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중국 3대 명절 단오절(端午节)

by 7기박주환기자 posted Jun 19, 2018 Views 1825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6월 18일(음력 5월 5일)은 중국 3대 명절의 하나인 단오절(端午节)이다.

중국의 단오절은 원래는 여름철 질병과 돌림병을 제거하기 위한 날이었는데, 후에 전국 시대 초나라의 시인이었던 굴원(屈原)이 강물에 빠진 날을 기념하는 날로 인식하게 되었다.

그는 기원전 3세기 초나라의 시인으로 중책을 맡아 내정 및 외교 분야에서 활약하였으나 간신들의 모함으로 인하여 파직 후 유배를 떠나게 된다. 그는 유배지에서 초나라가 진나라에게 함락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자신의 충성심을 나타내기 위하여 멱라강(汨罗江) 에 투신하여 자살하였는데 그 날이 오월 5일(초닷새) 이었다. 이웃 주민들은 굴원의 시신을 찾기 위해 배를 타고 강을 돌아다니며 굴원이 물고기 밥이 되지 않게 하려고 틈틈이 쌀을 뿌렸고 이후에 해마다 굴원의 영혼을 위하여 제사를 지내게 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단오의 근원이다.


단오절 음식 쫑즈(粽子)

강물에 투신해 몸을 던진 굴원을 추모하기 위해 이웃 주민들이 대나무 잎에 싼 밥을 강물에 던진 것이 유래가 된 것으로 중국 역사상 가장 오래된 문화를 지닌 전통 음식으로 알려진다. 커다란 대나무 잎을 삼각형 모양으로 접어 그 안에 찹쌀과 단팥, 대추, 고기 등을 넣어 쪄낸 음식으로 요즈음에는 초콜릿 등 자신이 좋아하는 여러 재료를 넣어 만들기도 한다.


쫑즈.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박주환기자]


단오절 풍습

중국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드래곤 보트라 불리는 용선 경기(龙舟赛 롱저우싸이)라는 행사를 하는 데 이것은 용머리 모양을 한 배를 타고 경주하는 것으로 멱라강에 몸을 던진 굴원의 시신을 보호하기 위해 물고기를 쫓는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또한 살균과 해독 효과가 있는 웅황으로 술을 담근 웅황주(雄黄酒) 를 마셔 건강을 기원하며 문 앞에 향기 주머니와 색깔 끈을 달아 행운을 빌기도 한다.


우리의 단오절은 단순히 24절기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지만 중국의 단오절은 법정 공휴일로 지정된 중국 3대 명절 중 하나이다. 그러나 두 나라 모두 다양한 놀이와 음식을 즐기며 평안을 기원하는 점에서는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7기 박주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7기신온유기자 2018.06.21 21:45
    중국의 단오절에 대해 자세히 알게되어 유익했습니다! 중국 3대 명절 중 하나가 단오절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겠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96068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03104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460283
밤이 밝은 도시 홍콩 (관광 취재) 2 file 2017.03.08 남현우 18135
‘Youtuber’ 축제 ‘DIA FESTIVAL’ 그 열기는! 2018.08.29 김유진 18135
코레일이 운행하는 부산 동해선(동해 남부선) 토큰용 승차권의 슬픈 사연. 2 file 2017.02.24 김선태 18136
3.1운동 100주년, 경상남도 시민과 함께하는 기념식과 만세운동 개최 1 file 2019.03.19 이지현 18136
[클래식 음악 소개] 베토벤 1 file 2017.09.13 김기현 18138
한 도시 한 책 운동(One City One Book)을 아시나요? 3 file 2017.02.25 유희은 18139
인간과 로봇의 공생이 시작되다! 1 file 2017.03.21 최민서 18139
다양한 차원의 세계들 file 2019.07.25 11기이윤서기자 18143
한국 로봇 융합 연구원, 로봇교육실 상설 운영 file 2016.08.14 이민정 18145
재능기부 동아리의 함께 하는 세상 만들기 1 file 2017.07.22 이서은 18151
인생에서 사랑을 빼면 무엇이 남습니까? file 2018.04.02 최윤이 18151
안산 거리극 축제를 즐겨~~ file 2017.05.07 어지원 18154
왼손잡이는 천재라는데 진실일까? file 2017.03.25 김선웅 18158
[우리 지역 행사] 제37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 충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 file 2017.09.21 유민상 18161
실제 같은 화학 실험 "BEAKER" file 2017.07.26 전제석 18165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다! - GLFY 2017 4 file 2017.02.09 이상윤 18166
과천시, 미세먼지 대응 시민실천 수칙 선포식 열어 file 2017.05.25 공혜은 18168
독립기념관에 가다 2019.01.25 전서진 18170
꾸준히 흥행하는 2인극 뮤지컬, 그 매력이 무엇일까? (feat. 쓰릴미, 키다리 아저씨) 2 file 2017.08.09 오희연 18172
현충원의 뜻깊은 호국 문예 백일장과 그림 대회 file 2018.06.04 정유경 18172
영화 속에서 과학을 보다, 국립부산과학관 ‘영화 더하기 과학’ 특별기획전 2 file 2017.03.25 김혜진 18176
유엔 세계 평화의 날, 제주에서 성대하게 열리다 file 2016.09.20 임주연 18178
'세계 차 없는 날', 다 함께 실천해봐요! 2 file 2016.09.19 오시연 18181
4D 영화, 과연 좋은 영화 관람인가? file 2016.07.30 황지혜 18186
제주를 담은 '제16회 제주 삼양검은모래 해변 축제' 개최! file 2017.08.01 나민혁 18186
제5회 KSCY 한국청소년학술대회에 다녀오다. file 2016.04.24 황지혜 18187
한국인의 '벙어리 영어', 그 시발점은 어디인가 1 file 2017.07.25 신유정 18187
수다 스토리, 나눔과 정이 머무는 문화 공동체 file 2016.11.23 이의진 18190
알고 보면 더 재밌는 뮤지컬 1 file 2017.12.04 석채아 18192
쌓여있는 이메일, 지구 온난화의 주범? 3 2020.12.31 원규리 18198
고속도로 과속 단속 카메라의 사례로 보는 드론 활용의 필요성 2021.06.22 김률희 18203
동양최대 목조건축물 대광사 미륵보전 완공 file 2017.04.18 정인교 18205
화산 폭팔로 인해 세상에 나온 공룡들, '쥬라기 월드 : 폴른킹덤' 2018.06.19 오가람 18206
본질은 잃고,미래를 얻자? 8 file 2017.01.22 신해인 18215
Well-Dying "당하는 죽음이 아닌 맞이하는 죽음" 사전의료의향서 관심 급증??? 1 file 2017.04.16 이승연 18215
한편의 영화가 그려지는 곳, 제주 신영영화박물관 4 file 2017.08.31 홍수빈 18216
해킹머신시대 해킹으로 막아야 2 file 2017.02.25 박세정 18220
세계의 문화를 품다 '2019 이태원 지구촌 축제' 3 file 2019.10.16 정다운 18221
인천 연수구에서 첫 초·중생 영어 페스티벌 개최하다 file 2017.11.28 양륜관 18223
학원.... 나도 다녀야 하나...? 3 2017.03.26 박소민 18228
현대자동차,청소년 모형자동차 대회 개최 file 2016.08.13 김나림 18231
"깨어나라 대한민국! 우리는 하나다" 3.1 절 행사 4 file 2016.03.01 신예지 18232
소형 자동차 전쟁 1 file 2018.04.26 안디모데 18236
C페스티벌 file 2016.05.24 박상민 18239
세상을 변화시키는 윤리적 소비, 공정무역 file 2016.05.25 김태경 18239
2017 민주평통 고등학생 통일골든벨 경북지역 본선대회 개최 1 file 2017.06.25 정명주 18244
서툴게 오늘을 살아가는 당신에게 <곰돌이 푸,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1 file 2019.07.22 최가온 18247
중국 3대 명절 단오절(端午节) 1 file 2018.06.19 박주환 1825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