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우리가 프리미엄이 아닌 중저가 스마트폰을 골라야 하는 3가지 이유

by 5기정용환기자 posted Nov 24, 2017 Views 167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ㅇㄹㅇ.jpg

[삼성의 플래그쉽 모델 갤럭시 s8과 s7, 이미지 제공=고교 1학년생 안현우 씨,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21세기는 정보화시대, 나날이 과학기술이 발전할수록 스마트폰의 발전 역시 가속화되고 있다.

시장에는 좋은 스마트폰이 넘쳐나고, 수요와 공급이 조화를 이루며, 시장은 해를 거듭할 때마다 커지는 상황에서 최신형 스마트폰 하나쯤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이 기사에서는 적절한 핑계로 최신형 스마트폰을 가지고자 하는 사람을 설득하기 위한 몇 가지 이유를 소개하고자 한다.



1. 상향 평준화된 스마트폰 성능


기업은 자신들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사양과 성능이 경쟁사 스마트폰에 비해 더 높다는 것을 기본으로 대체로 비슷한 마케팅을 하고 있다. 그렇지만 사실 최신형 스마트폰은 굳이 살 필요가 없다. 


아마 소비자 대부분은 사용하던 스마트폰에 이상이 없음에도 기기를 변경해본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이렇듯 소비자 대부분이 이용하기에 불편한 점이 없을 정도의 성능은 이미 몇 년 전에 개발되었다.


최근 기업들은 AP와 RAM의 성능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고 마케팅을 펼치고 있지만 아마 대부분 소비자에게는 오버 스펙일 것이다. 스마트폰의 특성상 PC에 비해 제한적인 서비스만을 이용할 수 있는데, 전화와 문자, SNS를 이용하는 것이 전부인 소비자들이 대부분이고 게임까지 한다고 해도 준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인 삼성전자의 갤럭시A 시리즈 정도, 혹은 이전세대의 플래그쉽 모델이면 충분히 타협 가능할 것이다.


중저가형과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기술적인 차이도 많이 줄어들었다. 지문인식과 방수 방진의 경우 몇 년 전만 해도 플래그쉽 모델에만 들어가던 기술이었지만 현재는 중저가형 스마트폰에도 많이 들어가는 추세이다. RAM과 배터리 역시도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는 수준으로 치달았다. 중저가형 스마트폰의 경쟁력을 위해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차별점이었던 기능조차 도 기업에서 스스로 제거하고 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그야말로 포화상태, 기업으로서 굳이 어려운 시장은 공략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당연하게도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 더 좋은 상품을, 더 싸게 팔아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갤럭시A, J 시리즈, LG전자의 경우 X와 Q 시리즈로 시장을 공략 중이며, 이에 따라 소비자는 자연스럽게 상품을 비교해보고 따져보며 자신에게 맞는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그럼에도 최신형 스마트폰을 구매해야 할까?



2. 과도하게 책정된 가격


지난 9월 발표된 삼성전자의 플래그쉽 모델 갤럭시노트 8의 출고가는 64GB-109만 4,500원, 128GB-125만 4,000원으로 높은 출고가를 책정해 논란을 빚은 적이 있다. 국내에서는 출시되지 않았으나 해외에서 선 공개된 애플의 아이폰8도 90~100만 원을 넘는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몇 년 전 부모님들 사이에서 `등골 브레이커`라 불리던 유명 브랜드의 점퍼가 재현되기라도 하는 것인지, 미성년자를 둔 부모님의 관점에서 100만 원을 웃도는 가격은 분명 부담이 되는 가격이다. 또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분명히 만만한 가격이 아닌 것은 확실하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준하는 중저가 스마트폰이 적절한 가격선에 형성되어 있는데, 두 배의 가격을 주고 약간의 성능을 얻고자 하는 소비자는 아마 없을 것이다. 따라서 높은 가격대의 스마트폰을 무리해서 구매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3. 발전을 가장한 소비자들의 불편 초래


애플, HTC 등은 최신형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3.5mm의 이어폰 잭을 없애버렸다. 미래를 위한 결단이자 무선 이어폰의 사용을 독려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이는 아직도 자신들의 스마트폰의 단점이자 최악의 선택으로 지적받고 있다. 


최근에는 많은 중국 기업, 구글의 픽셀 2, 픽셀 2 XL 역시 이어폰 잭을 제거하였고 앞으로도 이러한 기업들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무선 이어폰의 음질과 성능이 유선 이어폰을 따라잡지 못하는 점은 보완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언젠가는 결단을 내려야 할 부분이었지만 아직은 시기상조가 아닌가 하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또 다른 소비자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사례가 있는데 바로 아이폰7이다.

아이폰7의 AP는 퍼포먼스 실험에서 낮은 점수를 기록했는데, 아이폰7에 탑재된 AP인 A10의 성능이 저하되는 이유로 빅스몰 구조를 꼽았다. 빅스몰 구조는 쉽게 말해 고성능 AP와 저성능 AP가 한 AP에 공존하는 형태로 모든 AP가 활용되지 않는 단점이 있었다. 2GB의 RAM 2개를 사용할 때와 4GB의 RAM 1개를 사용할 때의 성능 차이와 비슷한 맥락이다. 비록 이번에 출시되는 아이폰8의 경우 이 문제가 개선되었지만, A10은 실패작으로 평가받게 되었다.



이 기사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조건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구매하지 말자는 의도를 내포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자신에게 맞는 스마트폰을 찾고, 기업에서 판매하는 싸고 좋은 제품의 구매를 독려하는 것이다. 아마 우리는 사사롭고, 일시적인 감정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갖고 싶어 할 수도 있다. 또 그러기 위해 그럴듯한 핑계를 찾을지 모른다. 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찾아가는 과정이야말로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스마트 컨슈머'가 되는 지름길이라고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5기 정용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박세진기자 2017.11.25 08:50
    좋은 정보 얻고갑니다. 유익한 기사 감사해요~
  • ?
    4기신현민기자 2017.11.26 01:34
    몰랐던 정보인데 여러 근거를 들어 기사로 작성해주셔서 이해가 잘 갔어요
    마지막 부분에 기자님의 생각도 담겨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유익한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오경서기자 2017.11.27 18:06
    유익한 정보 고마워요. 핸드폰 충동구매로 부모님 속썩이는일 없도록 해야겠어요.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 ?
    5기임채민기자 2017.12.22 22:04
    저도 스마트폰을 살때 중저가랑 프리미엄중에 뭘 사야되나 고민했었는데 막상 중저가 스마트폰을 구매해보니까 시중에 판매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성능이 많이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가성비가 정말 좋다는 것을 느꼈어요. 자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 ?
    10기김광현기자 2019.02.25 14:21
    겉만 보고 사면 안되겠네요 유익한정보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92967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01150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447948
방송인이 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한 방송 캠프....제 17회 전국고교 방송캠프 열려 4 2017.08.18 최유정 13980
고양시자원봉사센터, IAVE 아시아 태평양 청소년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가자 모집..'저소득층 연수비 전액지원' 1 file 2017.08.18 디지털이슈팀 15129
하림 푸드트럭, 동신여고·국제고 방문 무료 시식회 실시 6 file 2017.08.18 디지털이슈팀 15434
현대자동차, ‘차세대 수소전기차’ 세계 최초 공개 2 file 2017.08.18 디지털이슈팀 16023
IT 산업의 혁명...'KITAS 스마트 디바이스 쇼' 1 2017.08.20 허석민 33163
구리시 사랑의 도시락,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해요. 6 file 2017.08.20 오경서 14923
버거킹, 프리미엄 와퍼 3종 7일 간 할인 판매 file 2017.08.21 디지털이슈팀 14518
CJ푸드빌, ‘투썸플레이스 행복나눔데이’ 커피 교실 진행 1 file 2017.08.21 디지털이슈팀 15093
타이페이 유니버시아드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선수촌 입촌식 가져 1 file 2017.08.21 디지털이슈팀 14585
상상의 꿈 나래를 마음껏 펼쳐라! 아무거나 프로젝트 file 2017.08.21 조윤지 19318
한 여름밤의 꿀 '달밤 소풍' file 2017.08.21 송주영 17440
쓰레기를 좋아하는 "몽땅 깨끗한강 시민참여 캠페인" file 2017.08.21 조시현 26700
결코 즐길 수만은 없는 '김해 부경동물원' 1 file 2017.08.21 최희수 21826
스마트한 축제 '제7회 스마트 디바이스 쇼' file 2017.08.21 하지선 14273
잠자는 청소년의 의식을 깨운다! '청소년 자원봉사 여름학교 -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file 2017.08.21 김현서 17365
다양하고 새로운 기능을 한눈에 볼 수있는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08.21 백다영 13541
피 터지는 8월 가요계 1 2017.08.21 남승훈 16516
평화의 길을 달리다 'PEACE ROAD'의 출발 file 2017.08.21 윤묘출 14966
청소년이 그려내는 통일의 미래가 펼쳐진다 2017.08.22 윤예진 26183
전세계 IT기기의 만남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 file 2017.08.22 박수민 14616
뜨거운 여름, 가족 사랑으로 이겨내다. file 2017.08.22 최연진 13839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 '루이비통' 전시회 2 file 2017.08.22 최고은 13774
스마트 기기들 모여라! [KITAS 2017] 1 file 2017.08.22 김예원 15420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재판현장! <청소년 모의재판 경연대회> 현장을 찾아가다 3 2017.08.22 신효철 14540
부산광역시 기장군청소년참여위원회 활동의 미래는 밝다! file 2017.08.22 손수근 13682
자연 속에서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러 곤지암 화담 숲으로 놀러 오세요! file 2017.08.22 정유진 15553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1인 미디어! 다양한 분야의 1인 미디어에 대해 알아보자! 2 file 2017.08.22 정혜원 15506
순수하고 풋풋한 첫사랑을 엿보다, 영화 플립 2 file 2017.08.22 박소이 18317
내 집 앞의 태양열 발전기 2 file 2017.08.22 황유정 15932
세계를 떨게한 살인마, 페스트 1 file 2017.08.22 서채영 14395
스마트디바이스 쇼 KITAS 2017 1 file 2017.08.22 강다연 15119
로봇과 함께하는 인류의 미래는 밝은가? 1 file 2017.08.23 이윤진 15965
GS25, 열대 과일 생코코넛 출시 2 file 2017.08.23 디지털이슈팀 16108
치우는 만큼 즐거워지는 계곡 피서 file 2017.08.23 손지웅 15840
' 국민이 주인되다' 1 file 2017.08.23 이지은 14628
한국걸스카우트 국제야영 "Act! Connect! Empower!" file 2017.08.23 김주희 17700
중앙자살예방센터, 생명존중문화 조성과 자살예방 캠페인 진행 1 file 2017.08.23 한은빈 14997
신태용 호, 러시아를 향한 걸음 2 file 2017.08.23 정재훈 14473
아시아 최대 재테크 박람회, 서울 머니쇼가 개최되다. file 2017.08.24 배정은 16147
모두에게 환한 빛을 선물하다! - '비전케어' 중국 꾸이양에 가다 file 2017.08.24 임채영 18906
평범한 일본 시민이 5년 동안 전기세를 내지 않고 생활한 비결은? 2 file 2017.08.24 이윤희 15800
<덩케르크>와 <국제시장>, 같은 맥락이라고? 2017.08.24 이서정 14783
떠오르는 할랄 시장...'할랄산업엑스포코리아 2017' file 2017.08.24 이신희 14765
볼만한 인디영화 '우리들'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상영 중 file 2017.08.24 박해환 16127
프리콘돔데이, 청소년에게도 사랑할 권리가 있어요! 6 2017.08.24 진선우 18646
금천구청 소녀상 제막식 개최 file 2017.08.24 전진서 17601
'평화의 소녀상' 서울 151번 버스 타고 서울 구경 3 file 2017.08.24 이연정 16478
8월 14일, 위안부 할머니들을 기억하다 4 file 2017.08.24 고다현 1518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