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신태용 감독의 '신나라 코리아'… 현실 될 수 있을까?

by 4기윤은서기자 posted Sep 01, 2017 Views 1660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6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던 올리 슈틸리케 (독일62)가 경질되었다. 성적 부진과 전술의 부재로 인한 여론의 악화 때문이었다. 대한 축구 협회 (이하 KFA)는 고심 끝에 슈틸리케 감독의 후임으로 신태용 전 U-20 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 신태용 감독은 5월 대한민국에서 개최된 U-20 월드컵에서 소통 능력과 전술의 다양함을 앞세워 대한민국을 16강까지 올리는데 성공한 바 있다. KFA는 선임 배경을 놓고 "소통에 있어서 가장 적임자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의 승부수 'K리거'
     선임 직후, 신태용 감독은 A대표팀을 구성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그중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K리그에 대한 관심이었다. 신 감독은 K리그 경기장을 매주 빠짐없이 찾아 K리거들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는 과거 해외파에 크게 의존했던 슈틸리케 전 감독과 비교되는 점이기도 하다. 이런 K리그에 대한 관심은 지난 14일 발표된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2경기에 대한 소집 명단에서도 나타났다. 26명 중 11명이 K리거였던 것이다. 그중 김민재(전북 현대, 20)와 이동국 (전북 현대, 38)의 발탁이 가장 눈에 띈다. 김민재는 올해 전북 현대 모터스에 입단한 신인으로,  A대표로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지만, 선수층이 두터워 '신인의 무덤'이라 불리는 전북에서 첫 시즌만에 주전을 꿰찼다는 사실만으로도 그의 실력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
 이동국은 이번 발탁으로 역대 최고령 A대표 발탁 순위 2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나이가 많아도 기량 부분에서는 여타 선수들에 전혀 뒤처지지 않는다. 이번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7개의 공격포인트 (4득점,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또, 대표팀 동료이자 소속 팀 동료인 이재성 (전북현대, 25)는 조기 소집 후 인터뷰에서 이동국을 보고 임시 주장이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필드 위에서는 공격수로서, 훈련장에서는 최고참으로서 100% 활약할 수 있는 그이기에 많은 축구 팬들은 그의 대표팀 발탁을 환영했다.

 신나는 코리아 현실 될까?
     현재 월드컵 예선 조별리그에서 대한민국의 승점은 13점으로 조 2위이다. 조 3위인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과의 승점은 단 1점 차이다.  우즈벡의 잔여 일정과 관계없이 본선에 직행하기 위해서는  남은 이란, 우즈벡과의 두 경기에서 1승 1무 혹은 2승을 거둬야 한다.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이라는 소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남은 두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화끈한 공격 축구를 추구하는 신태용 감독도 남은 두 경기에서는 이기는 축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두 경기가 대한민국 축구의 운명을 좌우한다. 이렇게 중요한 시기인 만큼, 모든 축구 팬들의 응원이 절실하다. 때문에 KFA는 이란과의 경기 당일 상암 월드컵 경기장을 만석으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 그동안 홈 그라운드의 잔디 상태에 대한 문제가 많이 제기된 만큼 잔디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시설관리공단은 이번 대표팀이 최상의 그라운드 상태 속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게 하기 위해 잔디의 1/4을 교체하며 한 해 잔디 교체 예산의 절반을 사용했다.KakaoTalk_20170825_175726198.jpg

 2017 U-20 월드컵 당시 크게 좋아진 수원 월드컵 경기장(빅버드)의 잔디 컨디션


 [이미지 촬영=대한미국청소년기자단 4기 윤은서기자]


 U-20 월드컵 당시 신태용 감독의 슬로건은 '신나라 코리아'였다. 재밌는 축구, 신나는 축구를 지향하는 그의 성향을 대변하는 문구이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합심하여 남은 두 경기에서 통쾌한 승리를 만들어내고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면, 신나는 코리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대표팀을 향한 맹목적 비난보다 따뜻한 응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대한민국의 최종예선의 성공적 마무리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윤은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서명교기자 2017.09.03 01:01
    신태용 감독님의 슬로건처럼 대한민국이 좋은 결과를 내서 꼭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90611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99421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437172
방문해보세요,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 file 2016.06.25 김영현 17260
방구석 랜선 세계여행 '노르웨이' 1 file 2021.01.04 이유정 23766
밤이 밝은 도시 홍콩 (관광 취재) 2 file 2017.03.08 남현우 18100
밤이 되면 변하는 두 개의 얼굴, 상해 1 file 2017.03.24 김문주 14334
밤에도 역사는 눕지 않는다! 오색달빛 강릉야행개최 file 2017.08.11 고민정 14473
밤길에 수놓은 빛무리, 원주 고니골 빛 축제 file 2017.03.26 염가은 16117
밤 속의 한옥 여행, 전주 야행! file 2017.08.30 김수인 16074
밝은 미래를 향한 노력의 중심,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2 file 2017.03.28 신온유 20392
발전할수록 어려운 문제를 내는 인공지능 file 2017.07.27 장예진 16505
발전하는 전기 재료 file 2021.01.25 정시언 12950
발암물질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나타난다! 3 2017.09.15 임소현 14682
발렌타인데이에 가려진 '그 날' 8 file 2016.02.25 한지수 18185
발레리노를 꿈꾸는 소년, 'Billy Elliot'라는 영화를 아시나요? file 2018.06.18 최아령 16877
발달장애인과 군산시 산돌학교, 그리고 그랑 1 file 2017.08.27 양원진 20521
반크 한국 문화유산 홍보대사, '직지' 전 세계에 알려요. 4 file 2018.03.23 윤지선 25263
반크 글로벌 역사외교대사 발대식에 가다 file 2017.10.25 김성연 13783
반짝이는 ‘금(金)펀드’ file 2017.08.17 김욱진 15666
반지를 끼는 위치에 따라 다른 숨겨진 의미 8 file 2020.04.17 박서현 23635
반지 사이즈를 알고 싶다고? ‘링게이지’ 1 file 2020.07.03 손서연 18701
반려식물 키우기로 '마음건강' 챙기기 7 file 2020.04.13 진효원 15025
반려동물 천만가구 시대.., ‘펫티켓’ 필요할 때 file 2017.05.16 박현규 19136
반려동물 1000만시대의 부작용, 유기동물의 아픔 7 file 2017.04.09 류서윤 17957
반도체 패러다임의 변화? file 2021.03.22 이준호 17757
반도체 인쇄 걸림돌 '마랑고니 효과' 역이용해 반도체 성능 높이는 데 성공 file 2021.07.01 한건호 14720
밖에 못 나가는 지금, 책으로 여행 떠나기 2 file 2020.04.22 송준휘 14236
박원순 서울시장,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기자들에게 축하 메시지 보낸다 file 2017.07.18 온라인뉴스팀 28156
박상진 의사, 그는 누구인가 1 2017.12.04 김명빈 17688
바이오 헬스케어 file 2017.07.24 신규리 15457
바이러스가 항상 인류 곁에 있었다고? file 2020.08.31 박선주 14467
바쁜 일상이 시작되기 전 서울의 야경에 취해보자! file 2018.03.03 임진상 15678
바른말 고운말, 아름다워지는 청소년 언어문화 2014.07.27 정인영 25827
바람처럼 지나가버린 가슴아픈 그날, 경술국치일 2 file 2017.09.06 김나림 15173
바둑의 신, 알파고 file 2017.07.20 윤정원 15006
바다에서 올라온 서핑보드 file 2021.09.15 류태영 11174
바다에도 돼지가 산다? 3 file 2017.08.13 남지우 15102
바다를 위한, 가치 있는 카약 타기 file 2021.09.28 최서연 11330
바다를 옥죄는 플라스틱 쓰레기 2017.08.30 황혜림 14793
바나나 더이상 못 먹게 될 수도 있다? 1 2018.12.04 안종현 16639
밀려오는 인공지능, 우리가 가져야할 자세는? 1 file 2017.03.22 윤지현 16082
믿을 수 없는 대역전극! 3 file 2018.02.22 김수린 14897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인권 기록 주제로 '알쓸신잡 - 기록하다 편' 특강 마련 file 2022.06.21 이지원 11465
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되돌아보다 5 file 2017.06.21 김다빈 14437
민주주의의 꽃이 피워지기까지 file 2016.06.24 최원영 17224
민족의 혼이 담긴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 file 2017.05.29 김미성 15922
민족 대명절 설 제대로 알고 보내자 13 file 2016.02.08 김상원 19842
민간 우주 관광 시대 개막…일반인은? 2021.07.23 민호윤 12910
민간 외교 사절단 반크 --- 거리로 나서다 1 file 2016.08.25 김은형 18511
미추홀도서관, 2022 多북多북 인천 페스티벌 10월 1일개최 file 2022.09.28 이지원 848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