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천년의 역사 속 무지개 행렬, 전주 퀴어 문화 축제

by 김수인 대학생기자 posted Apr 20, 2018 Views 1699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47일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주(전주 한옥마을과 풍남문 중심)에서 1회 전주 퀴어 문화 축제가 열렸다. 26일 축제 조직 위원회가 전주 시청에 축제 허가 신청을 냈고 29일 전주시의 허가를 받아 이루어졌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시작되었다. 11시부터 1시까지는 풍남문 앞 광장 부스를 운영하며 관련 물품들을 판매하였다. 퀴어 문화(LGBTI)를 상징하는 여섯 가지 색깔의 무지개가 담긴 배지와 스티커, 팔찌, 에코백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1시부터 2시까지 본 공연 전 행사를 진행하였고 2시부터 430분까지 모두가 함께하는 흥겨운 공연이 이어졌다.

430분부터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를 시작했다. 풍남문 광장에서 출발하여 시청을 지나 한옥마을을 걸어오는 짧지 않은 코스였다. 최저기온 1°C에서 9°C를 웃돌아 찬바람이 부는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700여 명의 사람들은 즐겁게 노래를 부르고 거리에서 춤을 추기도 했다.

추운 날씨와 거셌던 바람에도 사람들은 웃는 얼굴로

천년의 땅 위에 무지개가 뜬다.’

우리는 존재한다. 반대에 저항한다.’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에서 가장 퀴어적인 축제를 꿈꾼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전주 거리를 걸었다. 고즈넉한 한옥들 사이 흔하지 않은 알록달록한 무지개의 행렬에 전주 한옥마을에 여행을 온 사람들은 신기한 듯 가던 길을 멈추고 행진을 바라보았다.


1523165895635-1.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김수인기자]


축제에 참여했던 사람들 대부분은

한옥마을에 퍼진 무지개를 보니 너무 행복하고 감동적이었다.”

다 함께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 게 꿈 같았다. 좋았다.”라고 말했다. 축제 전 우려했던 반대 시위대와 충돌은 없었고 사고 없이 행사는 마무리되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6기 김수인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077975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12538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539327
DB HiTek의 어린이날 행사 file 2018.05.10 이가영 16982
세계화, 그것이 문제로다. 2 2017.02.17 허재영 16983
'AI' 어디까지 왔나 2017.05.24 임승연 16983
자전거, 이제 도난 위험 없이 등록하고 타자! 1 file 2017.06.20 신지혁 16985
잠자는 숲속의 중력파 1 file 2016.03.22 김준영 16986
아름다움의 기준은 없기에, 바비인형의 대변신 2 file 2018.06.07 김채용 16986
빛공해의 심각성-'불을 꺼도 앞이 보여요.' 1 file 2017.09.01 김해원 16988
삿포로 눈축제를 다녀오다! 2018.03.07 김유리 16991
천년의 역사 속 무지개 행렬, 전주 퀴어 문화 축제 file 2018.04.20 김수인 16993
청소년들의 축제,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에 가다 3 file 2017.06.03 이채연 16994
나의 글쓰기 실력을 뽐내라, 31번 째 새얼전국학생/어머니 백일장 열려 1 file 2016.04.24 이준성 16996
메이즈 러너, 더욱 화려해진 마지막 이야기로 새해를 맞이하다 2 file 2018.01.19 나형록 16997
'SAVE THE CHILDREN' 3 file 2016.08.04 한지수 16998
'수학'에 무너지는 학생들...원인은? 1 file 2017.05.24 정유림 1699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인 마무리 file 2018.03.03 김세빈 16998
제13회 경암 바이오유스캠프 file 2017.09.22 한제은 17000
우리가 프리미엄이 아닌 중저가 스마트폰을 골라야 하는 3가지 이유 5 file 2017.11.24 정용환 17003
집 앞에서 주인들을 기다리는 택배들을 위한 서비스, 택배 픽업 서비스 1 file 2017.04.21 최민영 17013
우리 아들은 파란색, 우리 딸은 분홍색 2 file 2017.08.31 류영인 17015
지구온난화의 정지? file 2018.05.29 금해인 17016
당신은 자연과 함께 살아가나요? '제 13회 서울 환경 영화제' 1 file 2016.05.19 이은경 17018
시원한 맥주와 함께, 2017 전주 가맥축제 file 2017.08.28 김근선 17020
청소년들의 과학의 문, 서울시립과학관 file 2017.11.06 이주원 17020
따뜻한 나눔이 전해지는 곳, ‘두란노 자원봉사 센터’ file 2017.10.16 이유빈 17022
청소년의 확실한 행복, 청소년 문화 축제! 1 file 2018.05.25 정세희 17028
한의학에 대해 1 2016.04.05 신이진 17032
서울디저트페어에 다녀와서 1 2019.09.09 김효정 17036
서대문구 주민이라 행복해요~ 서대문구와 함께 즐기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1 file 2018.03.01 박세진 17037
[이 달의 세계인] 영국 신임 여성 총리, 테레사 메이....마가렛 대처 이후 첫 여성 총리 file 2016.07.24 정가영 17041
리베라CC 벚꽃축제를 개최하다. file 2018.04.23 이지은 17041
광명동굴의 ‘미디어 아트로 보는 세계명화전’. 성황리에 막을 내리다. 2 file 2017.05.21 최미성 17045
청소년기 담배, 피울 것인가? 5 file 2017.06.20 서상겸 17045
여자프로배구팀 KGC인삼공사, 2018 보령·한국도로공사컵 대회 우승 file 2018.08.16 김하은 17045
2019 Asian Science Camp file 2019.09.02 백윤하 17046
자연과 먹거리, 13회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6.05.22 김현승 17048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제 5기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 개최 file 2017.07.25 온라인뉴스팀 17048
대한항공, 평창올림픽 기간동안 인천-양양 국내선 운항... 효과는? 4 file 2018.01.09 마준서 17048
환상적인 야경을 볼 수 있는 방콕 '아시아티크' 2 2019.02.18 안소민 17049
새로운 재활용 방법 '업사이클링'의 등장 file 2017.03.18 4기기자전하은 17051
걸어서 동화속으로, 파주 프로방스 2 file 2017.03.22 인예진 17053
표현의 자유를 가장한 무의미한 혐오, 어디까지 용납해야 하는가? file 2021.03.08 박혜진 17055
영화 '미나리', 기생충의 명성을 이어갈까? file 2021.03.29 권나원 17055
12월에만 6골, 손흥민 아시안컵도 품을까 4 file 2019.01.03 서한서 17056
예비 선교사들, 3월 16일 친목과 교육 가져 file 2016.03.22 최선빈 17058
주한외국대사관의 날 file 2016.11.13 이나은 17058
서울시 시민참여 예산 한마당 총회에 다녀오다! 총 예산 규모 593억 원 달해 2017.09.06 신유진 17059
두산베어스,21년만의 정규시즌 우승 file 2016.09.24 김나림 17062
쉽게 읽히고 강하게 와닿는 작가 박완서 1 file 2016.05.25 박정선 1706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