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반성없는 전두환 전 대통령.. 국민들 분노하다.

by 5기이호섭기자 posted Aug 22, 2017 Views 114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708200920471772_1_20170820092201016.jpg

[이미지 제공=마이데일리 곽명동 기자,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8월 2일 개봉한 영화 '택시 운전사'는 누적 관객 700만을 돌파하며 호평을 받았다. '택시 운전사'는 광주항쟁을 배경으로 실제 독일 기자인 위르겐 힌츠페터가 서울에서 한 택시 운전사(영화 인물: 송강호, 실제 이름:김사복으로 알려짐)의 택시를 타고 광주에 들어가 계엄군의 무차별적인 폭력과 진압 그리고 광주 사람들의 투쟁을 하나하나 카메라에 담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광주로 향했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이 영화를 본 많은 당시 광주의 처참한 모습과 송강호의 연기에 울음을 터트릴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영화 속에서 송강호는 10살 딸을 홀로 키우며 정치에는 관심이 없는 인물로 토마스 크레취만 (힌츠페터 역)과 함께 광주학살의 실상을 목격하고 항쟁의 투사로 변신하는 과정은 이 영화의 백미이다. 그리고 민중의 죽음 앞에서 자기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기자로서의 직업의 책무를 다하는 힌츠페터는 세계 모든 언론인의 귀감이 되었다. '택시운전사'는 그동안 광주항쟁 소재의 어떤 영화들보다 시민과 학생의 장엄한 투쟁과 계엄군의 만행을 적나라하게 재연하고 있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은 지난 7일 SBS 라디오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하여 “아무 법적 정당성도 없는 시민이 무장하고 무기고를 습격한 걸 폭동이 아니면 무엇이라고 하겠느냐”며 “당시 5·18 상황은 폭동인 게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그 당시 조준 사격한 일이 없으며 계엄군이 공격을 받아 자위 차원에서 사격한 것”이라는 말이었다. 그는 “영화를 아직 못 봤지만, 정도가 지나치다고 한다면 법적 검토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속속 드러나고 있는 자료의 증거는 광주 학살의 가해자가 누구인지,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보여주고 있다. 1980년 광주 진압 상황이 담겨 있는 ‘광주권 충정작전 간 군 지시 및 조치사항’에는 ‘전 각하’라는 존칭과 함께, ‘초병에 대해 난동 시 군인복무규율에 의거 자위권 발동 강조’라는 메모가 적혀 있었다. 이는 전두환이 자위권 발동을 강조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당시 미 국방정보국 비밀문서도 계엄군을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사람은 전두환이라고 지목하였다. 이후 전두환은 1996년 1월 노태우와 함께 기소되어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항소하면서 1997년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으로 형이 확정되었다. 하지만 당시 대통령이었던 김영삼이 1997년 12월에 사면 조처를 내림으로써 전두환은 감옥에서 풀려날 수 있었다. 만약 그때 김영삼이 사면권을 행사하지 않았더라면 전두환은 아직도 옥살이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또한, 법원은 5·18기념재단이 전두환 전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회고록 출판 및 배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모두 받아들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5기 이호섭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3712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50505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19382
한반도 문제의 판이 커진다? - 북러 정상회담과 중국의 반응 file 2019.05.02 맹호 12628
해외, 국내의 #Metoo 운동, 차이점은? 1 file 2018.05.08 김세현 12641
총기 규제에 대한 미국 내의 두 반응 file 2018.04.05 전병규 12643
30년 만에 발의되는 개헌안, 새로운 헌법으로 국민의 새로운 삶이 펼쳐진다. 2 file 2018.03.27 김은서 12648
'학생을 위한' 수능 절대평가 과목 확대, 학생을 위한 것인가? 6 file 2017.08.24 도서영 12651
구글 클래스 접속 오류... 학생부터 교사까지 '일동 당황' file 2020.09.28 황수빈 12657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부의 불평등 2 file 2017.05.16 양현서 12666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아시나요? 2 file 2017.07.08 이가현 12673
헌법기관 vs 헌법기관... 아직 끝나지 않은 싸움 file 2017.03.21 박찬웅 12676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기자단 단톡방에서 성차별적 표현 쓴 회원에 대해 경고조치 검토중” file 2017.08.16 디지털이슈팀 12680
페이스북 이용한 '개인정보 불법 유통' 근절 필요 file 2018.04.11 신진우 12693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변동 1 2018.10.01 권나영 12694
전술핵 재배치, 당신의 생각은? file 2017.10.13 윤정민 12695
아리아나 그란데,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 중 테러 7 file 2017.05.30 서주현 12703
잇따르는 티베트 분신, 그러나 국제사회는 무관심... file 2018.03.02 박현규 12706
축구계 더럽히는 인종차별, 이제는 사라져야 할 때 1 file 2018.10.16 이준영 12709
이번 설날 연휴, 고속도로 정체가 발생한 이유는? 1 file 2019.02.20 권민성 12712
양산 폐교회 건물 인근에서 훼손된 사체 발견 file 2021.01.11 오경언 12713
헌법재판소,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file 2019.05.28 김민준 12727
생활쓰레기문제,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 주자. 2 2017.07.17 박수지 12728
사드, 그리고 각국의 시각 3 file 2017.03.22 김규리 12733
"낙숫물이 댓돌을 뚫는다." 1 2018.09.27 유하은 12734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왔다. 3 file 2017.03.11 김지민 12735
끝나지 않은 그들의 수라, 미제 사건 file 2017.03.18 최사라 12735
국민의당 호남경선 안철수 압도적 승리 file 2017.03.25 김주영 12742
국내외 큰 문제 '개 물림 사고' 국내에서도 처벌 강화된 법 필요... 2 2017.11.06 이신희 12756
그늘막 쉼터, 호응 얻고 있지만 아쉬움도 남아... 5 file 2017.08.08 박현규 12766
과연 우리가 사는 곳은 보안이 잘 지켜지고 있을까? file 2019.07.15 신여진 12766
대한민국 교육의 주체는 누구인가? 1 file 2018.07.13 강민지 12768
모두의 은행, 블록체인 1 file 2019.07.02 봉하연 12783
청소년들이 던져야 할 질문 하나, 과연 문명의 발전은 인류를 행복하게 해주었을까? 2 2019.01.11 임효주 12789
불안한 일회용 생리대, 천 생리대는 어때? 12 2017.09.06 김나연 12812
"청정지역" 제주도, 그곳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2020.09.07 서보민 12819
에이즈 치료제를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에 이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file 2020.03.09 김서연 12820
선거연령 하향, 이제는 시작될 때 3 file 2017.05.24 김혜빈 12826
상업적 대리모 그리고 인간 존엄성 1 file 2020.05.06 임효주 12828
유기질 폐기물이 에너지 자원으로? file 2019.02.28 서민석 12830
2021년 최저임금 130원 인상된 8,720원 결정…역대 최저 인상률, 그 이유는? 1 file 2020.07.24 이민기 12836
일본대사관 앞으로 날아든 노란 나비들 -제1294차 수요집회를 다녀와서 3 file 2017.08.07 홍정연 12840
최저임금 차등화, 불붙은 논쟁 1 file 2018.03.26 조현아 12842
여성 위생용품 생리대, 발암물질 또 검출 논란 4 file 2018.10.19 김수림 12846
민주-보수 4당의 정치 구도, 향후 어떻게 전개될까 2 file 2018.01.31 양륜관 12856
뛰뛰빵빵 기사님! 오늘도 안전운전하세요! file 2017.10.25 성승민 12863
안희정, 국민에게 사과 … 피해자에게는? file 2018.03.22 박소현 12877
학폭위 이대로 당하고 있어야만 하나? 1 2019.01.29 김아랑 12894
유력 美 국방장관 후보 플러노이, '72시간 격침' 기고문서 군사 혁신 강조 3 file 2020.11.24 김도원 12909
대통령의 경제공약, 어디까지 왔는가 file 2019.05.22 김의성 12911
연극계에 이어 교육계도, 연이어 나타나는 미투 폭로 2 file 2018.03.26 조유나 1293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