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사랑의 매를 아시나요?

by 5기김서영기자A posted Sep 04, 2017 Views 1527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20170820_181325711.jpg

[이미지 제공=한국미래교육센터,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지난해 아동 학대가 9823건으로 전년 대비 40% 이상 급증했다. 이중 아동학대가 일어난 장소는 가정이 845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러한 사회 속에서 사랑의 매가 논란되고 있다.

행복한 아이 연구소 서천석 박사는 "사랑의 매는 모순적 표현으로 게으른 부모가 쓰는 훈육법입니다"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를 들어서라도 아이를 바로 잡는 엄한 부모가 좋은 부모라는 인식이 사회에 만연에 있기 때문에 체벌 문화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체벌은 아이를 억압해 행동을 조작했을 뿐 내면의 도덕성을 키워 주지는 못하기 때문에 체벌이 사라지면 아이의 행동도 원래대로 돌아온다. 오히려 걸리지만 않으면 된다는 생각이 심어져 거짓말을 하는 요령이 생기고 도피와 회피 행동이 나타난다.

아동학대 사건이 늘면서 아동에게 고통을 가해선 안 된다는 조항이 2015년 3월 아동 보호법에 포함되었다. 하지만 아동 청소년 인권 실태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3명이 최근 1년간 보호자로부터 체벌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포털사이트에 사랑의 매를 검색하면 여러 개의 매들을 광고하는 글이 많이 나온다. 여전히 부모가 훈육을 목적으로 아이를 체벌하는 것은 용인된다는 우리 사회의 인식을 보여주고 있다. OECD국가의 아동학대로 인한 사망률을 보면 우리나라는 아동 10만 명당 평균 1.16명으로 29개국 중 3위를 차지했다. "아이를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라는 말이 있다. 아이를 소유물로 여기지 않고 아이를 존중하고 아이의 존재를 그 자체로 인정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김서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이성채기자 2017.09.05 19:16
    정말 모순되기도 한 질문을 제대로 집어냈네요 아직도 우리나라가 OECD에 들었지만 경제력만 큰 어린아이 라는 느낌을 주는듯한 통계 수치인듯 합니다.
  • ?
    4기손예은기자 2017.09.05 22:53
    확실히 제 주변에도 맞으면서 자라면 잘못된 행동을 안할수도 있지만 뭔가 소극적이게 되는 것같더라고요.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성격이 길러지는 것같아요. 요즘 폭행에 관련된 문제가 많은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 기사를 봤으면 좋겠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83463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89238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323687
봄의 전령 매화와 함께한 노리매 매화축제 3 file 2017.02.23 김이현 15275
엑소 팬, 강원도 화재 기부에 나서 1 file 2017.05.21 김준희 15275
또 하나의 가족 2019.09.30 이지환 15280
애완동물과 같이 자란 아이 질병 덜 걸린다? 2 file 2018.02.21 조성범 15282
"봄을 향해 두발로 전진하자!" 환경과 건강 둘 다 지키는 의왕시 '두발로데이' 5 file 2017.02.13 이승연 15283
청소년이 기획하고 청소년이 참여한다 file 2016.07.31 한지혜 15284
캄보디아의 아픈 기억, 킬링필드(Killing Fields) file 2020.02.14 윤하은 15284
아파트 주민들, 고양이를 키우다 4 2017.09.22 유예은 15285
런던, '친환경 생태 도시'로 탈바꿈한다 file 2018.04.03 김환 15285
세상 밖을 볼 수 있는 마음, 박범신 작가를 만나다 file 2018.11.06 김다영 15285
학생들이 재구성한 뮤지컬 "God Spell" 하나님을 찬양하다. 3 file 2017.02.20 이찬희 15286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9월 새학기부터 ‘청소년상담1388 온라인 캠페인’ 실시 file 2017.09.05 디지털이슈팀 15286
김수영 문학관을 방문하다 1 file 2017.03.20 김주연 15287
'이상문학상'을 아시나요? file 2017.03.25 정준서 15290
K리그 클래식 깃발더비 경기리뷰 file 2016.07.25 박상민 15291
프로듀스101 시즌2 최종 11인 워너원 데뷔에 한걸음씩 다가가는중 2 file 2017.07.24 이아영 15291
2018년, 대구의 중심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다 file 2018.03.07 정민승 15293
지역 주민 모두를 하나로 뭉치게 만든 ‘오송 한마음 축제’ file 2017.08.01 박정은 15294
국민의 알 권리, 재판에서 찾아봐요!! 1 file 2017.01.23 김현재 15295
여성 인권, 이대로 괜찮은가? 1 file 2018.03.30 손정해 15299
핑크 카펫 길만 걸으세요! file 2018.03.02 김서현 15300
인천의 명소들을 한눈에 보다! 인천시티투어 2018.07.17 김다인 15300
눈의 의지로 별을 기리다. file 2017.03.25 임소진 15304
방치된 자전거도로 이대로 괜찮은가 4 file 2017.04.12 김도연 15304
찌라시 전쟁 1 file 2018.01.26 김영인 15304
얼마 남지 않은 UEFA 챔피언스리그, 그 우승 팀은 어디가 될 것인가 3 file 2018.05.25 반고호 15304
도심의 한복판에서 휴식을 찾다 1 file 2016.05.21 민원영 15305
2017 서울 모터쇼를 다녀 오다. file 2017.04.18 주건 15306
In Cambodia, 아세안이 한 자리에 모였다고? 2017.09.29 이유정 15308
증권회사의 증권회사인 한국예탁결제원에 가다! file 2019.08.26 윤다인 15309
'클린데이' - 우리가 살 곳을 우리가 더 깨끗하게 1 file 2017.03.27 조영서 15310
차세대 항공기 보잉787 2 file 2017.03.29 신준영 15311
하림 푸드트럭, 동신여고·국제고 방문 무료 시식회 실시 6 file 2017.08.18 디지털이슈팀 15311
101명에 대한 사랑은 무엇일까 file 2017.07.23 하은지 15312
고소한 소통! 행복한 동행! 2018 청주 삼겹살 축제 성황리 개최 file 2018.03.05 허기범 15313
가을, 책을 읽어볼까요? 6 file 2017.09.22 김수인 15315
영화 재심 속에서 우리 사회의 뒷모습을 직면하다 2 file 2017.03.26 박소영 15320
계양 Wise 청소년 상상 캠프 file 2016.08.10 최찬영 15324
무공해 청정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소개합니다 2 file 2018.03.06 김민하 15324
울산광역시 교육청,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학부모 연수 개최 1 file 2018.05.02 조예린 15324
예산 청소년미래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 첫걸음 떼다 file 2018.01.24 신다인 15325
독도를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을 세계로! 4 file 2017.06.03 정지윤 15327
모두 함께 즐기는 '2017 경기 다독다독 축제' file 2017.10.24 고희원 15329
과연 내가 살찌는 이유가 고기에게만 있을까? file 2017.12.04 유하늘 15331
부를수록 그리운 이름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展 file 2018.05.25 김태희 15331
시끌벅적한 도시 한복판에서의 멍 때리기 1 file 2017.05.23 최지오 15335
문화조건의 볼모지에서 피어난 기적, 충남 서천군 봄의 마을 종합교육센터 2017.10.25 전건호 15336
작은 발걸음이 소외된 이웃에게 큰 힘이 됩니다! 2019.05.08 이채빈 1533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