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가습기 살균제의 악몽, 액체괴물로 재발하나

by 6기최수영기자 posted Feb 14, 2018 Views 1175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액체괴물.PNG


[이미지 제공=유튜브 츄팝,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가습기 살균제 사건은 특정 회사의 가습기를 사용한 영유아, 임산부, 노인 등이 폐에 손상을 입어 크게 다치거나 사망한 사건이다. 가습기 살균제에 들어간 화학 성분으로 인해 폐손상 증후군이 발생한 것이다. 2011년에 발생한 일이지만 정부의 신속하지 않은 대처로 인해 끊임없이 피해자가 속출했다.


 그런데 국가 기술 표준원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어린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액체괴물에 가습기 살균제 물질 중 사람의 몸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물질인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 '프탈레이트' 등이 들어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 화학 물질들은 피부와 접촉하면 알레르기,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아이들이 손으로 만지며 노는 액체괴물의 특성상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제품 안전 정보 센터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리콜 정보를 검색할 수 있어 소유하고 있는 액체괴물의 리콜 대상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심지어 몇몇 제품은 수입자명, 주소 및 전화번호 역시 누락되어 있는 상황이다. 또 액체괴물 외에도 핑거페인트, 어린이용 손난로 등 어린이들이 자주 사용하는 장난감 역시 리콜 대상이다.


 아이들의 건강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사건인 만큼 소비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성인들도 많이 이용하지만 아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어린이 상품인데 유해물질이 발견되다니 너무 충격적이고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이 심히 걱정이 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아이들이 사용하는 장난감인 만큼 제품 제작 시 성분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문구점에서 파는 액체괴물을 소유하고 있다면 제품 안전 정보 센터 홈페이지에서 리콜 대상 여부를 확인해보고 항상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최수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한유성기자 2018.02.15 13:55
    아이들이 사용하는 제품인만큼 안전하게 더 안전하게 만들면 좋겠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
    6기강지희기자 2018.02.18 12:59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인데도 별 주의 없이 위험하고 유해한 성분을 포함시켜 만들었다니 정말 충격적입니다. 아무리 돈을 목적으로 한다고 하더라도 일말의 양심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유용한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5639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52368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42406
드론 야간 비행 허용 국회 통과 ··· 긍정적인 부분만 있는 건 아니야 1 file 2017.07.25 이정수 11672
의정부시에서 열린 세월호 4주기 추모제 file 2018.04.20 홍민기 11676
국정교과서, 앞으로의 운명은? 2 file 2017.03.27 유희은 11677
전세계의 관심을 받은 그의 경제 정책 2 file 2017.06.08 이종은 11686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 대책과 토지공개념 도입 file 2018.03.30 신유진 11689
점점 활기를 잃어가는 기본소득제에 대한 논의, 재논의가 필요한 시점 2017.11.30 신유진 11691
생계형 난민의 폭풍... 그리고 유럽의 반난민 정책 1 file 2018.09.05 조제원 11691
한일 무역전쟁과 깊어지는 한일 갈등 file 2019.08.19 윤대호 11696
청소년들을 좌지우지 할 대선 후보들의 교육정책 3 file 2017.05.07 김서영 11697
골목 상권 보호를 위한 정책은? file 2017.10.20 김도연 11703
한국전쟁 70주년인데...20일간의 일촉즉발 남북 관계 file 2020.06.26 김대훈 11709
대한민국, 생명보다 성적? file 2017.12.04 전세연 11712
윤 후보, 홍대거리를 순찰하며 현 경찰제도에 대해 논의 file 2021.12.08 이승열 11712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1천만 명 서명운동 2017.11.21 강승필 11713
일본과 한국, 또 다른 갈등 2019.07.30 이지환 11724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는 미세먼지, 과연 무엇일까? file 2019.04.02 이채원 11727
흔들리던 새벽, 우리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file 2020.01.06 정다은 11728
사과, 어려운 일 입니까? 5 2017.09.12 5기김경원기자 11730
설날에도 웃지 못하는 그들, 지진 피해 직격탄을 맞은 경북 포항시 흥해읍 file 2018.02.19 한유성 11731
반려견으로 인한 피해 사건에 대해 견주 처벌을 강화해야 하는가? 1 file 2017.11.24 장서연 11732
평택 평화의 소녀상, 힘과 마음을 합치면 하늘을 이긴다. 3 file 2017.03.24 장수임 11734
올바른 역사 교과서? 올(ALL)바르지 않은 역사 교과서!! 2 file 2017.03.31 전은지 11734
치사율 100% '아프리카돼지열병' file 2019.06.07 이지수 11742
우리가 류샤오보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 3 file 2017.07.18 박우빈 11743
서울 M 중학교 교사, 그동안 학생들 상대로 상습적인 성추행 일삼아·· 5 file 2018.03.15 허기범 1174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분석 - 시장편 2 file 2018.06.25 정민승 11744
납치범이 드라마를 보여준다고? 3 file 2020.02.26 안효빈 11745
과연 한반도의 봄은 다가올 것인가? file 2018.03.27 이지훈 11746
위안부 할머니들의 눈물. 1 2018.01.22 서호연 11748
미세먼지, 넌 어디에서 왔니? file 2019.04.09 이승민 11750
가습기 살균제의 악몽, 액체괴물로 재발하나 2 file 2018.02.14 최수영 11755
자사고 폐지 찬반 여론? "학생 없이 교육 없다." file 2017.07.19 한훤 11762
"풀 오브 카풀(Full of Carpool)"? 카풀과 택시의 대립 1 file 2018.10.29 김지민 11762
기획보도-탄핵 소추부터 파면까지 1. 대통령 박근혜 탄핵 소추안 1부 2 file 2017.03.27 선종민 11768
공영방송, 이대로 괜찮은가? 6 2017.08.22 손다빈 11771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정치권에 새로운 바람 불까? 3 file 2018.01.26 정민승 11773
3년동안 끝나지 못한 비극 1 2017.09.28 윤난아 11774
대한민국 가요계의 그림자, 음원 사재기 file 2019.12.02 조은비 11775
남북 정상의 신년사에 담긴 의미는? file 2018.01.12 정성욱 11778
마침내 그날이 왔다, 광화문 거리 한복판에서 터지는 축하의 폭죽 file 2017.03.17 최예헌 11782
좌파가 정말 몰락하고 있을까? - 대중영합주의에 대한 유럽의 반발 file 2017.03.21 신연수 11787
다시 찾아오는 광복절, 다시 알아보는 그 의미 5 file 2017.08.10 홍동진 11789
과연 초콜릿은 달콤하기만 할까? 4 file 2017.10.30 임수연 11791
청와대 게시판 '난민신청 허가 폐지/개헌' 청원 70만 돌파 4 file 2018.07.27 김정우 11791
푸른 하늘에 뜬 노란리본, 세월호를 기억하다. file 2017.03.25 최윤선 11799
사회적 거리두기 무시한 채 이태원 간 연예인들 file 2020.05.21 배선우 11804
“저도 학교 가고 싶어요”… 끝이 보이지 않는 원격 수업의 연장선 3 file 2020.09.07 이지민 11804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 2 2017.10.20 배수빈 1180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