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서울 M 중학교 교사, 그동안 학생들 상대로 상습적인 성추행 일삼아··

by 10기허기범기자 posted Mar 15, 2018 Views 1174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제목을 입력하세요.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허기범기자]


서울 M 중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대학생인 A 씨는 아직도 선생님은 정신을 못 차렸습니다. 당시 16살이었던 저에게 마지막까지 '너도 마음이 있지 않았니?'라고 물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가해 교사에게 어떠한 기대도 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만행에 대해 뉘우침과 깨달음을 가해 교사는 못 느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앞으로 가해 교사의 태도에 어떠한 상처도 받지 않겠습니다. 오직, 제가 원하는 것은 가해 교사의 법적 처벌입니다. 합의도 사과문도 필요 없습니다. 평생 뉘우치지 마세요. 당신에게 용서는 없습니다.”라며 SNS를 통해 그동안 자신이 M 중학교를 재학 중이었을 때, 가해 교사가 자신에게 그동안 해왔던 만행들을 폭로하였다.


A 씨가 공개한 대화 캡처본에는 가해 교사가 너무 섹시해서 늑대로 변할 것 같다.”, “○○이 또 혼란스러울까 봐 섹시한 사진은 요청을 못 하겠다.”, “제모해도 똑같이 이쁜 다리일 것 같다.” 등 학생에게 성적 행동을 강요하거나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학생을 수단으로 이용하는듯한 메시지를 상습적으로 보냈고, 학교 수업시간에도 학생들에게 자신의 성기를 만지게 하면서 학생들에게 남성의 신체구조를 설명하는 미개한 행동을 했다.


A 씨가 M 중학교를 재학 중이던 당시에 가해 교사는 폭행, 성희롱, 성추행 등을 일삼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가해자 교사의 만행은 A 씨에게만 일어났던 일이 아니었다. A 씨가 폭로한 이후에 가해 교사로부터 성희롱, 폭력 등을 당한 학생들이 하나둘 일어나고 있다.


현재 M 중학교를 재학 중인 한 학생의 증언에 따르면 가해 교사가 뻔뻔하게도 37일까지 M 중학교에서 근무했습니다. 가해 교사는 학생을 당연히 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는 현재 가해 교사가 몸이 아파 학교에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라고 가해 교사에 대해 두려움을 드러냈다.


SNS상에서 가해 교사가 했던 그동안의 만행들이 적힌 글이 퍼지자 가해 교사는 A 씨에게 가족들에게 멍에를 쓰게 하고 싶지 않다. 학교를 그만두겠다.”라고 선처를 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A 씨가 경찰에 자수를 강력히 요구하자 가해 교사는 “3월 안에 정리하겠다.”라고 말한 뒤, 연락을 끊은 상태이다. 이후에 가해 교사는 법률대리인을 고용하고, 인터넷 청원과 게시판 등을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명목으로 삭제·신고했다. , 가해 교사는 자신이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M 중학교 관계자는 "해당 교사의 사직 의사를 전달받은 뒤 서울시교육청을 통해 규정과 절차대로 처리하고 있다. 일체의 인사 관련 사항은 자세히 답변할 수 없다. 현재 학교장이 가해 교사의 출근을 정지시킨 상태이다."라고 밝혔다.


교사라는 직책을 달고 미성년자인 학생들을 성적대상으로 여기는 것은 학교라는 교육의 공간에서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므로 경찰에서는 가해 교사와 같은 교사가 또 있는지와 앞으로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그동안 피해를 받은 학생들의 말을 귀 기울여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허기범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여혜빈기자 2018.03.15 23:33
    좋은 기사 잘 보고 갑니다!
  • ?
    7기김승찬기자 2018.03.16 22:55
    아이들에게 진정한교육을 해주지 못할망정 교사라는분이 저러고있으니.. 교사를 꿈꾸고 있는 저에겐 충격적이고 실망이네요
  • ?
    6기박건목기자 2018.03.18 22:36
    교사로서의 자격이 없습니다.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서 적절한 징계와 처벌이 이루워졌으면 하는 바람이고, Metoo운동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요즈음, 성적 수치심을 느끼신 분들이 용기를 내셔서 Metoo 운동에 참여하여 그들이 처벌 받을 수 있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성범죄자의 잘못이지 성범죄 피해자의 잘못이 아닙니다. 응원합니다!
  • ?
    7기이선철기자 2018.03.19 22:42
    기사 잘보고 갑니다
  • ?
    8기기자청춘이다! 2018.05.15 22:38
    제가 재학중인 학교에서도 재작년에 비슷한 일 이 있엇어요. 남자 중국어 선생님이였는데 본인이 담당하는 반 여학생한테 술먹고 전화해서 성희롱을 했고, 그 선생님은 사직서 쓰고 나갔어요. 그리고 타 학교에서 근무하다가 또 그랬다네요...참...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5627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52352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42259
남아공 육상영웅 세메냐: 영광 뒤에 숨겨진 성별 논란 1 file 2018.06.14 박성우 12288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중증 외상분야 지원 확대 청원에 대한 태도 밝혀 file 2018.01.24 문세연 12283
MBC 노조 파업 철회.. KBS는? 4 file 2017.11.24 고주연 12283
5·18 그 날의 광주, 드러나는 진실 file 2017.10.31 정선아 12280
살색이 아닙니다. 살구색입니다. 3 2018.09.28 박시현 12279
바르셀로나서 무슬림 테러리스트 소행 연쇄 차량 테러 발생 2 file 2017.08.21 이성민 12271
탄핵 판결을 내린 헌법재판관 8명을 고소한 우종창, 그는 누구인가? 1 2017.04.02 김민정 12261
‘어디 1호선이 운행 중단됐다는 거야?‘···전국 폭우와 함께 되돌아보는 ’서울 공화국‘ 2 file 2020.08.18 박지훈 12259
헌팅턴 무도병이란? 1 file 2020.08.11 이한나 12253
세월호 참사 3주년 기억식 2 file 2017.04.16 최다영 12248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이제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 1 file 2018.03.02 이단규 12247
다시 도마 오른 소년법, 이번에는 바뀔까? file 2020.04.06 한규원 12238
평화, 새로운 시작 2 file 2018.05.21 김혜민 12238
경제를 움직이는 빨대효과 file 2019.02.19 김해인 12237
서울대 본관 점거 153일째, 물대포로 농성 해산...해산되기까지 과정 file 2017.03.15 최문봉 12235
2017.03.10. 박근혜 정부는 죽었다 file 2017.03.12 최은희 12234
국가를 이끄는 힘! 정치구조와 정부 비교, “한국과 중국의 정치구조” file 2021.10.29 권나연 12233
뒤늦게 알게된 요양원 건설 소식, 주민들의 반발 file 2018.02.26 하태윤 12224
청주시 기록적 폭우, 사후 대책은 어떻게? 25일까지 수해피해신고 마감! 1 file 2017.07.24 조영지 12213
혁신학교, 시스템을 체계화 해야... file 2017.03.19 김영민 12204
재정 운영의 투명성이 중요한 이유 1 file 2017.09.19 양현서 12199
많은 곳에 위안부소녀상이 세워져있지만 모르는 사람이 훨씬 더 많아... 왜? 3 file 2017.08.30 이혜승 12198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5천 돌파... 다른국가는? 3 file 2020.03.04 빙도운 12195
가장 치열한 전쟁, 종자전쟁 2017.12.26 황혜령 12185
의료기기법, 누구를 위한 법인가? file 2018.02.22 홍수빈 12183
힘의 가치 2017.10.10 최지원 12183
LG에너지솔루션, 엘앤에프와 1조원대 공급계약 체결 후 테슬라와도 `NCMA 양극재 배터리' 계약체결 2020.12.21 송성준 12179
한반도 평화 물꼬 튼 '평창 동계올림픽' 1 file 2018.05.02 이선철 12177
'자율주행 자동차' 무인화 시대 다가오다 file 2019.02.28 이승민 12174
다음, 카카오톡에 이어 이제는 네이버까지... file 2019.06.26 이채린 12165
코로나19의 한복판에 선 디즈니월드의 재개장 file 2020.09.21 염보라 12164
달걀 가격 4000원대로 하락...농가들은 울상 file 2017.10.11 김주연 12163
바이든을 지지한 "너희가 멍청한 거야", 전 민주당 소속 여성 리더가 말하다 1 file 2020.11.03 김태환 12159
한국 첫 WTO 사무총장 후보 유명희, 1차 선거 통과 file 2020.09.23 차예원 12157
'다사다난'했던 2017년, 가장 '빛났던' 청와대 청원 게시판 2 2018.01.02 전세연 12157
포항 지진 피해 연이어 속출... 보상은? file 2017.11.21 김주연 12153
중국, 우리는 안된다더니 중국판 사드 배치 1 file 2017.08.22 이호섭 12148
프랑스 파리와 미국 LA, 2024년과 2028년 하계 올림픽의 무대가 되다! 1 file 2017.08.07 이수연 12147
성동구 평화의 소녀상 지킴이 플래시몹 1 file 2017.08.16 황수현 12143
아직 해결하지 못한 숙제, 소년법 2 2018.04.16 성채영 12142
피로 물든 광주, 진실은 어디에? file 2019.05.24 안서경 12136
늘어나는 평화의 소녀상에 관하여 5 file 2017.05.16 정수빈 12128
무더위 속 할머니들의 외침 2 file 2018.08.17 곽승준 12127
빈곤과 가난은 옛이야기일까? 1 file 2018.07.04 박상미 12127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4월 16일 file 2017.04.16 이지연 12127
함께 지켜나가요, 소녀들의 평화 file 2017.04.16 김효림 12117
대통령 후보, 그들이 얻는 것은 무엇인가 7 file 2017.04.03 김민주 12112
선거마다 발병하는 고질병들, 언제까지 유효할 것인가 3 file 2017.04.25 정혜정 1210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