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여러분들에게 의사란 무엇입니까?

by 5기박현정기자 posted Nov 02, 2017 Views 1658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여러분들은 의사라고 하면 어떠한 모습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의사하면 하얀 가운과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 그리고 당찬 모습이 생각납니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우리가 알고 있던 의사들의 위엄과 품위보다는 현실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특히 20명의 의사 분들의 솔직한 이야기와 현실적인 이야기 들이 인상 깊었는데요, 일단 각자가 다른 지위에서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니까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양한 이야기들을 읽었지만 저는 정형외과 의사가 말한 이야기가 마음에 확 와 닿았습니다. 그는 대한민국 의사로 산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경제적 여유를 누릴 수 있다는 것, 낮지 않은 사회적 지위를 누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진료실에 갇혀 세상과 단절되어 산다는 것, 인술을 펼치기보다는 돈 벌기에 급급하다는 것 등의 인식까지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라고 했습니다. 어쩌면 이러한 이유로 의사가 환자에게 차가운 이미지로 다가오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의사가 사람을 대하는 직업이라서 그런지 사회의 축소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자의 경험을 들었을 뿐인데 사회적으로 여성의 낮은 지위, 지위가 높은 사람들의 무시와 능욕, 대학까지 남아있는 수동적인 학습태도 등 많은 것들이 나타났습니다. 일단 의사라는 직업이 엄청난 노력이 있었기에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의사들의 생활은 우리가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던 그런 멋진 모습만 있는 것이 아니라 좌절, 박탈감, 눈물, 쓰라림을 맛보고 온 자리이기에 더욱 빛난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하지만 의사들은 환자가 있기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저는 많은 의사들이 환자들을 무시하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저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사람들이 사람을 존중해 주지 않는다면 과연 사람의 생명을 살릴 자격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의사들이 자신들만의 리그를 만들기보다는 보다 사람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주는 노력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의사뿐만 아니라 모든 직업의 사람들이 상대방을 존중해주는 사회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의사가 말하는 의사.png


[이미지 제공=부키 출판사] ‘저작권자로부터 사용 허락을 받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5기 박현정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오경서기자 2017.11.20 20:51
    매체에서 보여주는 의사들의 모습은 살짝 왜곡된거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해요. 그래도 의사는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일이기에 고귀한 직업임은 변치않는 사실인것같아요. 기자님께서 추천해주신 책 한번 읽어볼게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06563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11639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530446
즐겨라! 제12회 전주평생학습한마당 file 2017.09.29 최은수 16659
무더운 여름철, 냉방병이란? file 2017.07.24 이다호 16659
생명보험재단, 12월 워크숍 프로그램 ‘감정 글쓰기’ 참여자 모집 file 2022.11.22 이지원 16658
청주 KB 스타즈, 연고지 마케팅에 힘 기울여···· file 2018.02.01 허기범 16655
스파이더맨의 화려한 귀환!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실화, <핵소 고지> file 2017.08.04 최다인 16655
우리는 역사를 어떤 방법으로 보아야 하는가 - 역사의 역사 file 2019.01.28 홍도현 16653
광주 트라우마센터 치유의 인문학 시인 박준, "슬픔은 자랑이 될 수 있다" 1 file 2017.09.25 이세림 16651
세계 유명인사들의 '크리스마스' file 2018.01.16 김민지 16650
그저 학교 안가는 날이라고요? 절대 아니에요! file 2017.06.05 김나림 16650
특성을 살린 봉사, 서울시 청소년 외국어 봉사단 file 2017.04.16 임소진 16650
봄처럼 따스한 우리 동네 나눔 곳간 1 file 2017.03.26 남예현 16649
2017. 222년 만의 정조대왕의 효심의 길, 능 행차 재현 현장을 가다. file 2017.10.12 이지은 16647
에코맘코리아 팀장 연수 file 2017.04.16 김태호 16647
입소문 탄 '경이로운 소문' 4회만에 OCN 역대 최고 시청률 2위 1 file 2020.12.11 홍재원 16645
얼마 남지 않은 프로야구 개막, D-2 file 2018.03.23 최민주 16645
한국에서만 유일하게 사용하는 것? 3 file 2017.03.26 전인하 16644
올해의 프로야구, 누가누가 잘했나~ file 2016.12.23 김나림 16644
코로나가 만든 신조어 1 file 2021.02.01 임은선 16643
영화 '범죄도시'에 등장하는 조선족, 그들은 누구인가? 3 file 2017.12.22 김민지 16643
예술적인 끼를 마음껏 발산하라, 동부중학생 음악경연대회 1 file 2016.11.07 오시연 16642
촛불집회의 숨은 공신, 자원봉사자 6 file 2017.02.21 유림 16641
평창 동계올림픽 상품들, 수호랑은 이제... 2018.03.06 정현택 16635
꽃들의 축제, 고양국제꽃박람회 file 2019.06.05 김수현 16634
UNICEF 아동친화도시를 향해~ 인천광역시 서구! file 2016.08.25 이준성 16634
뜨거운 감자 ‘연예인 SNS’, 제한 필요한가? 7 file 2017.04.10 김현정 16632
우리나라 테마파크의 적신호 4 file 2017.05.03 김나림 16629
삼선동 선녀축제, 함께 즐기는 지역 문화 file 2016.10.25 김미래 16628
'한국 강의 날'을 아시나요? file 2017.09.04 김가빈 16626
아이의 화장 이대로도 괜찮을까? 5 file 2017.03.18 김윤지 16620
LED가로등을 거부하는 로마의 시민들 1 file 2017.05.24 박수연 16618
애니메이션의 흥행공식 2 2017.05.25 김보경 16614
K리그 안의 또 다른 재미, 경인(인경)더비! 1 file 2018.04.09 김도윤 16609
축제의 섬, 자라섬으로! file 2017.08.30 추지호 16608
삼국삼색의 호랑이 file 2018.03.27 이지영 16607
학교 전담 경찰관(SPO)과 함께한 청소년 정책 자문단 file 2020.08.26 박지현 16605
어린이들의 날! 다양한 체험과 함께하다 1 file 2016.05.12 황지연 16603
2017 천안 북페스티벌, 책과 함께 어우러지다 file 2017.10.31 김유진 16601
더 강해진 알파고, 제1국에서 커제를 이기다. file 2017.05.25 양지원 16601
3월, 새로운 시작의 달, 학생들을 위한 선물 4 file 2016.03.13 최서영 16597
죽기 전에 가봐야 할 나라, 싱가포르 12 file 2017.01.31 고아연 16595
100만 명이 다녀간 ‘2019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 file 2019.10.25 조햇살 16592
천안에 도시락 배달 천사들이 떴다! 1 2017.08.25 오세민 16590
“RISE”, 워싱턴 대학에서 개최한 설날 축제 2 file 2017.02.20 이민정 16590
2016년 부산국제영화제를 지켜주세요 file 2016.05.08 안세빈 16586
코로나19가 불러온 음악적 힐링,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file 2021.03.03 김민영 16585
여러분들에게 의사란 무엇입니까? 1 file 2017.11.02 박현정 16585
블루투스 이어폰, 너의 생각은? 16 file 2017.08.18 김나연 16581
‘지혜, 사랑, 장수’ 이 모든 세 가지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곳 1 file 2017.03.12 최현정 1657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