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울산광역시 숨은 골목길 찾기 - 똑딱길, 고복수 재즈길

by 4기이가현기자A posted Oct 10, 2017 Views 1600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f1abe46ba0d0378bec4bf12ee2ea98a0.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가현 기자]


울산광역시 중구 성남동 도심 옆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길이 있다. 다름이 아닌 똑딱길과 고복수 재즈길. 똑딱길은 문화 행사 시 자주 사용되는 한 골목에서 시작해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고복수 재즈길을 만날 수 있다.


 똑딱길은 도자기 재질의 타일을 이용하여 조성한 벽화로 다른 벽화와는 색다른 느낌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길을 걷다 보면 오래된 건축물들을 볼 수 있다. 연륜이 있으신 분들이 이 길을 걷는다면 향수에 잠겨 좋은 기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다. 벽화에는 벽화의 이야기를 담은 작은 팻말이 붙어있다. 이것들을 참고하여 작품을 감상하고 사진을 찍으면 더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될 것이다. 똑딱길이 끝나고 고복수 재즈길이 시작되는 교차점에서는 '추억길'이라는 작은 골목이 있으니 그곳도 놓치지 않고 둘러보면 좋을 것이다.


 고복수는 1911년부터 1772년까지 활동한 대중가수로 울산광역시 중구에서 출생했다. 고복수의 대표적인 곡으로는 '타향살이', '이원애곡' 등이 있다. 그는 1932년 전국 신인가수 선발대회에서 2위를 차지할 뿐만 아니라 1959년 동화 예술학원을 설립했다.


 울산광역시는 대구의 김광석 거리처럼 울산의 고복수 길을 조성하겠다고 했으며 약 150m의 골목에 예산을 약 2억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 길의 전체적인 주제는 '리멤버, 고복수 위드 재즈'이다. 이 주제에 알맞게 길을 걸으면 1930년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이 시대 고복수와 함께 활동했던 가수들의 설명과 더불어 당시 재즈풍에 대해 설명하는 글을 읽다 보면 150m의 골목이 정말 짧게 느껴질 것이다.


 똑딱길과 고복수 재즈길은 '올해 골목 시화전'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또한 최근 울산광역시 중구 성남동 일대에 조성된 '큰애기길'의 여파로 이 길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똑딱길과 고복수 재즈길은 눈과 두뇌가 즐거운 골목길이다. 원도심 속에서 힐링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을 찾는 것을 추천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 = 4기 이가현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06131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11372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528045
참 언론의 참 기능, 영화 <스포트라이트> 2 file 2016.03.20 임하늘 16840
코스프레, 이색적인 모두의 문화로 자리매김하다. file 2018.03.03 김진영 16839
유기견 단체 <행동하는 동물하는 사랑>, 잃어버린 강아지를 찾아 나서다. 2 file 2017.04.18 정수민 16839
5.18의 정신, 하나로 달리는 마라톤 file 2016.05.22 3기김유진기자 16839
한국 모바일 게임의 미래는? 1 file 2017.04.10 신지혁 16838
수호랑이 가고 반다비가 온다 1 file 2018.03.02 신소연 16837
갓세븐 3주년 팬 미팅 “달빛아래우리”, 추위를 녹이다 8 file 2017.02.13 이지나 16836
양운고등학교 과학 동아리 LAB - 은거울 실험 file 2017.05.22 전제석 16835
사라져가는 비디오 대여점,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로 돌아오다 13 file 2017.02.21 백지웅 16832
새로운 콘텐츠,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알아보다! 1부 file 2017.05.27 윤혁종 16831
7년이란 세월을 버텨온 당신께, 이제는 웃는 7년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11 file 2017.02.03 임하은 16829
영화 <검은 사제들> 촬영지, 계산성당 file 2021.03.03 한윤지 16823
가을, 청년들의 고민을 마음껏 비우는 시간 file 2019.09.25 김윤 16822
아름다운 문화거리, 청계천 광교 2019.01.25 최경서 16818
2017 ISU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4 file 2017.02.18 박승미 16818
웹툰 X 가요계 특급 콜라보 열풍 file 2020.10.27 유채연 16817
중국의 모바일 기기의 확산이 바꾸어 놓은 중국의 독특한 소비문화 1 file 2017.06.28 박태림 16817
영원히 기억해야 할 우리 민족의 영웅, 안중근 의사 file 2019.01.29 정하현 16814
고려인,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file 2016.07.23 이하린 16812
통일을 향한 움직임... 통일공감 대토론회 열려 file 2016.06.25 황지연 16808
갈 곳 잃은 학생인권, 그 방향을 묻는다 1 file 2017.07.25 안옥주 16805
교보교육재단, 창의적 인재육성프로그램 체인지 프로그램 성공적 개최 1 file 2017.07.11 이태양 16805
스마트한 기부, 변화된 기부, 기부박수 337 1 file 2017.06.25 최찬영 16804
집 앞에서 주인들을 기다리는 택배들을 위한 서비스, 택배 픽업 서비스 1 file 2017.04.21 최민영 16804
1000원? 5000원? 아니, 이제는 2000원! 2 file 2017.09.28 이승희 16802
군산에서 보는 채만식 file 2016.11.20 박성우 16802
변화를 위하여 내딛는 첫걸음, QISSMUN file 2019.04.30 박정현 16800
2018 민주평통 경남지역 고등학생 통일 골든벨이 열리다! file 2018.06.21 김설현 16800
ITS MUN 4, the finale, 아름다운 마무리를 장식하다 1 file 2018.03.01 김태욱 16800
'2017경기로컬푸드데이'를 아시나요? file 2017.10.02 박지은 16800
죽은 아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준 한 여성 1 file 2016.03.23 정희진 16796
1.3세대가 함께 만들어가는 2017 함지마을 축제 '함께 이룸' 2017.10.26 조유진 16794
짧음의 미학? 길이가 줄어드는 웹 콘텐츠 file 2016.07.25 이나현 16794
울산의 축제, 쇠부리축제 2018.05.25 김부상 16791
우리는 필드 위에 있다; 한국 축구 유소년 선수 file 2020.01.15 이지훈 16790
400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그'의 도발 file 2016.04.02 명은율 16790
우리나라가 선호하는 여행지, 오사카 1 file 2017.05.25 이가원 16786
페이스북, 목적성 글로 몸살을 앓다 6 file 2017.03.13 한윤정 16785
해피추석, 메리추석 어르신들과 함께해요! (인터뷰뉴스) file 2017.12.22 성승민 16782
‘멜론뮤직어워드 2020‘ 온라인으로 열린다! file 2020.11.24 유채연 16780
“뭐라도 해야지 바뀌지 않겠습니까” ‘D.P.’의 흥행과 그 이야기 file 2021.09.08 이정훈 16778
‘안심 비상벨’ 설치에도 여전히 불안한 남녀 공용화장실 file 2017.07.28 박현규 16775
여름철 식중독, 예방책은 3대 원칙 1 file 2017.08.27 황은성 16773
너도 나도 우리 모두 책이다! file 2017.09.21 홍수빈 16772
서울의 이색 대회 '멍때리기 대회' 1 file 2016.05.25 최찬미 16770
봄의 끝물에서 본 문수사 겹벚꽃 3 file 2017.04.30 서지은 16769
일본인 원장에 맺힌 한, 소록도 병원 file 2020.05.18 홍세은 16768
'스포티파이', 드디어 대한민국에... 여전히 없는 '아이유' file 2021.02.18 최다빈 1676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