 뛰어넘을 것인가? file 2018.09.28 이혜림 10223
'5·18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 거리로 나온 시민들 file 2019.03.04 김사랑 10225
북한의 연이은 도발 1 2019.08.26 윤대호 10228
재건축 규제 완화 공약...강남 집값 상승 전환 file 2022.03.28 송경원 10243
올림픽인가 실험인가 2 2019.09.30 이지환 10250
최악의 폭염, 얼마 남지 않은 골든타임 1 file 2019.01.29 김사랑 10254
계속되는 제주 난민수용 갈등, 어느것이 옳은 선택? 2018.07.26 고유진 10262
코로나 상황 속에서 등교 수업 1 file 2020.07.13 손혜빈 10267
보톡스-독을 치료로, 치료를 미용으로 4 file 2018.08.24 여다은 10273
일본과의 전쟁 그에 맞선 대한민국 file 2019.09.25 박채리 10273
'회복되는 남북관계'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 2018.04.04 마준서 10274
IT 기술의 발달과 개인 정보 보호의 중요성 file 2021.01.27 류현우 10288
2017 김학순 다시 태어나 외치다 file 2017.08.29 정가원 10290
일상 속의 과학기술, 한국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속에? 2 file 2020.04.22 서수민 10293
선거인단, 그게 무엇일까? 2 file 2020.11.19 김나희 10302
누진세 완화 정책 발표, 전기료 부담 줄일 수 있을까? 2018.08.20 김원준 10305
111년만의 기록적인 폭염, 에너지 빈곤층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2 file 2018.08.21 박상정 10319
도넘은 야당의 발목잡기 file 2017.06.25 손수정 10323
같은 약인데도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약값만 천만원...보험 급여 확대 호소한 국민청원 file 2019.03.04 나하연 10325
인공 신경망에 관한 거대한 프로젝트 file 2020.03.13 박지환 10325
홍준표 정부·여당과 합의한 의료계에 "합의된 안의 지켜지지 않을 때 투쟁을 해도 늦지 않다" 3 file 2020.09.09 최성민 10336
김치가 중국에서 만든 거라고? 1 file 2020.12.30 김자영 10344
태영호 - 3층 서기실의 암호 1 file 2018.11.27 홍도현 10348
필리핀 네티즌, 한국을 취소하다? 1 file 2020.09.15 황현서 10350
여성과 청소년들에게 뻗는 담배회사들의 검은 손 1 file 2020.02.19 남진희 10356
자유한국당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위원 발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안타까운 일···” file 2019.01.21 이진우 10367
기업의 물적분할,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22.01.24 류민성 10371
우리 모두 잊지 말아요... 8월 14일 그 날을... 4 file 2017.08.23 김채현 10377
전 세계에 창궐해있는 코로나19, 그 이후의 세계는? 2 2020.08.31 유서연 10379
살충제 계란, 그것이 알고싶다 file 2017.08.30 강명진 10393
덴마크 - 한국 수교 60주년 file 2019.05.29 남윤서 10395
美 트럼프 대통령 대북제재 사상 최대 규모, 어디까지 가나 file 2018.03.12 이지민 10399
국제사회의 흐름에 발맞춘 한국의 '스마트시티' file 2018.11.20 함혜원 10399
국민의당 탈당파 민평당, 정의당과 연대? file 2018.02.05 박우진 10405
미디어, 가벼운 매체가 가진 무거운 영향력 2019.10.30 김우리 10408
中 환경규제, 기회를 잡아야 file 2017.11.13 김욱진 10413
文정부의 인사, 聞인가 問인가 2017.07.09 김세현 10428
방송업계의 열악한 노동환경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8.08.13 지윤솔 10428
"독도는 한국땅" 명백한 증거 찾다 1 file 2020.04.27 김태희 10431
노로 바이러스, 너의 정체가 궁금하다! file 2018.04.23 박기상 10443
1281번째, 9241일째 나비들의 날개짓 2 file 2017.05.08 이다은 10446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국민들에게 희로애락을 안겨주다. 2 file 2018.03.06 최다영 10452
일본군 '위안부' 피해, 오해와 진실 file 2019.11.25 정혜인 10458
브렉시트 투표 후 1년 반, 어디까지 왔나? 2 file 2018.01.29 신유진 10467
인천국제공항 드론 사건 1 file 2020.10.26 이혁재 10467
미투 운동의 양면성 file 2018.11.01 이민아 1046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