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여성 인권, 이대로 괜찮은가?

by 6기손정해기자 posted Mar 30, 2018 Views 1537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성차별적,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발생하는 여성에 관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여성의 성적 자율권과 성차별의 타파를 중심으로 하는 여성 운동은 여성의 권리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시작되어, 19세기 여성의 참정권 획득 운동으로 구체화 되었다. 현대에는 <2의 성- 시몬 드 보부아르>, <여성의 신비- 베티 프리던>과 같이 책으로 출간되어 남성 중심적인 사회에 대해 비판을 던지기도 했다.

 

  이와 같은 많은 노력을 해 왔음에도 여성의 인권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참담하다.

지금도 우리나라 사회 곳곳에서는 여성의 인권에 대한 티셔츠를 입어서 해고당하고, 폰 케이스(Girls can do anything)를 착용하였다는 이유, 페미니즘에 관한 책을 읽고 공감했다는 이유로 조롱당하는 등의 일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미투 운동의 시작으로 점점 사람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고 있지만 여전히 성추행이나 성폭행에 관한 일들은 가해자보다 피해자를 부각시키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배우 조민기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했다. 몇몇 사람들은 이 사건을 보고 미투 운동이 사람을 죽인다.” “과거 일을 계속 끄집어내서 그래야 했나.”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분명 성범죄의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000(피해자 이름) 사건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기도 하고, 심지어 최근 미투 운동이 화제가 되면서 성범죄 피해자, 가해자를 미투 피해자’, ‘미투 가해자라고 부르면서 미투 = 성범죄라는 인식을 부각시키면서 권력형 성폭력을 폭로하는 의미를 가진 미투라는 어휘를 전유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기도 하다.

 

  오랜 시간 이어져 온 남성 중심적 태도와 가부장제의 틀을 깨어 버리는 것은 우리 모두의 큰 과제라고 생각한다. 미투 운동을 시작으로 하여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잔물결이 점점 큰 파도로 바뀌어 나가는, 우리 모두가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을 날, ‘권력형 성폭행’, ‘남성 중심적이라는 단어들이 까마득한 옛날이야기가 될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 멈추지 않고 대중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된다.

  3월 기사 이미지.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손정해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손정해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김세영기자 2018.04.01 21:28
    성범죄 관련 사건이 뉴스에 나오거나 사람들 입에 오르내릴때마다 마음이 아픈게, 꼭 피해자 이름을 붙이거나 여자라는 걸 강조해서 말하더라구요. 결론적으로 가해자들은 이름도 밝혀지지 않고, 얼굴이나 그 어떤 신상 정보도 알 수 없는데 반해, 피해자는 실명 거론은 물론 직업이나 얼굴까지 알려져 추가적인 피해를 받는 경우가 많다는 거죠... 다들 가해자보다는 피해자 이름을 더 자극적이다 생각하고, 기억하니까요. 요즘 이슈에 발맞춰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기사입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91098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99806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439712
축제의 섬, 자라섬으로! file 2017.08.30 추지호 16491
'현대판 노예'가 되어버린 그들 2 file 2017.08.29 서효원 16548
EBS 6기 스쿨리포터 발대식 및 미디어워크샵 개최 3 2017.08.29 5기박수연기자 17605
서울의 얼굴 광화문, 그 색상을 찾아서 file 2017.08.29 김태헌 20221
SNS, 이제는 가짜뉴스까지 유통한다? file 2017.08.29 박예은 15936
일상을 스마트하게 만드는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 file 2017.08.29 신수빈 16946
나에게는 예쁜 애완동물, 남에게도 그럴까? file 2017.08.29 박유진 16585
똑똑한 물건들의 향연, 2017 스마트 디바이스 쇼 file 2017.08.29 윤혜수 16027
72년 전 그 날을 아로새기다.......제72주년 광복절 기념식 2017.08.29 김유림 14610
창문으로 넘어오는 담배 냄새 싫어요! 1 file 2017.08.29 김예닮 28845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도 내 아동·청소년 대상 '들썩들썩 3분' 건강체조 공모 file 2017.08.29 디지털이슈팀 16524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2천원권 지폐, 11월에 나온다 file 2017.08.29 디지털이슈팀 16893
경복궁으로 밤마실 떠나요 file 2017.08.29 정유담 16130
청소년 아이디어 경연대회 열려 file 2017.08.29 구채은 15093
제21회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 열리다 1 2017.08.28 진다희 17828
국립광주과학관, 2030 미래도시 강연 개최 file 2017.08.28 오경찬 15183
성공적인 마무리를 한 제1회 강릉 빙상스포츠 페스티벌 file 2017.08.28 김동근 16105
제36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개최 2017.08.28 박수연 15414
시원한 맥주와 함께, 2017 전주 가맥축제 file 2017.08.28 김근선 16830
콘돔이 성인용품이라고? '프리콘돔데이' 12 file 2017.08.27 이채린 26201
IT시대에 걸맞춘 스마트 디바이스 쇼 2 file 2017.08.27 윤난아 16102
여름철 식중독, 예방책은 3대 원칙 1 file 2017.08.27 황은성 16631
'어른이'들을 위한 한강 놀이터 2 file 2017.08.27 강유진 21879
부산의 근현대 역사, 부산근대역사관 1 file 2017.08.27 손한이 18230
정의란 무엇인가? 꿈에 다가가기 위한 캠프, 대검찰청 주관 이준 저스티스 캠프가 개최되다! file 2017.08.27 김은민 20448
어린이들을 위한 공원, 신호등 공원! 2 2017.08.27 신주원 21073
5?·18 민주화운동,그 실화를 다룬 영화'택시운전사' file 2017.08.27 정혜원 19559
개도 안 걸린다는 여름 감기, 건강관리는? 1 file 2017.08.27 이서윤 15223
차별을 향해 날리는 통쾌한 홈런 한 방, 대구퀴어문화축제! file 2017.08.27 고은서 17296
개소리를 알아듣는 방법, 카밍 시그널 file 2017.08.27 김수현 22239
청소년의 방학, 휴식 시간인가? 4 file 2017.08.27 박재현 20116
발달장애인과 군산시 산돌학교, 그리고 그랑 1 file 2017.08.27 양원진 20527
원탁회의에서 청소년이 외치다 1 file 2017.08.26 조인정 15558
무더위도 잊게 만드는 뜨거운 과학 열기 속으로 1 file 2017.08.25 이지호 17274
제16회 2017 KWC 시상식의 그 뜨거웠던 현장 속으로! 5 2017.08.25 박채영 15012
스마트 IT 기기의 중심, 2017 KITAS file 2017.08.25 고유경 15919
떠나자! KITAS 2017! file 2017.08.25 권대호 15286
세계 청소년의 날 청소년과 의미있는 활동을! 3 file 2017.08.25 김재호 20363
‘광복 대한민국! 통일 대한민국!’ 8.15 광복절을 기념하다 file 2017.08.25 김나경 15306
숨어있던 환경 팅커벨! 1 file 2017.08.25 김나연 14401
일주일의 하이라이트, 주말보호! 1 file 2017.08.25 유소연 14248
대가 없이 일하는 '자원봉사자'를 만나다. file 2017.08.25 5기이유진기자 14928
현재와 미래로 걸어가는 문, 스마트 디바이스 쇼 KITAS 2017 1 2017.08.25 박정현 16591
위안부 소녀상을 태우고 달리는 151번 버스를 아시나요? 5 file 2017.08.25 이준형 16355
천안에 도시락 배달 천사들이 떴다! 1 2017.08.25 오세민 16426
영화 '택시운전사' 흥행의 비결은? 1 2017.08.25 문경은 15587
역사를 품은 영화들. 군함도 그리고 택시운전사. file 2017.08.25 최담비 18022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8’ 전격 공개 file 2017.08.25 디지털이슈팀 1744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