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금리 인상의 양면성

by 5기원종혁기자 posted Dec 13, 2017 Views 1205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6년 5개월만의 금리 인상이 우리나라 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낮은 금리로 인해 빠져나갔던 외국 자본의 국내 유입으로 국제 수지 흑자 폭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갈수록 증가하는 가계 부채에 부담이 가중된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남아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1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존 1.25%였던 기준금리를 0.25%p만큼 인상시키기로 결정했다이는 지난 5월에 결정된 DTI·LTV 강화 정책과 함께 치솟는 부동산 가격을 규제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이와 같은 이유 외에도 한국은행은 국내 경제가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중장기적으로도 경기가 회복돼 물가가 안정 목표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금리 인상을 전격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56020_17066_3644.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원종혁기자]

 

금통위(금융통화위원회)의 이와 같은 결정은 미국의 금리 인상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미국은 올 12월에 금리를 인상하고 점진적으로 더 상승시킬 것으로 예상된다이 상황에서 우리나라 또한 금리를 같이 올려야 미국의 금리 변화에 신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해외로 유출된 자본을 다시 돌아오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는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결정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오히려 금리를 더 내려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김현욱 KDI 거시경제연구부장은 한국 경제가 견실하지 못한 상태에서 금리 인상을 하기에는 이른 판단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며 경기 개선은 반도체 수출 호황에 따른 착시현상일 뿐지금은 오히려 금리를 더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가계부채 또한 금리 인상 결정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현재 우리나라 가계부채 규모는 총 1400조 원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며금리가 인상될 경우 더 가파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통위의 통화정책 회의는 내년 1월과 2월에 다시 열린다한국은행은 최근에 높은 가계부채 부담과 경제 상황 등을 이유로 추가적인 금리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했으며내년 7월에야 추가 인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5기 원종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5554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52267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41424
[현장취재] 1.19 바른 정당 부산시당 창당대회 '힘찬 출발' 1 file 2017.01.25 박진성 16014
진정되어가는 마스크 대란, 전 세계의 상황은? 5 file 2020.04.06 유지은 15997
세금은 왜 내야 하는 걸까? file 2019.07.11 송수진 15984
열풍의 포켓몬GO, 문제는 없는 것인가? file 2016.07.23 박민서 15976
"NO JAPAN" file 2019.07.29 김의성 15972
헌재, 낙태죄 위헌 판단…향후 대한민국의 미래에 미칠 영향은? 3 2019.04.18 송안별 15966
사후 피임약, 의사의 처방 없이 구매할 수 있어도 될까? file 2018.10.01 박효민 15964
버려져야 하는, 난민에 대한 고정관념 1 2019.01.02 권오현 15950
포항 지진 결국 원인은 '지열발전소' 2 file 2018.05.31 한유성 15949
'금모으기 운동'은 어떤 운동이었을까? 1 file 2019.01.21 강민성 15940
과열되는 거주민들의 분노, 이러다 주민 없는 유령도시 된다… 관광산업의 그늘 file 2017.08.25 신유진 15910
골머리 앓는 대학생 주택문제, 관련 복지 늘려야 file 2017.02.24 최성경 15891
트럼프, 한국에 압박을 가하기 시작하다. 1 2017.02.20 유현지 15886
대학교 군기문화 해결방안은 없는 것인가? 6 file 2017.03.23 박민서 15880
자나깨나 누진세걱정 ... 집에 에어컨은 있는데,,, 2 file 2016.08.25 이예린 15878
경제학이多 - 국제경제학 file 2018.11.12 김민우 15862
더 이상 남일이 아닌 지진피해, 우리의 안전은? 2 file 2016.09.25 김혜빈 15857
잊혀져가는 옥시, 그들의 제품을 다시 찾아보다 5 file 2016.09.11 김수빈 15855
완전히 베일 벗은 국정교과서, 과연? 2 file 2017.02.13 권지현 15837
다시 돌아보는 일본불매운동, 과연 성과는 어느 정도일까? 4 file 2020.10.16 정예람 15831
화려했던 팬택, 역사 속으로 사라지다 3 file 2017.08.28 정용환 15826
[시사경제용어 알아보기] ④ ‘폰지 사기’를 아시나요? 2 file 2017.10.16 오경서 15820
'대선주자 국민면접'문재인, "저는 취업재수생입니다" 1 file 2017.02.18 유미래 15818
사드 반대했더니 불순세력, 사드배치 반대했더니 지역이기주의 file 2016.07.24 조민성 15818
사드 배치에 성난 성주, 김천 주민들… “사드가 안전하다면 청와대 앞마당에 놓으세요” 1 file 2016.08.25 유진 15816
시민 건강 위협하는 '미끌미끌' 위험한 빙판길 2 file 2017.02.20 이나경 15808
AI 가니 구제역 온다 2 file 2017.02.10 유근탁 15805
대한민국, 일본 계속 되는 무역전쟁 우리가 받는 피해만 있을까? file 2019.08.20 정예람 15786
교육강국 한국의 후진국적 교육방식, 지금은 개혁이 필요할때! 1 file 2016.05.31 김지현 15784
압구정 현대 아파트 경비원 해고 사건, 진행 상황은? 1 file 2018.01.12 노영석 15781
렌즈 사용, 우리의 눈은 괜찮을까? 4 file 2019.04.10 오윤주 15776
갈피를 잡지 못하는 80조 원의 저출산 대책 4 file 2017.03.07 김규리 15758
도로를 내 집 창고처럼 file 2016.06.19 한종현 15754
참정권 없는 청소년, 또 한 번의 권리개혁 이루어질까 1 file 2017.05.25 최유진 15748
전통시장의 몰락,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7.02.24 황은성 15742
범도민 총 결의대회 "군산조선소 존치시키라" file 2017.02.15 양원진 15742
카카오톡 대화 삭제 기능, 득일가 실일까 3 2019.01.31 이현림 15741
차이나머니가 삼키는 제주도, 이대로 괜찮은가 1 2016.05.24 이소민 15738
임산부 배려석, 이대로 괜찮을까? 1 file 2018.08.14 남승연 15733
코시엘니 사태로 바라본 정당하지 않은 선수들의 태업 file 2019.07.15 이준영 15732
위안부.. 지원금액 전액 삭감 과연 옳은 결정인가.. 2 file 2016.06.26 안성미 15721
2살 아들 살해한 20대 父...늘어가는 아동학대 1 file 2017.02.24 조유림 15719
5·18민주화운동 38주년, 현재는? file 2016.05.27 유진 15708
산사태와 폭우 피해를 줄여주는 사방댐 file 2019.10.28 윤혜림 15687
김천은 아직도 [ 김제동과 함께하는 김천 사드반대 촛불집회 200회 ] 2 file 2017.03.11 김재정 15663
환경 오염의 주범 일회용 컵, 정부가 규제한다 2 file 2018.09.11 이승은 15626
달라진 미국 비자 발급... 내 개인정보는? file 2019.08.16 유예원 15614
이제는 종이컵이 아닌 리유저블컵 1 file 2019.07.31 방민경 156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