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이웃나라의 세뱃돈 풍습은?

by 6기윤현정기자 posted Feb 20, 2018 Views 1668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어느덧 구정 휴일 마지막 날이 되었다. 새해의 첫날을 축복하고 덕담과 함께 받은 세뱃돈, 우리나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웃나라의 세뱃돈 풍습을 알아보고, 올해 새해 휴일을 마무리하자.

 

먼저, 중국은 한국의 설과 같은 춘절이 되면, 빨간 봉투에 돈을 넣어 전한다. 중국 사람들은 빨간색을 에너지, 행복 그리고 행운의 상징으로 여긴다. 이 봉투를 보내는 것은 돈과 행운을 보내는 방법으로, 중국어로는 红包(hóngbāo)‘ 홍바오라고 부른다. 빨간 봉투에 돈을 싸서 보냄을 통해 받는 사람에게 더 많은 행복과 축복을 오길 기대하는 것이다. 또한 내년 봄까지 한 해 동안 어떤 악령도 그들과 접촉하는 것을 막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IMG_20180218_124116.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윤현정 기자]

 

중국 사람들은 새해뿐만 아니라 평소 기쁜 행사 때에도 홍바오를 자주 사용하곤 한다. 결혼식 피로연 등 특별한 날 축의금을 담아 줄 때에 돈을 많이 벌라는 것을 기원하며 주기도 한다. 2014년 중국 모바일 메신저 위챗은 인터넷을 통한 모바일 결제를 통해 빨간색 봉투 배포를 대중화하여 문자로도 홍바오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하였다.

 

일본은 부모와 친척에게서 '오토 시다 마'라는 세뱃돈을 받는다. 옛날의 오토 시다 마는 용돈이 아니라 떡이었다. 떡이 신의 영혼을 상징하는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신의 힘을 얻기 위해 신의 혼이라는 뜻의 오토 시다 마라는 떡을 먹은 것인데, 시대가 지나면서 돈이 떡 대신 쓰이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성장해서 성숙한 사회의 일원이 되길 바라며, 어른들은 용돈을 넣어 주게 되었다.

 

이렇듯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도 세뱃돈 풍습이 있다. 얼마를 받았는지보다 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해를 잘 마무리하며 올 한 해도 행운이 가득하기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6기 윤현정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87975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95897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403988
[시사경제용어 알아보기] ③ ‘블레임 룩’을 아시나요? file 2017.06.05 오경서 16720
계속 되는 무더위, 도대체 언제까지? 1 file 2016.08.26 지예슬 16719
불운의 숫자 4, 4월은 불운의 달? file 2017.04.17 김수인 16717
세계인과 하나되다. '이태원 지구촌 축제' file 2017.10.24 하지선 16715
인형뽑는 기계..? 돈 먹는 기계..? file 2017.04.25 변유빈 16708
독립지사의 고통이 담긴 곳, 서대문형무소 file 2019.06.03 이윤서 16699
미래 전력 신기술을 만나는 글로벌 전력 축제를 소개합니다. file 2016.11.18 천주연 16699
백년의 빛과 천년의 소리가 만나 울려 퍼지다. file 2017.09.11 김현지 16698
영화 '미나리', 기생충의 명성을 이어갈까? file 2021.03.29 권나원 16697
잠자는 숲속의 중력파 1 file 2016.03.22 김준영 16697
메이즈 러너, 더욱 화려해진 마지막 이야기로 새해를 맞이하다 2 file 2018.01.19 나형록 16696
지금, 아이오와주는 1 file 2018.02.19 강지희 16695
'소금회' 의료봉사단,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다 file 2018.04.03 김가현 16693
세계 최대 규모의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DIA FESTIVAL 2018 with 놀꽃' 개최 1 file 2018.08.21 허기범 16688
친숙하지만 낯선 존재, '물' 1 file 2018.03.26 강지희 16687
요즘 대세 지코, '지코관' 운영을 통해 대세 굳히기 성공 file 2017.09.01 정상아 16686
독수리의 기적, '나는 행복합니다' file 2018.10.16 이수민 16685
이웃나라의 세뱃돈 풍습은? 1 file 2018.02.20 윤현정 16684
'SAVE THE CHILDREN' 3 file 2016.08.04 한지수 16683
잘나가는 영화들의 잘나가는 이유! 3 file 2016.03.20 이봉근 16682
육군, 동성애자 군인에게 군형법 제92조의6 위반으로 구속영장 청구 file 2017.04.15 최문봉 16676
동장군이 찾아왔지만, 청주시 야외스케이트·썰매장 북적거려···· 1 file 2018.02.02 허기범 16664
울산의 축제, 쇠부리축제 2018.05.25 김부상 16663
우리가 프리미엄이 아닌 중저가 스마트폰을 골라야 하는 3가지 이유 5 file 2017.11.24 정용환 16662
유기견 단체 <행동하는 동물하는 사랑>, 잃어버린 강아지를 찾아 나서다. 2 file 2017.04.18 정수민 16662
빛공해의 심각성-'불을 꺼도 앞이 보여요.' 1 file 2017.09.01 김해원 16660
오리지널을 뛰어넘는 바이오시밀러 9 file 2016.02.29 권용욱 16660
'우리끼리 해냈다' 삼성화재,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 우승...MVP 송희채 file 2018.09.20 김하은 16659
한국외대 모의국제연합과 함께하는 제41차 HIMUN 총회 file 2017.07.25 이가영 16657
'제12회 칠갑산얼음분수축제'가 열린 알프스마을 2020.01.06 이다원 16656
자전거, 이제 도난 위험 없이 등록하고 타자! 1 file 2017.06.20 신지혁 16654
빛은 우리에게 어떤 존재일까? file 2017.10.13 박현정 16653
자연과 먹거리, 13회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6.05.22 김현승 16652
화성시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99주년 체험행사 개최 file 2018.03.05 이지은 16651
제13회 경암 바이오유스캠프 file 2017.09.22 한제은 16650
광명동굴의 ‘미디어 아트로 보는 세계명화전’. 성황리에 막을 내리다. 2 file 2017.05.21 최미성 16650
두산베어스,21년만의 정규시즌 우승 file 2016.09.24 김나림 16648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다다익선 file 2016.07.09 박성우 16647
청소년들의 축제,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에 가다 3 file 2017.06.03 이채연 16643
한국 모바일 게임의 미래는? 1 file 2017.04.10 신지혁 16643
뉴턴, 오일러와 함께하는 NEW 대구수학페스티벌 file 2019.11.28 강승현 16642
천년의 역사 속 무지개 행렬, 전주 퀴어 문화 축제 file 2018.04.20 김수인 16639
평창 굿즈 열풍, 올림픽 성공적 개최의 신호탄일까? 2 file 2017.12.15 윤정민 16639
2018 서울국제도서전에 가다 2 file 2018.07.05 이지은 16630
여의도 불꽃축제, 서울시의 실수 그리고 발견한 아름다움 4 file 2016.10.25 김현승 16630
2019년 국내 여행은 순천으로! file 2019.10.28 박수민 16629
페이스북, 목적성 글로 몸살을 앓다 6 file 2017.03.13 한윤정 16629
2016년, 세계의 여름을 돌아보자 1 file 2016.09.18 김초영 1662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