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대청도 지질 공원 인증 추진... 요새화 사업 본질적 복원 필요

by 4기경어진기자 posted Jul 25, 2017 Views 1529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70725_225244.jpg

지질학적 가치가 있는 농여해변의 나위테 바위 근처 해안에 진지가 구축되어있다.

[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경어진기자 ]


지질공원 인증 추진 중인 대청도의 서북도서 요새화사업 복원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인청광역시 옹진군 대청도는 한반도 지각 변화의 역사를 담고 있는 곳으로 옥죽동 해안사구, 미안 쌍물결 무늬 등 6개의 지질 명소를 활용해 지질 공원 인증이 추진중이다.


이러한 대청도에서는 지난 20163월부터 군 방어진지 구축 공사의 일원으로 노후화된 시설을 보수해 위장 및 방어력을 높이기 위해 서북도서 요새화 사업이 진행되었다.


진지 구축이 완료된 현재는 군의 복원작업이 한창이지만 이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지질학적 우수성을 인정받은 농여해변의 나이테 바위와 멀리 떨어지지 않은 해안에서는 위태롭게 깎아진 절벽 위에 콘크리트로 쌓아올린 진지만이 덩그러니 남아있었고 복원이 완료되었다던 군 관계자의 말과는 달리 어떠한 식재도 옮겨 심은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다른 곳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지두리 해변에서는 빗물에 토사가 쓸러 내려오는 것을 막기 위해 진지 근처에 포대를 쌓아두고 절벽가에 포크레인으로 돌담을 만드는 공사가 한창이었는데, 이러한 모습은 아름다운 대청도의 해변과 대조돼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일각에서는 요새화 사업으로 인해 지질공원 인증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지질공원 인증은 지구과학적 중요성, 희귀성 등을 지닌 지질 지형을 보호하고 가치를 증대하는데 그 목적이 있지만 요새화 사업 복원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지질학적 가치가 있는 대청도의 자연 경관을 헤치고 있기 때문이다.


장정구 황해섬네트워크 섬 보전센터장은 "산을 깎아 만든 절개지가 그대로 남아있으면 장마철에 토사가 바다로 쓸려내려가 해양오염이 발생할 수 있다""공사가 일어난 곳에서는 외래종 침투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토종 식물을 서둘러 복원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 지질 공원 인증에 있어 경관이 중요한만큼 나무만 심는 것이 아니라 본질적인 복원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경어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86185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93435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377803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모든 마블 히어로들의 등장 file 2018.06.25 나인우 18690
미국 야구 경기 LA Dodgers VS Texas Rangers, 추신수 선수 출전 file 2018.06.26 함수민 23079
2018년, 오월의 광주를 찾다 file 2018.06.26 고서원 14981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위한 인천광역시만의 독특한 응원장소 file 2018.06.26 김도윤 14998
2018년 러시아 월드컵으로 불타오르다 file 2018.06.26 박상미 15193
수학으로 나라를 구하다 file 2018.06.27 노채은 19234
투타 균형 류중일의 LG, 안정적 2위 수성 가능할까 file 2018.06.27 이준수 16334
세계사, 아는 척 하고 싶다면? file 2018.06.28 박채윤 19228
<탐정 : 리턴즈>, 탐정이 시리즈가 되어 돌아오다! 2 file 2018.07.02 나인우 15624
중국 상하이에서 MWC Shanghai 2018 개최 file 2018.07.02 전병규 15750
진화는 항상 위기로 바뀐다.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 file 2018.07.04 최아령 15434
ICCE-Asia 2018, 세계적인 석학들과 함께하다 file 2018.07.05 신온유 17246
더 새로워질 교육의 도시, 경기도를 만나다 file 2018.07.05 이지은 15153
2018 서울국제도서전에 가다 2 file 2018.07.05 이지은 16608
‘물오름 달’의 역사가 다시 재현될까? file 2018.07.06 최영서 19131
<영화 칼럼> 영화 읽어주는 고양이 두 번째 이야기: 쓰리 빌보드 file 2018.07.06 남연우 17552
이번 방학은 어디로 여행을 갈까? '한국국제관광전' file 2018.07.06 이서현 14780
서울시립동대문청소년수련관, 홍보대사로 댄스팀 U.A(유에이) 위촉 file 2018.07.09 디지털이슈팀 20958
슬로바키아 청소년 교류단,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방문..韓 청소년 정책에 많은 관심 보여 file 2018.07.09 디지털이슈팀 15587
코엑스에서 세계를 만나다, 한국국제관광전(KOTFA) file 2018.07.09 명노경 15462
충주 라이트월드, 당신의 눈을 매혹시킬 아름다운 빛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file 2018.07.11 정하영 17625
[책] 사람을 대하는 기술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1 file 2018.07.11 최미정 15726
제주도에서 추억을, 넥슨컴퓨터박물관 2 2018.07.13 안소정 17106
인천의 명소들을 한눈에 보다! 인천시티투어 2018.07.17 김다인 15316
KITAS 2018, 새로운 기술에 편리함을 접하다 file 2018.07.17 김민지 14864
우리 주변의 예술, '마켓마' 1 file 2018.07.18 김진영 18484
'아산 동물 보호연대'를 아시나요? 2018.07.20 오가람 20356
장 지글러(Jean Ziegler)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2 file 2018.07.23 홍도현 16943
우리들의 감성을 일깨울 치아문단순적소미호(致我们单纯的小美好) 2 file 2018.07.23 최아령 18777
2018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에 다녀오다 file 2018.07.24 이예은 15305
미세먼지 해결 방법은 바로 너! file 2018.07.24 최영서 18983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부산시민공원으로! file 2018.07.24 최아령 14616
[책] 언어의 바다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슬기로운 언어생활' 1 file 2018.07.24 최미정 15904
서울 오토살롱 주목할 업체는? 2018.07.24 안디모데 16131
청소년을 위한 텐, 그리고 텐 경제학 file 2018.07.25 박민정 21407
그냥 정수기 물을 마신다고? - 미네랄의 효능 2018.07.25 임서정 21485
제비 가족의 탄생, 그들이 하늘로 날아오르기까지... 1 file 2018.07.25 정수민 15196
2018 서울퀴어문화축제, "당신 주변에 늘 우리 퀴어가 있다" 2 file 2018.07.26 김다인 15172
전무후무한 3관왕, 요네자와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file 2018.07.26 6기박상현기자 17097
옛 전남도청, 5.18민주평화기념관으로 문 열다 1 file 2018.07.30 조햇살 19319
7월 4일에 미국 전체가 시끄러운 이유는? 2 file 2018.07.30 함수민 16194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제 8기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 개최 file 2018.07.30 디지털이슈팀 15909
서울에서 만나는 독도는 처음이지! 가자 독도체험관으로 2 file 2018.07.30 이소현 16987
대한민국 헌법의 탄생일, 제헌절 2018.07.31 오예은 16978
<영화 칼럼> 영화 읽어주는 고양이 세 번째 이야기: 레이디 버드 1 file 2018.08.01 남연우 19308
서울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제(BRT)' 시행 반년, 현장에 가다 file 2018.08.03 이선철 17016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정식종목 채택 file 2018.08.03 정재근 22410
LG 트윈스의 기분좋은 후반기 시작 2018.08.03 최용준 1422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