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신태용 감독의 '신나라 코리아'… 현실 될 수 있을까?

by 4기윤은서기자 posted Sep 01, 2017 Views 1685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6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던 올리 슈틸리케 (독일62)가 경질되었다. 성적 부진과 전술의 부재로 인한 여론의 악화 때문이었다. 대한 축구 협회 (이하 KFA)는 고심 끝에 슈틸리케 감독의 후임으로 신태용 전 U-20 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 신태용 감독은 5월 대한민국에서 개최된 U-20 월드컵에서 소통 능력과 전술의 다양함을 앞세워 대한민국을 16강까지 올리는데 성공한 바 있다. KFA는 선임 배경을 놓고 "소통에 있어서 가장 적임자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의 승부수 'K리거'
     선임 직후, 신태용 감독은 A대표팀을 구성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그중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K리그에 대한 관심이었다. 신 감독은 K리그 경기장을 매주 빠짐없이 찾아 K리거들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는 과거 해외파에 크게 의존했던 슈틸리케 전 감독과 비교되는 점이기도 하다. 이런 K리그에 대한 관심은 지난 14일 발표된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2경기에 대한 소집 명단에서도 나타났다. 26명 중 11명이 K리거였던 것이다. 그중 김민재(전북 현대, 20)와 이동국 (전북 현대, 38)의 발탁이 가장 눈에 띈다. 김민재는 올해 전북 현대 모터스에 입단한 신인으로,  A대표로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지만, 선수층이 두터워 '신인의 무덤'이라 불리는 전북에서 첫 시즌만에 주전을 꿰찼다는 사실만으로도 그의 실력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
 이동국은 이번 발탁으로 역대 최고령 A대표 발탁 순위 2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나이가 많아도 기량 부분에서는 여타 선수들에 전혀 뒤처지지 않는다. 이번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7개의 공격포인트 (4득점,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또, 대표팀 동료이자 소속 팀 동료인 이재성 (전북현대, 25)는 조기 소집 후 인터뷰에서 이동국을 보고 임시 주장이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필드 위에서는 공격수로서, 훈련장에서는 최고참으로서 100% 활약할 수 있는 그이기에 많은 축구 팬들은 그의 대표팀 발탁을 환영했다.

 신나는 코리아 현실 될까?
     현재 월드컵 예선 조별리그에서 대한민국의 승점은 13점으로 조 2위이다. 조 3위인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과의 승점은 단 1점 차이다.  우즈벡의 잔여 일정과 관계없이 본선에 직행하기 위해서는  남은 이란, 우즈벡과의 두 경기에서 1승 1무 혹은 2승을 거둬야 한다.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이라는 소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남은 두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화끈한 공격 축구를 추구하는 신태용 감독도 남은 두 경기에서는 이기는 축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두 경기가 대한민국 축구의 운명을 좌우한다. 이렇게 중요한 시기인 만큼, 모든 축구 팬들의 응원이 절실하다. 때문에 KFA는 이란과의 경기 당일 상암 월드컵 경기장을 만석으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 그동안 홈 그라운드의 잔디 상태에 대한 문제가 많이 제기된 만큼 잔디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시설관리공단은 이번 대표팀이 최상의 그라운드 상태 속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게 하기 위해 잔디의 1/4을 교체하며 한 해 잔디 교체 예산의 절반을 사용했다.KakaoTalk_20170825_175726198.jpg

 2017 U-20 월드컵 당시 크게 좋아진 수원 월드컵 경기장(빅버드)의 잔디 컨디션


 [이미지 촬영=대한미국청소년기자단 4기 윤은서기자]


 U-20 월드컵 당시 신태용 감독의 슬로건은 '신나라 코리아'였다. 재밌는 축구, 신나는 축구를 지향하는 그의 성향을 대변하는 문구이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합심하여 남은 두 경기에서 통쾌한 승리를 만들어내고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면, 신나는 코리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대표팀을 향한 맹목적 비난보다 따뜻한 응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대한민국의 최종예선의 성공적 마무리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윤은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서명교기자 2017.09.03 01:01
    신태용 감독님의 슬로건처럼 대한민국이 좋은 결과를 내서 꼭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05933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11246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527009
소신을 실천으로! 서산학생자치연합동아리 '너나들이' 1 file 2016.05.25 김승원 28535
소식 없이 끝나버린 토트넘의 이적시장 1 file 2018.08.20 이형경 14923
소시지 속 기계발골육, 넌 누구니? 4 file 2017.04.24 김소희 22977
소셜테이너의 방송출연, 과연 문제일까? file 2016.06.25 양소정 18531
소셜 미디어의 충격적인 민낯 <소셜 딜레마> file 2020.12.29 김수연 17336
소설 '토지'가 숨 쉬는 곳으로 1 file 2019.02.12 박보경 17923
소상공인 영업손실 80% 보상 file 2021.10.15 유가연 10601
소비자들 주시하는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 5 file 2019.02.13 정성원 23317
소방청, “2021년 소방활동으로 화재피해 16조 원 경감” 1 file 2022.02.28 이지은 9886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 복구는? file 2017.04.19 이다빈 16701
소년을 구한 용감한 보더콜리 2 file 2020.09.08 조은우 14158
셧다운제, 폐지 혹은 규제 완화 될까 file 2017.05.24 최민주 16462
셀카로 성격을 파악하는 인공지능이 있다? file 2020.05.29 정유빈 14028
세종에서 미켈란젤로를만나다…. file 2017.03.24 이아영 13938
세종시 가온마을 시민들, '가온2 소소한 잔치' 개최 file 2023.07.04 빈나현 7914
세종서 택시 같은 버스 ‘셔클’ 운행 file 2021.04.20 김태림 11959
세종대왕 탄생일을 아시나요? 1 file 2016.05.25 강기병 19745
세월호의 눈물을 닦아 주는 청소년 3 file 2017.04.21 한제은 14985
세월호 영화..."좋은 취지다." VS "아직은 이르다." 4 file 2017.04.03 조유림 16261
세월호 1000일, 이제는 알아야 합니다. 5 file 2017.01.22 김수민 31749
세월호 '#기억은힘이세지' 온라인행진 이루어지다 file 2021.04.22 이은별 12368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키고 있는 냄비근성 2 file 2017.03.25 신유나 18825
세상을 알리는 새로운 눈이 되다, 로이터 사진전 2 file 2016.09.15 민원영 16758
세상을 변화시키는 윤리적 소비, 공정무역 file 2016.05.25 김태경 18362
세상을 바꿀 뇌과학! 세계 뇌주간을 맞아 고려대에서 강연 개최 file 2017.03.19 김도연 19821
세상을 바꾸는 도전, 영 메이커! 2 file 2017.03.07 이윤정 18623
세상을 따뜻하게 하고 싶다면, 착한기술! 4 2018.01.08 이유정 16652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천문학, 청소년을 위한 코스모스 1 file 2020.02.28 김유민 16018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게 file 2019.12.30 남진희 13556
세상 밖을 볼 수 있는 마음, 박범신 작가를 만나다 file 2018.11.06 김다영 15614
세븐틴, 데뷔 3주년 기념 전시회 '17'S CUT' file 2018.06.19 여혜빈 16696
세븐, 이다해 결혼식...YG 패밀리 한 자리에 file 2023.06.01 박태양 8961
세부, 안전한가 ? file 2017.08.04 김명빈 14416
세뱃돈, 낭비하지 말고 경제 흐름 파악하여 목돈 마련하자! 4 2019.02.11 한신원 17562
세금은 이렇게 쓰는 것, 한국을 알리는 힘, 한국의 흥 2020.10.14 이수민 15127
세계화, 그것이 문제로다. 2 2017.02.17 허재영 16937
세계평화의 숲, 식목일 기념 '시민 나무심기'행사 개최 file 2017.04.21 정지용 20568
세계적인 밴드 ‘비틀즈’ 노래를 음원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고? 7 file 2016.02.29 김수빈 18888
세계적 기업, 펩시콜라 성장시킨 도널드 켄들의 별세 file 2020.09.28 김상현 14116
세계인의 튤립 축제,keukenhof 1 file 2019.05.13 최예주 19928
세계인과 하나되다. '이태원 지구촌 축제' file 2017.10.24 하지선 16974
세계의 의식주③: 다양한 전통가옥 2018.01.30 김민지 33290
세계의 의식주②: 다양한 전통음식 2018.01.30 김민지 27815
세계의 의식주①: 다양한 전통의상 2018.01.30 김민지 44583
세계의 음식, 그이상의 문화 file 2016.04.17 이봉근 18373
세계의 문화와 한국의 전통, 그 주역을 만나다! 1 file 2016.11.17 서지민 19125
세계의 문화를 품다 '2019 이태원 지구촌 축제' 3 file 2019.10.16 정다운 18355
세계의 목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과 UN 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는 무엇인가? file 2021.09.02 류채연 1554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