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할머님, 저희랑 함께해요!

by 4기안옥주기자 posted Nov 30, 2017 Views 1912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7-11-25-20-42-35.jpg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안옥주기자]


"우리 대한민국 학생들은 할머니와 잡은 손을 끝까지 놓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가 정의롭게 해결되는 그 날까지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희망의 나비가 되어 할머니들의 뜻을 이어갈 것입니다." -청소년 나비 선언 中


빗줄기가 세차게 내리던 지난 25일, 청계광장에서는 빗줄기도 막을 수 없는 행사가 진행되었다.

바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재단이 주최한 '2017 동행의 날, 우리 손으로 해방을!' 행사였다.


본 행사는 일본군'위안부'피해자 할머님들에게 여성 인권상을 수여하는 자리였다.

행사 전, 정의기억재단은 '지난 27년간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들이 인권회복을 위한 정의로운 외침에 응답하지 않은 일본 정부와 한국 정부를 대신하여 100만 시민의 이름으로 정부에 등록된 피해자 모두에게 단순히 피해자가 아닌 평화, 여성인권운동가로서의 삶을 살아오심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100만 시민의 이름으로 여성 인권상을 드린다.'라고 밝혔으며 여성 인권상은 수많은 일본군'위안부'피해자 할머님들을 대신하여 김복동, 길원옥, 안점순 할머님 등 8분의 할머님 또는 가족분들에게 직접 전달되었다.


본 행사에서는 여성 인권상 수여식뿐만이 아니라 미래를 그려나갈 청소년들의 굳은 다짐도 엿볼 수 있었다. 청소년 나비 선언뿐만이 아닌 학생들은 이전부터 학교에 작은 소녀상 세우기 운동을 진행하였고 현재까지 173개의 작은 소녀상이 전국의 학교에 세워졌다. 또한, 2015년 일본군'위안부'합의(12.28합의) 에 맞서 정의기억재단이 진행한 100만 시민 모금에도 전국의 수많은 학생의 역할이 매우 컸다.


100만 시민 모금으로 조성된 기금은 할머님들께 전달되었고 할머님들께서는 받으신 기금을 다시 많은 사람을 위하여 기부하셨다. 길원옥 할머님께서는 여성 평화·통일운동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길원옥 여성 평화상'에 5천만 원, 김복동 할머님께서는 미래세대를 위한 지원과 전시 성폭력 피해자 연대를 위한 '김복동 평화기금'에 5천만 원을 그리고 일본에 거주 중이신 송신도 할머님께서는 일본의 청년세대들과 여성인권운동가들의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인식 및 해결을 위한 교육 활동 지원을 위해 조성된 '희망 씨앗 기금'에 '송신도 희망 씨앗 기금'으로 1억 원을 기부하셨다.


현재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위안부'피해자 할머님들은 33분 만이 생존해계신다. 평균 나이 90세, 아직도 할머님들은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하여 여러 국가로, 거리로 나와 힘쓰고 계신다. 한 분의 할머님이라도 더 계실 때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오늘도 우리는 또 수많은 사람은 기억하고 행동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안옥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9978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57259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83553
심각한 간접흡연의 피해들 2014.07.27 정진우 19460
경제학이多 - 경제학의 흐름 2 file 2018.11.23 김민우 19452
9시 등교, 앞으로 나아갈 길이 멀다. 2014.09.23 3001 19435
9시등교,가시박힌 시선으로만 봐야하는 것인가.. 1 2014.09.24 안유진 19426
9시 등교, 진정 조삼모사인가? 2014.09.21 임수현 19421
혼용무도(昏庸無道)인 대한민국, 필리버스터는 왜 등장했는가? 2 file 2016.03.01 최지환 19407
우리가 기억해야 할 그 날의 용기 4 file 2017.09.01 이다빈 19388
'포켓몬 고', '속초는 스톱' 12 file 2017.01.25 이주형 19365
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나눔의 집” 탐방 1 file 2016.03.24 서소연 19341
부산 위안부 소녀상, 홀로 앉아있는 소녀를 지키는 다른 소녀가 있다. 7 file 2017.01.22 최문봉 19336
승리의 촛불, 광장을 메우다 20차 촛불집회 4 file 2017.03.23 박소윤 19332
젠트리피케이션, 주거지에서 상업지로... 도시 활성화 vs 주민들의 피해 2 file 2018.05.14 김민경 19328
"법을 악용하는 청소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들끓는 소년법 폐지 요구 3 file 2017.09.12 박선형 19311
[사설] '돌아보는 대한민국 4년'_'작성자가 자리를 비웠습니다' 7 file 2017.01.23 이주형 19288
동물 학대와 동물 유기, 해결책이 필요할 때 1 file 2019.03.08 강서희 19274
백만 촛불의 간절한 외침 1 file 2016.11.24 박민서 19274
김영란법을 낳은 '벤츠 여검사 사건' 다시보기 1 file 2016.05.23 김도윤 19273
GOS 게이트 톺아보기 file 2022.03.28 이준호 19243
안전을 위한 스크린도어가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12 file 2016.02.22 장은지 19234
'대륙의 실수', 중국 직구족의 번성 1 file 2016.04.19 김도현 19223
인터넷 신문의 과도한 광고 22 file 2016.02.24 문채하 19222
'장미대선'을 앞둔 안철수의 교육정책, 학생의 시선에서 바라보다 file 2017.03.22 홍정민 19216
더이상 한반도는 안전하지 않다, 계속되는 여진, 지진대피요령은? 3 file 2016.10.30 김영현 19212
100만의 촛불, 대한민국을 밝히다 1 file 2016.11.25 윤지영 19203
2016년 제1기 중앙청소년참여위원회 위촉식 및 오리엔테이션 1 file 2016.03.24 김지민 19177
정당방위 적용 범위 개선되어야 file 2016.08.25 조해원 19160
‘고령화 사회’ 중심의 서있는 대한민국, 진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4 file 2017.02.21 황현지 19144
할머님, 저희랑 함께해요! file 2017.11.30 안옥주 19128
김정남 피살사건 한.중.북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까 file 2017.02.25 봉채연 19115
이세돌, 4국 백 불계로 대승... ... 하지만 대두되는 AI 윤리 관련문제 11 file 2016.03.13 박정호 19112
해외를 들썩인 '포켓몬Go', 도대체 무엇이길래? 3 file 2016.07.17 백현호 19100
청소년들에게 선거권을 부여해야 하나 9 2016.04.13 이현진 19097
갑작스런 천재지변...세계 항공사들의 대처는? 7 file 2016.02.23 박지우 19093
설 세뱃돈, 어디에 쓰나 10 file 2016.02.15 이민정 19093
멀어가는 눈과 귀, 황색언론 15 file 2016.02.13 김영경 19081
환영받지 못하는 종이 빨대, 이대로 괜찮을까? 4 file 2019.02.25 이하랑 19068
올랜도의 충격 1 file 2016.06.16 조은아 19063
2016년 동북아시아를 뒤흔든 "THAAD(사드)" 12 file 2016.02.14 진형준 19061
日 첫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 발생 6 2016.02.26 송채연 19060
지진, 과연 우리는 안전할까? 4 file 2017.02.18 김재훈 19054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에 가려진 슬픈 역사 20 file 2016.02.14 김혜린 19038
세기의 대결, 이세돌과 알파고(Alpa Go) 9 file 2016.03.13 서지민 19032
[토론광장] 문화의 상대성인가, 인간의 존엄성인가 1 file 2017.11.01 위승희 19030
천안시, 선거구 획정안에 ‘게리맨더링’ 의혹 2 file 2016.03.17 이우철 19024
"어르신, 노란조끼 왔어요~" 9 file 2016.02.20 김민지 19017
담배로 인한 피해는 누가 책임지나. 6 file 2016.03.26 김민주 19001
청소년 봉사활동, 그 논란의 중점에 서다 3 file 2016.08.21 조혜온 18991
북한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 4호' 발사 성공 11 file 2016.02.14 구성모 1898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