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가장 치열한 전쟁, 종자전쟁

by 5기황혜령기자 posted Dec 26, 2017 Views 1223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무기 없는 전쟁, 소리 없는 전쟁이라고 불리는 종자 전쟁은 현대에서 가장 치열한 전쟁이 되고 있다.

각 종자는 등록된 나라에서 지배권을 가지기 때문에 다른 나라는 그 종자를 사용하기 위해 당국에 돈을 지불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한 나라가 새로운 종자를 만들면 그에 대한 지적 재산권이 보호되기 때문에 전 세계는 신품종 개발에 온 힘을 쏟고 있다.

2009112801031334088002_b.jpg

[이미지 제공=문화일보 심만수 기자, 저작권자로부터 이메일로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최근 국내에서 새로운 품종으로 11개가 ?출원되어 올 상반기까지 품종보호 출원은 9593건 수로 1만 품종출원에 가까워졌고, 이는 UPOV(국제식품신품종보호동맹) 회원국 74개국 중 전체 7위이다. 이렇게 품종등록을 해야 하는 이유는 실제 우리나라의 토종 털개회나무를 미국의 한 교수가 반출해 품종 개량을 하고 '미스킴라일락'이라는 이름을 지어 미국 라일락 시장의 최고 인기 상품이 되었고 우리나라로 다시 수출되는 생물 해적 행위를 한 사례에서 알 수 있다. 또, 우리나라의 '홍도비비추'가 '잉거비비추'라는 미국의 식물이 되기도 했다. 즉, 우리나라 토종 식물을 돈을 지불하고 외국에서 사와야 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자국의 품종을 개발하고 보호하기 위해 제3차 세계대전이라고 불려도 무방한 종자 전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고, 종자 전쟁 때문에 듣도 보도 못한 품종이 생겨날 뿐만 아니라 국가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하지만 미래의 식량난이나 치료 방법이 없는 병이 발생하면 지금처럼 GMO를 통한 신품종으로 해결해 나가는 수밖에 없다. 따라서 종자 전쟁에서 많이 뒤처지고 있는 우리나라도 품종 개발과 보호로 종자 확보에 힘써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기 황혜령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9686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56930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80780
와하! 난민 신청 여성 이주민들의 오아시스 같은 공간 file 2019.09.23 최윤영 12456
세계 곳곳에서 열린 세월호 3주기 추모행사. 'Remember Sewol' 1 file 2017.04.16 김채원 12457
상암동 장례식장 건립, 주민들 반대 운동 확산 1 2018.05.03 도예준 12462
솔라페인트, 페인트로 에너지를! file 2019.11.06 최지호 12468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한 목소리가 되어 외치는 청소년들. 2 file 2017.08.22 정재은 12472
한국 해군의 경항모에 제기된 의문들과 문제점 file 2021.02.22 하상현 12480
리디노미네이션, 그게 뭐야? file 2020.02.12 박하진 12481
계속되는 'ME TOO' 운동, 이대로 괜찮을까? 1 2018.04.20 윤예진 12498
5G 그것이 알고 싶다 1 file 2019.06.05 봉정근 12501
'학원 집 학원 집...' 초등학생들의 이야기 file 2018.11.22 박서현 12508
중국, 시진핑 특사 빈손 귀국 후 북한에 어떤 조치할까? file 2017.11.28 박현규 12510
술을 판 판매자는 유죄, 술을 산 청소년은 무죄? 1 file 2018.04.27 곽태훈 12510
다시 불거진 문단 내 성폭력, 문단계도 '미투' file 2018.02.28 신주희 12515
인류가 소비하는 제품의 절반 이상에 포함되어있는 그것! file 2019.05.07 김어진 12517
'연인'을 가장한 '악마'들 3 file 2017.07.29 김나림 12518
소방관들의 처우, 그들이 마주한 현실 6 2018.03.14 성채영 12519
모든 코로나에 대적할 슈퍼항체를 발견하다 file 2021.08.27 유예원 12524
학생참여가 가능한 캐나다 선거 Student Vote Day file 2019.12.30 이소민 12528
우리가 쓰는 하나의 색안경, '빈곤 포르노' 1 file 2018.12.17 이지우 12530
인천시민의 필수품 '인천e음카드' file 2019.09.09 하늘 12536
소비자를 유혹하는 악마, 허위광고 2 file 2019.02.28 이채원 12537
中 "北, 괌에 미사일 발사시 중립 지켜야"…美 "北 건국일(9월 9일)에 공습하겠다" 1 file 2017.08.16 양승철 12539
또다시 시작된 인도의 공기 오염, 한국보다 10배 심각 2 file 2018.11.02 서은재 12541
노인 자살, 도대체 왜? file 2019.05.23 진찬희 12542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 3 file 2017.11.24 장서연 12544
역전을 노린다! 국민의힘 '추격자들'의 6인 6색 토론 전략 2021.09.30 김희수 12549
5대 비리 고위공직 원천 배제 공약 위배 논란, 그것이 알고 싶다. file 2017.05.29 4기박소연기자 12552
왜 이렇게 덥지? 3 file 2018.07.30 고다은 12556
학생의 눈높이로 학생 비행 바라보다! "청소년 참여 법정" file 2017.10.30 서시연 12561
낙태를 둘러싼 찬반대립, 무엇이 적절한가 file 2019.03.04 조아현 12563
미투운동의 딜레마 file 2018.04.04 정유민 12566
소년법, 폐지 vs 개정 file 2017.10.31 전세연 12569
홍콩 시위, 소녀는 왜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나 file 2019.10.21 박채원 12575
역사상 첫 대통령 탄핵, 혼란은 이제 끝? 1 file 2017.03.11 김나림 12576
사드 아직 끝나지 않은 3 file 2017.05.30 김도연 12580
대구 '평화의소녀상' 희망을 달다 2 file 2017.03.29 김나현 12582
숫자를 통해 알아보는 대선 file 2017.04.24 백다미 12582
영국 산업단지서 시신 39구 실린 화물 컨테이너 발견... file 2019.10.31 김지민 12589
단식 투쟁으로 얻은 작지만 큰 희망. 2018.01.15 서호연 12594
아베에게 닥친 커다란 위기, '아키에 스캔들' 2 file 2017.04.11 박우빈 12605
유명 브랜드의 고객 폭행 사건 2 file 2018.05.11 구희운 12608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문제와 고용노동부 처분 정당성 논란 file 2017.10.17 원종혁 12609
5000년 함께 한 무궁화, 국화가 아니다? 2 file 2019.03.07 박은서 12615
물가 하락, 디플레이션이라고? file 2019.09.17 박고은 12619
한류의 새로운 패러다임, 한한령 2 file 2017.05.26 유수연 12629
대한민국 공직사회...잇따른 과로사 file 2017.03.17 최시현 12633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 서버 오류 발생..네티즌들 “나만 안 되나” file 2018.05.18 디지털이슈팀 12633
노화? 제대로 알고 방지하자! 1 2019.01.08 이지은 1264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