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덴마크식 정치실험, 이종걸, 정병국, 박지원 의원과 협치를 논하다

by 5기김정환기자 posted Sep 28, 2017 Views 1809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9월 23일, 섬진강 인문학교에서 열리는 정치학교 토론회에 민주당 이종걸 의원,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 그리고 바른정당 정병국 의원이 초청되었다. 고등학생, 대학생부터 어른까지 약 150명의 인원이 참석하여 정치, 교육, 경제, 사회 등 여러 문제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나누었다. 사회자는 섬진강 인문학교의 노관규 이사장이 맡았다.

1506155313969s.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정환기자]

바른정당 정병국 의원은 교육에 관한 질문에 기성세대가 만들어놓은 입시 중심의 경쟁적인 환경은 4차 산업시대와 적합하지 않다"며 교육에서의 근본적인 변화를 강조하였다. 교육뿐만 아니라 여러 주제에 대해 기성세대가 만들어온 부정적인 잔재를 강조하였다.

1506155210930s.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정환기자]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은 토론을 이끌며 청중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북한과의 대립 문제에 대한 질문 중 박지원 의원은 자신이 북한의 김정일 국방 위원장과 가장 많이 대화를 해본 사람이라며 한 일화를 소개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남한은 자주성이 없어서 외래어를 자주 쓴다고 말했다. 그리고 남한의 가수들은 왜 그렇게 뛰어다니며 노래를 부르냐고 물었다. 그래서 내가 만찬에서 노래를 부르니까 김정일이 앙코르라고 외치며 환호했다. 그걸 듣고 나는 김정일에게 앙코르는 외래어가 아니냐며 물었다." 또한 박지원 의원은 북한에 대한 물자 지원은 필요하다고 의견을 말했다.

1506155119709s.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정환기자]

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정치에 대한 질문에 "정치인은 빚을 지는 사람입니다. 저 또한 서울대 우조교 성희롱 사건을 통해 여성 인권 문제에 참여하며 정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제가 여성 인권 문제에 책임을 다하지 않듯이 정치인이 빚을 포기한다면 정치인의 생명은 끝나는 것입니다"라고 유쾌하게 답변을 해주셨다.

토론회가 끝난 뒤 의원들과 관객들은 함께 사진을 찍으며 못다 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정병국 의원은 떠나기 전 인터뷰에 응해주셨다. "참 의미 있는 섬진강 인문학교입니다. 이 학교에 오신 우리 학생 여러분들의 생각도 알게 됐고 우리 정치인이 학생들을 통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교육이 정상화가 되어 이러한 마음대로 토론하고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그런 교육으로 시스템이 바뀔 수 있도록 국회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섬진강 인문학교의 이사장인 노관규 변호사와 교장 구수환 피디(전 추적60분 PD)는 덴마크 협치의 상징인 정치축제 '폴케메되'를 본보기로 한국에서의 협치를 이끌어내기 위해 섬진강 인문학교 학생들과 정치 토론회 자리를 만들게되었다.
섬진강 인문학교는 지방과 수도권의 교육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명목으로 기자나 피디가 꿈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언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섬진강과 접한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까지 3개의 도에서 순천, 남원, 하동 시, 군에서 온 학생들을 대상으로 폐교된 구 비룡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한 교실에서 주 1회 수업을 진행 중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기 김정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07703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12466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538648
IKEA는 역행하고 있다. 2 file 2017.04.25 홍은서 16080
사회 곳곳에 자리잡을 인공지능, 당신의 미래는 안녕하십니까? 1 file 2017.04.25 장영욱 17760
대형마트가 고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 file 2017.04.25 현소연 17654
요우커 사라진 제주도..하지만 전체 관광객은 늘어 2 file 2017.04.25 박지호 14354
'내 가수를 위해서라면...' 더 다양해지는 팬 문화! 4 file 2017.04.25 김예진 21254
비상벨 울려도 모두 수업만......안전불감증 심각 2 file 2017.04.25 정무의 18168
행복 누리 축제로 초대합니다. file 2017.04.25 임성은 17097
뿌연 하늘과의 작별은 언제쯤? file 2017.04.25 김용준 14247
나와 가장 생각이 맞는 대통령 후보는 누구일까? '누드 대통령' 서비스를 통해 알아보자 2017.04.25 홍종현 22292
대왕카스테라의 시대는 갔다? 이젠 명량핫도그! 3 file 2017.04.25 정혜교 18557
뇌사=죽음? 1 file 2017.04.25 하영서 20102
도심 속 생태공원을 달리다, 제 14회 태화강 국제 마라톤 대회. 1 2017.04.25 이가현 15543
누가 누구를 조종하는가, '쓰릴미' file 2017.04.25 고다연 16200
제32회 새얼 백일장 성공리에 마무리 file 2017.04.25 이다은 14366
누구나 참여가능한 감동 캠페인, 나의눈이 당신에게 약속합니다 EYE PROMISE YOU 2 file 2017.04.25 김혜원 24230
중국, 상하이에서 절강으로... 2017.04.25 송경아 14598
인형뽑는 기계..? 돈 먹는 기계..? file 2017.04.25 변유빈 16969
빅데이터, 우리 삶과의 연관성 file 2017.04.25 고민경 14944
화재 경보, 그는 양치기 소년인가 1 file 2017.04.25 김대홍 16824
사전투표, 이렇게 한다! file 2017.04.25 이태연 13820
대전국립중앙과학관, 과학체험의 장을 열다. file 2017.04.24 김세영 17468
봄철 나들이 방해꾼 미세먼지 file 2017.04.24 조희경 14381
제주도의 꽃, 성산일출봉 1 file 2017.04.24 손재형 15733
청소년의 '피, 땀, 눈물'은 어디로 갔을까 [청소년 아르바이트] 2 file 2017.04.24 이채은 17722
'미네랄 불균형'에 대해 아시나요? file 2017.04.24 김예인 19311
한국사회와 유럽사회 2 file 2017.04.24 이시온 16392
환경도 지키고 우리 몸도 지키는, EM을 아시나요? 1 file 2017.04.24 안나영 15385
'2017 함평군 농·축협인 한마음 상생대회' 통해 팀원 간 친목 다지기 file 2017.04.24 정상아 16224
국제사회의 리더가 되자, Humanities Research Symposium for Youth! file 2017.04.24 강인주 18072
새로운 팬덤문화의 열풍 2 file 2017.04.24 윤선애 15031
소시지 속 기계발골육, 넌 누구니? 4 file 2017.04.24 김소희 23035
꿈의 나노물질, 그래핀 1 file 2017.04.24 주용권 14092
2017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막을 내리다. file 2017.04.24 조윤지 16629
2017 제21회 한국 결정 성장 콘테스트에 대하여 file 2017.04.24 유승민 15648
삼성의 야심작 Galaxy S8 무엇이 문제일까 2017.04.24 임유리 15835
"저희 엄마 좀 살려주세요"···대학에서 일어난 만행 2 file 2017.04.24 서상겸 14991
세계 최대 규모 해킹대회 '코드게이트' 성황리에 마무리 3 file 2017.04.23 김지환 20720
약, 어떻게 해야 제대로 먹을까? 4 file 2017.04.23 정다소 17836
경기도 각 학교 대표들의 허심탄회한 만남 ? 학교민주자치역량함양과정 2 file 2017.04.23 최다영 13857
선동이란 무엇인가 4 file 2017.04.23 임재우 17517
울산광역시 중구 성남 청소년 문화의 집 '수학 창의 꿈터' 프로그램 개최 1 file 2017.04.23 최가연 17650
여자> 남자 일수밖에 없다고? 3 file 2017.04.23 김성미 15836
‘장애인의 날’이 무색한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 개선 시급해... 2 file 2017.04.23 박현규 17650
대전교육청, '제5회 대전학생토론마당' 개최 1 file 2017.04.23 최유라 15583
학교폭력,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2 file 2017.04.23 김애란 19077
인형뽑기, 대박보단 빈털터리 되기가 더 쉽다? 2 file 2017.04.23 임수연 16406
트랜스 젠더 화장실, 미래를 향한 발걸음? 아니면 퇴화된 인권? 3 file 2017.04.23 류혜원 18089
지구를 지키기 위한 날, 4월 22일 지구의 날 2 file 2017.04.23 최한수 1442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