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가장 치열한 전쟁, 종자전쟁

by 5기황혜령기자 posted Dec 26, 2017 Views 122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무기 없는 전쟁, 소리 없는 전쟁이라고 불리는 종자 전쟁은 현대에서 가장 치열한 전쟁이 되고 있다.

각 종자는 등록된 나라에서 지배권을 가지기 때문에 다른 나라는 그 종자를 사용하기 위해 당국에 돈을 지불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한 나라가 새로운 종자를 만들면 그에 대한 지적 재산권이 보호되기 때문에 전 세계는 신품종 개발에 온 힘을 쏟고 있다.

2009112801031334088002_b.jpg

[이미지 제공=문화일보 심만수 기자, 저작권자로부터 이메일로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최근 국내에서 새로운 품종으로 11개가 ?출원되어 올 상반기까지 품종보호 출원은 9593건 수로 1만 품종출원에 가까워졌고, 이는 UPOV(국제식품신품종보호동맹) 회원국 74개국 중 전체 7위이다. 이렇게 품종등록을 해야 하는 이유는 실제 우리나라의 토종 털개회나무를 미국의 한 교수가 반출해 품종 개량을 하고 '미스킴라일락'이라는 이름을 지어 미국 라일락 시장의 최고 인기 상품이 되었고 우리나라로 다시 수출되는 생물 해적 행위를 한 사례에서 알 수 있다. 또, 우리나라의 '홍도비비추'가 '잉거비비추'라는 미국의 식물이 되기도 했다. 즉, 우리나라 토종 식물을 돈을 지불하고 외국에서 사와야 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자국의 품종을 개발하고 보호하기 위해 제3차 세계대전이라고 불려도 무방한 종자 전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고, 종자 전쟁 때문에 듣도 보도 못한 품종이 생겨날 뿐만 아니라 국가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하지만 미래의 식량난이나 치료 방법이 없는 병이 발생하면 지금처럼 GMO를 통한 신품종으로 해결해 나가는 수밖에 없다. 따라서 종자 전쟁에서 많이 뒤처지고 있는 우리나라도 품종 개발과 보호로 종자 확보에 힘써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기 황혜령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7971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54888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65514
MBC 노조 파업 철회.. KBS는? 4 file 2017.11.24 고주연 12345
지진여파로 수능시험 11월 23일 일주일 연기 1 file 2017.11.22 김도연 12334
시간이 멈추어 있는 항구 - 목포신항만 세월호 거치장소 1 file 2017.08.07 이준석 12328
5·18 그 날의 광주, 드러나는 진실 file 2017.10.31 정선아 12324
남아공 육상영웅 세메냐: 영광 뒤에 숨겨진 성별 논란 1 file 2018.06.14 박성우 12320
살색이 아닙니다. 살구색입니다. 3 2018.09.28 박시현 12317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중증 외상분야 지원 확대 청원에 대한 태도 밝혀 file 2018.01.24 문세연 12313
국가를 이끄는 힘! 정치구조와 정부 비교, “한국과 중국의 정치구조” file 2021.10.29 권나연 12312
Marketing Taste Test - 블라인드 시음 1 file 2018.06.11 조찬미 12308
탄핵 판결을 내린 헌법재판관 8명을 고소한 우종창, 그는 누구인가? 1 2017.04.02 김민정 12306
헌팅턴 무도병이란? 1 file 2020.08.11 이한나 12305
경제를 움직이는 빨대효과 file 2019.02.19 김해인 12280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이제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 1 file 2018.03.02 이단규 12280
다시 도마 오른 소년법, 이번에는 바뀔까? file 2020.04.06 한규원 12277
2017.03.10. 박근혜 정부는 죽었다 file 2017.03.12 최은희 12272
평화, 새로운 시작 2 file 2018.05.21 김혜민 12268
청주시 기록적 폭우, 사후 대책은 어떻게? 25일까지 수해피해신고 마감! 1 file 2017.07.24 조영지 12268
세월호 참사 3주년 기억식 2 file 2017.04.16 최다영 12267
다음, 카카오톡에 이어 이제는 네이버까지... file 2019.06.26 이채린 12266
서울대 본관 점거 153일째, 물대포로 농성 해산...해산되기까지 과정 file 2017.03.15 최문봉 12261
뒤늦게 알게된 요양원 건설 소식, 주민들의 반발 file 2018.02.26 하태윤 12259
코로나19의 한복판에 선 디즈니월드의 재개장 file 2020.09.21 염보라 12258
LG에너지솔루션, 엘앤에프와 1조원대 공급계약 체결 후 테슬라와도 `NCMA 양극재 배터리' 계약체결 2020.12.21 송성준 12256
혁신학교, 시스템을 체계화 해야... file 2017.03.19 김영민 12255
재정 운영의 투명성이 중요한 이유 1 file 2017.09.19 양현서 12252
한국 첫 WTO 사무총장 후보 유명희, 1차 선거 통과 file 2020.09.23 차예원 12245
포항 지진 피해 연이어 속출... 보상은? file 2017.11.21 김주연 12236
힘의 가치 2017.10.10 최지원 12234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5천 돌파... 다른국가는? 3 file 2020.03.04 빙도운 12233
많은 곳에 위안부소녀상이 세워져있지만 모르는 사람이 훨씬 더 많아... 왜? 3 file 2017.08.30 이혜승 12231
한반도 평화 물꼬 튼 '평창 동계올림픽' 1 file 2018.05.02 이선철 12223
의료기기법, 누구를 위한 법인가? file 2018.02.22 홍수빈 12217
가장 치열한 전쟁, 종자전쟁 2017.12.26 황혜령 12212
달걀 가격 4000원대로 하락...농가들은 울상 file 2017.10.11 김주연 12209
'다사다난'했던 2017년, 가장 '빛났던' 청와대 청원 게시판 2 2018.01.02 전세연 12204
바이든을 지지한 "너희가 멍청한 거야", 전 민주당 소속 여성 리더가 말하다 1 file 2020.11.03 김태환 12203
'자율주행 자동차' 무인화 시대 다가오다 file 2019.02.28 이승민 12203
중국, 우리는 안된다더니 중국판 사드 배치 1 file 2017.08.22 이호섭 12193
프랑스 파리와 미국 LA, 2024년과 2028년 하계 올림픽의 무대가 되다! 1 file 2017.08.07 이수연 12189
피로 물든 광주, 진실은 어디에? file 2019.05.24 안서경 12179
아직 해결하지 못한 숙제, 소년법 2 2018.04.16 성채영 12174
성동구 평화의 소녀상 지킴이 플래시몹 1 file 2017.08.16 황수현 12172
늘어나는 평화의 소녀상에 관하여 5 file 2017.05.16 정수빈 12172
무더위 속 할머니들의 외침 2 file 2018.08.17 곽승준 12171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4월 16일 file 2017.04.16 이지연 12167
빈곤과 가난은 옛이야기일까? 1 file 2018.07.04 박상미 12164
악성 댓글, 이대로 괜찮을까? 2 file 2020.01.13 조연우 12160
함께 지켜나가요, 소녀들의 평화 file 2017.04.16 김효림 1215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