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유명 브랜드의 고객 폭행 사건

by 6기구희운기자 posted May 11, 2018 Views 126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프랑스의 유명 브랜드인 발랜시아가가 중국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프랑스의 유명 백화점인 쁘렝땅(PPR) 백화점 내의 발렌시아가 매장에서 지난 4 25일 중국인 고객을 상대로 한 폭력사건이 발생한 것이 그 원인이다. 네티즌의 증언에 의하면 그 당시 발렌시아가 매장에는 당일 신상 발매에 맞춰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는데, 한 중년의 중국인 여성이 구매를 위해 줄을 서던 중 다른 외국인의 새치기를 목격하고 저지하려 했다. 그러나 그 외국인 고객이 도리어 중국인 고객을 세차게 밀치면서 중국인 고객의 아들과 언쟁이 붙었다. 이때, 중국인 고객은 외국인 고객 무리에 의해 폭행을 당하고, 결국 새치기한 외국인 고객이 신발을 구매했으며 중국인 고객은 매장에서 쫓겨났다고 한다. 쁘렝땅 백화점과 발렌시아가는 중국인을 무시하고 모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건 발생 이틀 후인 26 PPR그룹과 발렌시아가는 이 사건에 대해 공식 웨이보(중국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계정에 사과의 성명을 냈다. 제보자는 사건 발생 후 “프랑스 안전요원이 싸움을 말릴 때 중국인만 제지했다”, "발렌시아가 매장에서 규칙을 지키며 줄 서던 중국인을 모욕하고 쫓아냈다"고 말했다. 많은 네티즌이 웨이보에 대체로 비슷한 상황을 서술하고 있고 또한 사건 영상을 증거로 내세우고 있지만 사건 당사자인 ‘중국인 고객’은 SNS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표.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구희운기자]

 사건 발생 후 많은 사람이 그룹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댓글을 달고 항의를 했다. 그 후 PPR 그룹은 댓글에 “오늘 아침 고객 두 분이 신상품 발매 줄을 서던 중 발생한 다툼에 대해 정중하게 사과하고 빠른 시일 내 조치를 취하겠다. 우리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보고 있다."고 게시했다. 하지만 이런 애매한 답변은 중국 네티즌을 더욱 분노케 하고 있다. 26, PPR그룹은 웨이보 공식계정에 "우리는 어제 쁘렝땅 백화점 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사건의 두 중국인 고객과 모든 현장에서 함께 불편을 겪으신 고객 그리고 불쾌하게 생각하신 많은 중국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한다"는 성명을 냈고 발렌시아가 역시 공식 웨이보에 "처음부터 끝까지 평등과 존중의 태도로 한 분 한 분의 고객을 대하겠다고 거듭 밝힌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 사건에서 쁘렝땅 백화점과 발렌시아가 매장의 애매한 대응 태도는 많은 중국인 고객들에게 실망을 안겨줄 만하다. 그러나 사건의 당사자인 ‘중국인 고객’이 아무런 입장을 표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사건의 빠른 진상 규명이라고 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6기 구희운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7기안디모데기자 2018.06.07 02:18
    갑질은 누가 해결해주나..
  • ?
    8기김도연기자 2018.07.11 16:57
    외국인이 먼저 새치기 한 것을 몰랐어도 둘이 다투고 있었단 사실은 알고 있으니까 자기들 말대로 "평등과 존중의 태도"로 고객을 대했다면 둘 다 제지를 하고 둘 다 쫓아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왜 중국인 고객만 신발도 구매 못하고 쫓겨났고 외국인 고객은 신발을 살 수 있었던 거지? 말이 안 된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40025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57315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84012
연극계에 이어 교육계도, 연이어 나타나는 미투 폭로 2 file 2018.03.26 조유나 13167
미투운동, 변질되다? file 2018.03.26 마하경 14041
서울 시내버스 음식물 반입금지조례 "과도한 규제 vs 합당한 대응" 1 file 2018.03.26 정준교 15607
보이지 않는 칼날 2 file 2018.03.26 김다연 11461
최저임금 차등화, 불붙은 논쟁 1 file 2018.03.26 조현아 13078
MB 21시간의 조사…결국 구속영장 청구 file 2018.03.22 허나영 10095
안희정, 국민에게 사과 … 피해자에게는? file 2018.03.22 박소현 13161
‘사형 선고’ 이영학, 판결불복 항소에 이어 재판부에 반성문 제출 1 file 2018.03.20 이정은 11748
서울 M 중학교 교사, 그동안 학생들 상대로 상습적인 성추행 일삼아·· 5 file 2018.03.15 허기범 11814
소방관들의 처우, 그들이 마주한 현실 6 2018.03.14 성채영 12523
美 트럼프 대통령 대북제재 사상 최대 규모, 어디까지 가나 file 2018.03.12 이지민 10449
지진 교육 이대로 괜찮은가, 지진 교육의 충격적인 민낯 3 file 2018.03.12 한유성 14641
한반도 비핵화 운전대 잡은 韓, 떨떠름한 中,日 file 2018.03.08 박현규 10751
한국의 보수가 영국의 보수당에서 배울점은 무엇인가? file 2018.03.08 김다윗 12730
4차 산업혁명을 향한 중국의 도약, 우리나라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8.03.07 김명진 11940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국민들에게 희로애락을 안겨주다. 2 file 2018.03.06 최다영 10501
평창이 낳은 스타 file 2018.03.06 김동현 12839
이시종 충북지사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 거리 활성화될 것” file 2018.03.06 허기범 12725
미투운동-대한민국의 확산 2 2018.03.05 안승호 11198
끔찍했던 학교폭력...2018년은 어떨까? 1 file 2018.03.05 진현용 14118
매일 총소리가 울리는 땅, 시리아 1 file 2018.03.05 구희운 12649
#Me too, 당신은 혼자가 아니며 우리는 함께 연대할 것 2018.03.05 최은준 11716
잇따르는 티베트 분신, 그러나 국제사회는 무관심... file 2018.03.02 박현규 12899
교칙, 학생 자유 침해 92.6%···인권위, 학생 인권 증진 권고 1 file 2018.03.02 이형섭 16561
GM 군산공장 폐쇄, 그 속내는? file 2018.03.02 백다연 11528
미투 운동,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가 file 2018.03.02 이승현 12144
엄지영 연극배우 '오달수 영화배우로부터 성추행 피해' 실명 폭로···· 1 file 2018.03.02 허기범 14051
간호사들의 악습, '태움 문화' 1 file 2018.03.02 김고은 20401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이제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 1 file 2018.03.02 이단규 12319
화재 발생의 원인, 외장재 및 건물 구조가 영향 크게 미쳐 file 2018.03.01 정예현 19991
양심적 병역거부, 인정되어야 할 안건인가? file 2018.03.01 김은서 12083
왜 대한민국은 트럼프 대통령에 반감을 가지게 되었는가 2018.03.01 박세준 11403
겨울철 끊이지 않는 레저스포츠사고,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8.03.01 강민지 11348
SRF 열병합 발전소 신재생에너지의 빛인가? 어둠인가? 1 file 2018.02.28 이현규 16729
다시 불거진 문단 내 성폭력, 문단계도 '미투' file 2018.02.28 신주희 12517
[단독] 국내 유명 청소년단체 사칭하는 ‘대한민국청소년협회’ SNS서 활개쳐..네티즌 피해 주의해야 file 2018.02.27 디지털이슈팀 26242
우리가 얼마나 소중한지, 당신은 알고 있나요? 2 file 2018.02.26 임희선 12784
주소지 파악 불가한 정체불명의 ‘대한민국청소년협회’ 등장..네티즌 주의 필요 file 2018.02.26 디지털이슈팀 13776
뒤늦게 알게된 요양원 건설 소식, 주민들의 반발 file 2018.02.26 하태윤 12293
페이스북, 러시아 간섭의 작은 증거 file 2018.02.25 전영은 10584
공연계 '미투 운동' 확산… 오는 25일 관객 집회 열린다 6 file 2018.02.23 신지선 10956
법원,'어금니 아빠' 이영학에게 사형선고,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 2 file 2018.02.23 이승민 11623
성범죄자들의 신상공개제도(처벌과, 또 다른 피해자) 1 file 2018.02.22 정준교 16381
의료기기법, 누구를 위한 법인가? file 2018.02.22 홍수빈 12260
최순실 1심 판결, 징역 20년·벌금 180억 원·추징금 72억 원 file 2018.02.22 허나영 11192
청소년 인권 개선 위해 팔 걷고 나선 학생들 4 file 2018.02.21 변정윤 13293
개인의 문제가 아닌 모두의 문제 2 file 2018.02.21 신화정 11471
사이버 폐가는 불법 마약 판매상의 놀이터 file 2018.02.21 조승주 1171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