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반성없는 전두환 전 대통령.. 국민들 분노하다.

by 5기이호섭기자 posted Aug 22, 2017 Views 1158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708200920471772_1_20170820092201016.jpg

[이미지 제공=마이데일리 곽명동 기자,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8월 2일 개봉한 영화 '택시 운전사'는 누적 관객 700만을 돌파하며 호평을 받았다. '택시 운전사'는 광주항쟁을 배경으로 실제 독일 기자인 위르겐 힌츠페터가 서울에서 한 택시 운전사(영화 인물: 송강호, 실제 이름:김사복으로 알려짐)의 택시를 타고 광주에 들어가 계엄군의 무차별적인 폭력과 진압 그리고 광주 사람들의 투쟁을 하나하나 카메라에 담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광주로 향했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이 영화를 본 많은 당시 광주의 처참한 모습과 송강호의 연기에 울음을 터트릴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영화 속에서 송강호는 10살 딸을 홀로 키우며 정치에는 관심이 없는 인물로 토마스 크레취만 (힌츠페터 역)과 함께 광주학살의 실상을 목격하고 항쟁의 투사로 변신하는 과정은 이 영화의 백미이다. 그리고 민중의 죽음 앞에서 자기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기자로서의 직업의 책무를 다하는 힌츠페터는 세계 모든 언론인의 귀감이 되었다. '택시운전사'는 그동안 광주항쟁 소재의 어떤 영화들보다 시민과 학생의 장엄한 투쟁과 계엄군의 만행을 적나라하게 재연하고 있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은 지난 7일 SBS 라디오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하여 “아무 법적 정당성도 없는 시민이 무장하고 무기고를 습격한 걸 폭동이 아니면 무엇이라고 하겠느냐”며 “당시 5·18 상황은 폭동인 게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그 당시 조준 사격한 일이 없으며 계엄군이 공격을 받아 자위 차원에서 사격한 것”이라는 말이었다. 그는 “영화를 아직 못 봤지만, 정도가 지나치다고 한다면 법적 검토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속속 드러나고 있는 자료의 증거는 광주 학살의 가해자가 누구인지,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보여주고 있다. 1980년 광주 진압 상황이 담겨 있는 ‘광주권 충정작전 간 군 지시 및 조치사항’에는 ‘전 각하’라는 존칭과 함께, ‘초병에 대해 난동 시 군인복무규율에 의거 자위권 발동 강조’라는 메모가 적혀 있었다. 이는 전두환이 자위권 발동을 강조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당시 미 국방정보국 비밀문서도 계엄군을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사람은 전두환이라고 지목하였다. 이후 전두환은 1996년 1월 노태우와 함께 기소되어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항소하면서 1997년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으로 형이 확정되었다. 하지만 당시 대통령이었던 김영삼이 1997년 12월에 사면 조처를 내림으로써 전두환은 감옥에서 풀려날 수 있었다. 만약 그때 김영삼이 사면권을 행사하지 않았더라면 전두환은 아직도 옥살이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또한, 법원은 5·18기념재단이 전두환 전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회고록 출판 및 배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모두 받아들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5기 이호섭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7152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53955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58100
미투, 어디가 끝인가 1 2018.06.19 고유진 11043
미투운동, 변질되다? file 2018.03.26 마하경 13991
미투운동-대한민국의 확산 2 2018.03.05 안승호 11141
미투운동의 딜레마 file 2018.04.04 정유민 12519
미투의 끝은 어디인가 file 2018.08.02 박세빈 11555
미혼모 청소년들의 학습권 보장:이루어질 수 있을까? 2 file 2017.08.04 변우진 13285
민방위 훈련 참가한 청소년들 "실질적인 행동 요령 배울 수 없어" file 2023.09.16 이진 6013
민식이법 시행, 달라지는 것은? file 2020.04.03 한규원 8808
민주-보수 4당의 정치 구도, 향후 어떻게 전개될까 2 file 2018.01.31 양륜관 13058
민주당, 참패.... 文 대통령의 고민 file 2021.04.12 김민석 6651
민주주의 꽃 1 file 2017.05.04 신승목 11644
민주주의 대한민국의 한 줄기 빛이 되어줄 그대 2 file 2017.05.25 김재원 10877
민주주의의 꽃인 투표를 행사한 국민,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은? 1 2017.05.14 황서영 10106
민주주의의 심장 런던 겨눈 차량테러… "세계에 대한 테러다" file 2017.03.25 안호연 11336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6·10민주항쟁 35주년 기념 ‘2022 민주주의 창작공모전’ 개최 file 2022.06.08 이지원 6605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민주시민교육 사회적 합의를 위한 토론회’ 개최 file 2022.12.23 이지원 5682
믿을 수 없는 더위에 지쳐가는 국민들 1 file 2016.08.25 이나은 14029
믿을 수 없는 사학재단의 끊임없는 비리 - 성신여대 심화진 총장 법정 구속되다 1 file 2017.02.24 정선우 17422
밀리언드림즈, 취약계층 위한 ‘제1회 로보틱스 캠프’ 진행 file 2022.10.11 이지원 5554
밑 빠진 독에 9시 등교 붓기 file 2014.09.06 박정언 27986
바르셀로나서 무슬림 테러리스트 소행 연쇄 차량 테러 발생 2 file 2017.08.21 이성민 12314
바른정당 광주·전남도당 창당대회 개최 “친박은 배신의 정치인” file 2017.03.07 황예슬 15433
바이든 대통령과 첫 한미 정성회담 통화 file 2021.03.02 고은성 6939
바이든을 지지한 "너희가 멍청한 거야", 전 민주당 소속 여성 리더가 말하다 1 file 2020.11.03 김태환 12181
박 前 대통령 탄핵...해외 반응은? 4 file 2017.03.11 정예빈 13403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7시간' 동안의 행적 25 file 2017.01.11 주건 19427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특검 연장을 요구하는 국민들, 레드카드를 치켜들다. 4 file 2017.02.25 소지인 15573
박근혜 대통령, 제48회 국가조찬기도회 참석 3 file 2016.03.07 구성모 16523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하라는 대학로 제20차 태극기집회 file 2017.10.26 문서연 11372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선고, 징역 24년·벌금 180억 원 file 2018.04.19 허나영 10884
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조사 D-3...과연 진실은 밝혀질까? 3 2017.05.12 김수연 12051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의 행보 1 file 2017.03.24 윤희수 11431
박근혜 정부는 일본에게 ‘면죄부’를 주고 말았다? 3 file 2017.02.16 김지민 15521
박근혜, 그녀는 좋은 대통령이었다. 덕분에 국민 대단합 이뤄.. 5 file 2017.04.16 이지연 15428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중증 외상분야 지원 확대 청원에 대한 태도 밝혀 file 2018.01.24 문세연 12300
반도체 수급의 어려움, 차량 업계도 직면했다 file 2021.07.26 우규현 8632
반려견으로 인한 피해 사건에 대해 견주 처벌을 강화해야 하는가? 1 file 2017.11.24 장서연 11750
반려동물에서 한순간에 유기동물로..대한민국 유기동물의 현주소 1 file 2015.02.26 신정은 27274
반복되는 바이러스 2 file 2020.02.13 전혜은 9640
반성없는 전두환 전 대통령.. 국민들 분노하다. file 2017.08.22 이호섭 11588
발행된 5만원권, 다 어디로? 3 file 2016.06.19 황지원 16612
방글라데시 여객선 사고 26명 사망 2 file 2021.04.12 이정헌 7496
방송업계의 열악한 노동환경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8.08.13 지윤솔 10429
방역 갈림길에 선 대한민국, 코로나 환자 급증 file 2020.08.25 오준석 9100
방역패스, 백신 미접종자 차별? 1 file 2022.01.06 피현진 6485
방역패스,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21.12.22 김가은 9066
방위비협상, 아직도 현재 진행 중 file 2020.04.27 윤영주 7631
방탄소년단의 일본 무대 취소사건, 그 이유는? file 2018.11.22 조윤빈 1188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