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평화의 소녀상' 서울 151번 버스 타고 서울 구경

by 5기이연정기자 posted Aug 24, 2017 Views 1667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평화의 소녀상.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이연정]


 낳아주신 부모와 자란 고향이 일본 제국주의로 인해 억지로 단절되었음을 뜻하는 단발머리와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마음만은 현실에 있는 할머니들과 이를 지켜보는 우리가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것을 뜻하는 어깨 위의 작은 새, 일본 정부의 작태에 분노를 느껴 주먹을 꼭 쥔 평화의 소녀상이 세계 위안부의 날인, 8월 14일부터 151번 버스를 타고 서울 시내를 다녔다. 평화의 소녀상을 태운 151번 버스는 31대 중에서 5대만이 소녀상을 태우고 서울 강북구 우이동에서 동작구 흑석동까지 달린다. 일본 대사관 근처인 안국동 로터리 구간을 지나갈 때는 안내방송과 함께 영화 귀향의 OST '아리랑'이 버스에서 흘러나온다. 그리고 소녀상 위에 위치한 손잡이 NFC를 스마트폰으로 터치하면 설민석, 최태성의 '위안부', '아픈 역사 이야기'와 '일본군 위안부'로 연결되어 위안부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고 소녀상 옆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된 안내문도 쓰여있어 위안부에 대해 외국인들에게도 널리 알리려 하고 있다. 소녀상 버스를 탄 박원순 서울시장은 "위안부 합의, 새로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위안부 합의 문제에 대해서 뜻을 알렸다. 하지만 이를 본 일본 정부는 "소녀상 버스, 한일관계에 찬물 끼얹는 것이다."라고 불쾌감을 표현했고 몇몇 일본 언론은 "시민들 사이에서 '지나친 퍼포먼스'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라고 소녀상에 대해 비판적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버스를 탄 소녀상은 서울74사 2103호, 서울74사 3820호, 서울74사 3873호, 서울74사 3875호, 서울74사 4205호에서 추석 전 9월 30일까지 운영된다. 그 후 평화의 소녀상들은 대전, 전주, 대구, 목포, 부산에 설치 된 다른 소녀상들의 빈 옆자리에 놓일 예정이다. 151번 버스를 탄 평화의 소녀상은 소녀상이 갖는 의미와 우리의 아픈 역사를 다시 되새겨볼 수 있도록 하는 의도로 만들어졌다. 많은 분이 151번 버스를 타고 평화의 소녀상과 아픈 역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되새겨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5기 이연정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정다윤기자 2017.08.24 18:06
    신문기사를 보고 저도 소녀상과 서울을 달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실천을 하셨다니 부럽습니다!
  • ?
    5기홍수빈기자 2017.08.24 22:08
    하루 빨리 일본 정부의 진심어린 사과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5기신현지기자 2017.08.24 23:30
    그저 소녀상만 있을줄 알았는데 NFC기능도 있었네요 궁금했는데 기사로 작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03395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09745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515188
평창동계올림픽 남북단일팀, 통일로 한 걸음 vs 섣부른 판단 2 file 2018.01.26 정유미 17819
MBN Y 포럼 2018, 글로벌 미디어 리더 한 자리서 입담 대결...다음달 28일 개막 file 2018.01.26 디지털이슈팀 15376
찌라시 전쟁 1 file 2018.01.26 김영인 15547
3년 만에 찾아온 개기 월식 4 file 2018.01.26 최윤정 22369
메이즈러너: 데스큐어 내한에 이어 블랙팬서까지 3 2018.01.26 유주영 16329
7530에 울고 웃는 사람들. 2018.01.29 고은경 14835
갈 길 바쁜 청주 KB스타즈, 분위기 전환 성공 file 2018.01.29 허기범 15663
겨울 필수품, 핫팩 완전정복 1 2018.01.29 박채리 17067
평화의 소녀상의 거제 나들이 2 file 2018.01.29 최다영 17415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한국어린이기자단’ 2월부터 운영 file 2018.01.29 디지털이슈팀 20764
세계의 의식주①: 다양한 전통의상 2018.01.30 김민지 44542
세계의 의식주②: 다양한 전통음식 2018.01.30 김민지 27795
기록적인 한파, 그 이유는? 1 2018.01.30 박채리 16228
'고양호수꽃빛축제'에서 오감을 만족시키다 1 file 2018.01.30 김태정 16970
세계의 의식주③: 다양한 전통가옥 2018.01.30 김민지 33254
과학적이고 아름답다! 스페인의 알함브라 궁전 file 2018.01.30 곽승용 20538
평창 성화, 홍천을 밝히다 file 2018.01.31 박가은 17783
세계멸종위기의 동물은 누구? 1 2018.02.01 남승희 20676
청주 KB 스타즈, 연고지 마케팅에 힘 기울여···· file 2018.02.01 허기범 16624
크리스마스 씰에 대하여 아시나요? file 2018.02.01 김희주 17812
베이킹 속에 숨어있는 과학 원리 file 2018.02.01 정용환 214525
그들의 세상에 한 걸음 다가가기 – 조현병 file 2018.02.01 박재찬 20829
그들의 세상에 한 걸음 다가가기 – 뇌전증 file 2018.02.01 박재찬 19263
'아이돌 마케팅', 건강한 소비생활을 위협하다 2 file 2018.02.02 한채은 18856
2018 인천구치소 참관의 날 2018.02.02 정성욱 20671
동장군이 찾아왔지만, 청주시 야외스케이트·썰매장 북적거려···· 1 file 2018.02.02 허기범 16823
나는 탐정이오. 웃음 빵! 눈물 쏙!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1 file 2018.02.05 박세진 15732
미로탈출의 끝-<메이즈러너: 데스큐어> 5 file 2018.02.06 김나림 17183
고운 빛으로 단정한 빛고운 축제 1 file 2018.02.06 김나연 15991
그들의 세상에 한 걸음 다가가기 - 질병과 편견에 대하여 1 file 2018.02.06 박재찬 16154
2018 평창올림픽 성화, 출렁다리로 부활한 '소금산' 밝혀 file 2018.02.06 디지털이슈팀 18710
2018 평창올림픽 성화, 영월이 자랑하는 ‘한반도 지형’ 찾아 2 file 2018.02.06 디지털이슈팀 17977
"평창올림픽 개막 D-3"..평창 성화, 자연의 신비 간직한 삼척 밝혀 1 file 2018.02.06 디지털이슈팀 18218
나라별 신년을 맞이하는 이색적인 방법들 1 file 2018.02.07 서예진 17894
밸런타인데이에 대한 각국의 반응 3 file 2018.02.08 장은희 15289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하는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1 file 2018.02.09 허기범 15658
평창올림픽 기념 ‘동아시아의 호랑이 미술’展, 한·중·일이 한곳에 1 file 2018.02.09 김시은 20075
'마음자리 봉사회' 신년회를 개최하다 1 file 2018.02.12 이지은 14991
대한민국 그 자체, 아름다웠던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5 file 2018.02.12 서태란 17609
일상의 과학을 만나러, ‘두뇌 스타트! 과학 놀이터’ 1 file 2018.02.12 우소영 18086
지구촌 최대 축제 개막!..독도 없는 단일기? 4 file 2018.02.13 김나경 18215
중국 춘제(春节)에 대해 알아보자 2 file 2018.02.14 전병규 16422
지금, 아이오와주는 1 file 2018.02.19 강지희 16830
새로운 혁명의 시작? 1 file 2018.02.19 김동희 14647
전국은 지금 빙판주의보 1 file 2018.02.20 서효정 15224
이웃나라의 세뱃돈 풍습은? 1 file 2018.02.20 윤현정 16887
꿈을 잃은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컴패션 1 file 2018.02.20 장새연 14578
국립 중앙 박물관에 자리 잡은 세 나라의 호랑이들 1 file 2018.02.20 이시현 1586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