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40년 전 그땐 웃고 있었지만…국정농단의 주역들 구치소에서 만나다

by 6기민솔기자 posted Mar 30, 2018 Views 1096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3df030b9ccfccfa8e6318b071b210f20.jpg

[이미지 제공= 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국정 농단의 주역들이 구치소에서 얼굴을 마주 보게 되었다. 2016년 3월 31일 처음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3일 구속된 최순실, 2018년 3월 24일 구속된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 그러나 이들 셋은 이미 39년 전 만남을 가진 적이 있었다. 정말 기막힌 인연이다.


 그 만남의 장은 1979년 6월 10일 한양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던 제1회 새마음 제전이었다. 당시 새마음봉사단 총재였던 27세의 박 전 대통령과 새마음대학생 총연합회 회장이었던 23세의 최순실, 그리고 현대건설 사장이었던 37세의 이 전 대통령의 모습을 39년 전 촬영된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당시의 모습을 담은 영상에서 최순실은 박 전 대통령을 에스코트하며 이곳저곳을 데려가 소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들은 39년 후 지금, 환하게 웃고 있던 예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서로를 다시 마주하게 되었다. 박 전 대통령은 최근 2018년 2월 27일 1심 선고에서 징역 30년·벌금 1185억을 구형받았으며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었다. 최순실은 2018년 2월 13일 1심 선고에서 징역 20년·벌금 180억 원, 추징금 72억 원을 구형받았으며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되었고, 이 전 대통령은 110억 원 대 뇌물 수수와 350억 원 대 횡령 혐의로 구속되었으며 최순실과 같은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되었다.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에는 우병우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병기 전 대통령비서실장,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 등이 수감되어 재판을 받고 있다. 한편, 최순실과 이 전 대통령이 수감된 동부구치소에는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이재만 전 대통령총무비서관, 안봉근 전 대통령국정홍보비서관등이 수감되어있다.

 

 현재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정원 특활비와 공천 개입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이며 이명박 전 대통령은 그의 재산관리인들에 대한 재판이 이번 주 시작된다. 


 한 나라의 국민들을 농락하고 그들만의 이익을 취하려 한 국정농단의 주역들에게 과연 어떤 최종 판결이 내려질지 주목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6기 민솔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9577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56805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79823
방학보충의 폐해, 고등학생의 현실 2 file 2017.02.04 손예은 16231
백두산이 폭발한다? file 2019.05.24 백지은 11221
백만 촛불의 간절한 외침 1 file 2016.11.24 박민서 19268
백신 안전성...결정의 기로에 놓인 프랑스 국민들 file 2021.01.26 정은주 9031
백신, 안전한가? 1 file 2020.10.22 홍채린 8763
백악관에 닥친 권력 전쟁, 백악관 내전 1 file 2017.08.11 박우빈 11604
백악관에서 출입금지시킨 CNN기자 백악관 귀환 file 2019.01.07 강신재 10728
밸런타인데이의 유래, 신생 기념일 vs 전통 기념일 14 file 2016.02.15 박민서 17688
버려져야 하는, 난민에 대한 고정관념 1 2019.01.02 권오현 16077
버스 정류장이 금연 구역이라고요? 2 file 2018.08.10 남지윤 21019
버스 파업, 이대로 괜찮을까? 2 file 2019.05.31 방민경 9399
범도민 총 결의대회 "군산조선소 존치시키라" file 2017.02.15 양원진 15809
법무부, '로톡'-'변협' 갈등 중재에 나서나… file 2021.08.26 오정우 7041
법무부, ‘벌금형 집행유예’ 활성화 추진.. 구체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을까 file 2021.04.02 이승열 10532
법원,'어금니 아빠' 이영학에게 사형선고,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 2 file 2018.02.23 이승민 11611
베네수엘라! 살인적인 물가 폭등 떠나는 국민들 file 2018.07.03 이소현 13966
베르테르 효과와 미디어 file 2018.01.26 정다윤 13985
베트남에서 점점 심해지고 있는 코로나19 2 2020.04.14 김정원 9932
베트남은 지금 '박항서 감독'에 빠졌다 2018.12.26 김민우 9147
벤앤제리스, 이스라엘 서안지구에 아이스크림 판매 중단해 file 2021.08.23 고은성 9603
벼랑 끝에 선 한의학, 해결 과제는? file 2019.08.19 최양현 11425
벽화, 주민들을 괴롭히고 있진 않습니까? 2 file 2016.03.24 이하린 17193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밍크에서 발견 1 file 2020.11.23 오경언 9117
변화와 격동 속의 인공지능 시대, 어떻게 해야 할까? file 2019.03.28 조원준 10843
변화하는 금리의 방향성 file 2021.03.10 신정수 9313
변화하는 보수만이 살아남는다 file 2017.03.05 이우철 14824
변화하는 아프리카, 세네갈 풍력발전소 출시 file 2020.03.04 정윤지 9060
변화해야 할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10 file 2016.02.22 박나영 17249
병든 위생, 여성의 안전이 위협받고있다. file 2017.08.29 김영은 10893
병봉급 인상, 병사들 어디에 쓸까? file 2018.03.27 윤보석 12086
보이저 2호, 태양권 계면 벗어나다 file 2018.12.24 김태은 11191
보이지 않는 공포 몰래카메라 3 file 2018.07.02 김영환 18740
보이지 않는 살상무기 말 2014.07.31 최정주 24598
보이지 않는 임산부 1 file 2018.12.26 황규현 10175
보이지 않는 재앙, '미세먼지' 1 file 2019.02.25 김현정 11610
보이지 않는 칼날 2 file 2018.03.26 김다연 11459
보톡스-독을 치료로, 치료를 미용으로 4 file 2018.08.24 여다은 10303
보행자의 안전을 지키는 LED 조명등 2 file 2018.05.04 박소윤 10644
복잡한 미국의 대선 방식, 어떻게 진행되고 왜 그럴까? file 2020.11.04 김진현 14453
복지를 통해 부의 불균형을 해결한다? file 2016.10.24 장은지 17683
볼펜도 만드는 중국... 위협적인 존재? 6 file 2017.01.25 김희수 18415
봄바람과 함께 떠나는 문학기행 file 2015.05.25 정영우 24820
부동산 투기, 대한민국 거주 외국인에게도 일어나는 문제 file 2021.05.27 이수미 7437
부르카(Burka) 착용 금지법,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생각해봐야 할 법률 8 file 2019.04.25 박서연 35627
부르키나파소의 총리와 내각, 사임하다 1 file 2019.02.13 이솔 11392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 여파로 '청소년 보호법 폐지' 처벌 강화 청원 2만명 넘어 file 2017.09.04 디지털이슈팀 14758
부산 위안부 소녀상, 홀로 앉아있는 소녀를 지키는 다른 소녀가 있다. 7 file 2017.01.22 최문봉 19324
부산 지하철, 연 2천억원 발생하는 적자 감소를 위해 약 1천여명의 구조조정 바람이 불 것 2 file 2017.02.02 최문봉 1680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