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수화가 아니라 수어라고? - 조금은 특별한 봉사활동

by 5기홍정연기자 posted Oct 24, 2017 Views 1736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N171004090513dm41walht7.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홍정연기자]


2017819일 토요일, 삼성2문화센터 4층 강의실에서 수화 봉사가 실시되었다. 이 봉사의 주최는 코리아코어봉사단으로,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매달마다 꾸준히 수화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수화 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지속성이다. 한 번 이 봉사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다음번 수화 봉사 진행 시 참여의 우선권이 주어진다. 수화 봉사 한동안은 수화 교육이 진행된다. 3월부터 매시간 각기 다른 주제로 생활에서 사용하는 단어의 수화를 배운다. 그 시간 동안 수화 교육을 해 주시는 선생님께서는 수화 전문 통역가로 활동하고 계신다고 한다. 선생님은 수업 내내 이 수화를 배워 농인(청각에 장애가 있어 소리를 듣지 못하는 사람. 주로 수어로 의사소통을 한다.)을 만났을 때 도와드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이들은 평소 우리가 사회적 약자들로 잘 생각하지 못하는 분들이다. 하지만 우리가 다른 이들의 말을 알아듣지도, 그들의 언어로 말하지도 못한다고 생각하면, 이들이 평소에 겪는 불편함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또한, 수화 수업 시간 중 계속 강조되는 점은 수화가 아닌 수어라고 명칭이 바뀌었다는 점이다. 비록 이 기사 시작부분에서는 수화라는 단어를 이용하였지만, 사실상 수어라는 단어가 맞다. 수어 역시 농인들에게는 하나의 언어이기 때문에 중국어”, “영어처럼 말씀 ()”를 이용하는 것이 맞다.


이렇게 수화 수업이 끝나고 나면, 학생들은 거리에서 수화 교육의 필요성을 알리는 캠페인 활동을 진행한다. 코리아코어봉사단에서 제작한 팸플릿을 행인들에게 나눠주면서, 수화 봉사의 필요성과 수화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일을 한다 이렇게 캠페인을 하고 난 뒤, 봉사활동은 마무리된다.


비록 3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농인들의 불편함, 수화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게 되기에는 충분하다. 또한, 코리아코어봉사단에서는 항일 무명열사 자료 제작, 번역, 삽화 그리기 봉사 등 의미 있는 봉사가 많으니 기회가 된다면 참여해봐도 좋을 듯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홍정연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07139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12019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533893
독일어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주한독일문화원 '파쉬 페스트' 1 file 2017.06.25 장지윤 17514
스마트한 기부, 변화된 기부, 기부박수 337 1 file 2017.06.25 최찬영 16829
네팔 아이들과 함께했던 꿈 같았던 9일 1 file 2017.06.25 이가은 15520
2017 민주평통 고등학생 통일골든벨 경북지역 본선대회 개최 1 file 2017.06.25 정명주 18426
환경문제 인식? 어렵지 않아요! 1 file 2017.06.25 안옥주 21738
새로운 소비생활을 창출하다, 노브랜드. 1 file 2017.06.25 윤선애 15349
지역 간 불균형 성장,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file 2017.06.25 박수지 21173
우리의 외출을 방해하는 미세먼지! 예방법은? file 2017.06.26 곽서영 15521
에어버스의 야심작, A350 file 2017.06.26 신준영 15846
되돌아온 AI, AI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17.06.26 조민재 16717
6월은 호국보훈의 달 1 file 2017.06.26 조희경 14424
인천 동구의 자랑, '달빛거리 송현 야시장' file 2017.06.27 한지민 30680
신개념 공포영화 <겟 아웃>,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다 2 file 2017.06.27 윤혜인 15156
몸무게를 줄이고 싶다면? file 2017.06.27 오정윤 18002
오프라인 서점이 고전하는 이유 file 2017.06.28 현소연 15700
가뭄 피해, 남의 일이 아니다. 1 file 2017.06.28 장나은 18756
약학의 눈부신 발전 file 2017.06.28 신온유 17352
워싱턴 Ford's Theater, 링컨의 마지막 흔적을 찾아서 file 2017.06.28 박세은 15222
하멜은 조선에게 무엇을 주었는가 2017.06.28 김용준 15502
중국의 모바일 기기의 확산이 바꾸어 놓은 중국의 독특한 소비문화 1 file 2017.06.28 박태림 16847
평창 올림픽 D-228, 평창호 탑승자가 되는길! 3 file 2017.06.29 김채현 15668
내가 직접 만들어서 팔아요. 2017.06.30 박승미 84319
삼성을 몰락시킨 KIA 타선 2 file 2017.07.01 서재성 15686
국민프로듀서님 잘 부탁드립니다; 현대고의 프로듀스 101 시즌 2 열풍 2 file 2017.07.01 김가빈 19318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 2017.07.01 정채린 13937
어떤 고민이든 상담해 드립니다. '나미야 상담소' 2 file 2017.07.01 윤하은 15330
YMUNK, THIS IS OUR WORLD 1 file 2017.07.02 정혜윤 17412
여행과 가방의 역사 속으로,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 ? 루이 비통' 전시 file 2017.07.02 김지우 17838
갑자기 사라진 성취도 평가 1 file 2017.07.02 한한나 14807
양파를 썰 때 눈물이 나오지 않게 할 수 있다고? 2017.07.03 장민경 17267
나영석 피디, 리얼을 재료로 판타지를 만들다 2 file 2017.07.04 김혜원 21132
서울대에서 직접 실험하자 1 2017.07.04 정예림 15480
놀이기구 속의 숨은 과학 1 2017.07.04 장민경 22548
구름의 생성과정 4 2017.07.04 장민경 17897
좋아하는 사람과 카톡하면 몇 분 안에 답장할까? 5 2017.07.06 장민경 26026
" 끝나지 않은 전쟁 " 2 file 2017.07.07 이지은 15112
[사설]시민(時敏) file 2017.07.09 이하영 27195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영화 <하루>와 함께 file 2017.07.10 김보미 15185
교보교육재단, 창의적 인재육성프로그램 체인지 프로그램 성공적 개최 1 file 2017.07.11 이태양 16822
보육원의 식사, 건강할까? 1 file 2017.07.11 유지예 16303
[우리는 왜 사진전을 가는가?] 라이프 사진전, 역사와 삶의 ‘리얼’ 이야기를 담다 4 file 2017.07.12 김혜원 36012
주민들간에 소통의 벽을 허물어준 평화동네 작은 음악회 2 file 2017.07.13 최희주 17653
함꼐 나누는 지구촌 문화 2 file 2017.07.15 조은가은 15505
삶의 편리를 증진시켜 주는 인공지능기술! file 2017.07.15 권하민 15286
씨앗의 신비, 먹지만 말고 바라보자 1 file 2017.07.15 백준채 15851
수학사 최대의 난제, ‘리만 가설’ 1 file 2017.07.15 정승훈 20105
일본을 덮친 맹독성 불개미 1 file 2017.07.15 박형근 20090
학교안 정크푸드, 그린푸드로 4 2017.07.16 김영은 1733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