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야구로 하나 된 광주

by 4기최유정기자 posted Jul 24, 2017 Views 156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현재 대한민국에는 10개의 프로야구 구단이 있고 각 구단은 서울, 인천, 광주 등 다양한 지역에 연고지를 두고 있다. 그러한 구단의 연고지는 한 사람이 한 구단을 응원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가 되곤 한다. 그래서인지 지방으로 갈수록 그 지역에 연고지를 두고 있는 팀을 응원하는 사람의 비율이 높아지고, 여러 지방 출신의 사람이 모인 도심으로 올수록 응원하는 팀이 다양해진다. 일례로, 서울에서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어느 팀을 응원하느냐고 물으면 제각각이지만, 지방으로 갈수록 그에 대한 답이 획일화되는 경향이 있다. 물론, 광주에도 두산 팬이 있고 부산에도 SK 팬이 있다. 하지만 대개 그런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이러한 법칙 아닌 법칙을 바탕으로 광주는 지금 야구의 도시가 되어가고 있다. 광주에 연고지를 두고 있는 기아 타이거즈는 본래 전국적으로 팬이 많기로 유명한 구단으로, 홈구장이 아닌 잠실경기장을 두고 기아 타이거즈의 한 선수가 잠실구장은 야구장 빼고 다 저희 것이라고 말했을 정도이다. 그런데 요즘 엄청난 성적을 거두며 매일같이 기록을 갈아 치우기 때문인가 기아에 관한 관심은 야구에 전혀 관심이 없던 사람들까지도 야구를 보기 시작하게 할 정도라고 한다. 서울에서 나고 자랐지만, 전라도가 고향이신 부모님을 따라 자연스레 기아 타이거즈의 팬이 된 나는 올해가 가기 전 기아의 홈구장인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싶어 광주로 떠났다. 그렇게 KTX를 타고 광주에 내려 야구장에 찾아가고, 다시 서울로 올라오는 버스를 타기 위해 터미널로 가기까지, 만나는 모든 사람으로부터 야구에 관한 관심과 응원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서울에서는 야구 이야기를 꺼내기 조심스럽다. 그 이유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응원하는 팀이 저마다 달라 너무나도 다양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광주에서는 적어도 내가 만난 모든 사람은 기아를 응원했고, 야구를 보기 위해 서울에서 온 나를 모두가 친절하게 받아주었다. 실제로 기아 타이거즈의 좋은 성적은 광주의 지역 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경기장 주변의 음식점들은 물론이고 광주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야구가 하나의 활력소가 되는 셈이다. 물론 광주 사람이라고 해서 모두가 기아 타이거즈 팬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는 없지만, 야구가 광주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사실만은 확실하다. 스포츠의 파급 효과를 직접 보고 겪고 있는 기아 타이거즈의 연고지 그곳은 바로 광주이다.


그림1.jpg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전경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최유정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최유정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82224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87261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295226
1일의 어울林이, 30년의 푸르林을... 2 file 2017.04.03 김유나 15657
세계의 '장난치는 날' 만우절, 그 유래는? 3 file 2017.04.02 허재영 15655
새콤하고 달콤한 딸기 향으로 가득 찬 2018 논산 딸기 축제 file 2018.04.17 고동호 15653
IKEA는 역행하고 있다. 2 file 2017.04.25 홍은서 15652
이것이 김영란법 입니까? 1 file 2017.04.19 방예진 15651
우리가 북촌을 지켜야 할 수많은 이유 file 2016.08.31 김형석 15650
광복의 환희와 되찾은 조국의 상징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1 file 2019.01.08 이채린 15649
랜섬웨어에 대한 모든 것 file 2017.05.22 정승훈 15649
진로, 진학이 고민이라면 청소년 진로 매거진 <MODU> 2 file 2017.03.14 홍예빈 15649
안용복 장군 도일선 전시관 개관식 2 file 2017.03.05 양다운 15649
나의 fast 패션이 fast global warming을 불러 일으킨다? 3 file 2017.03.14 유리나 15648
아쉬움이 남지만 화려했던 2018 전주 국제영화제 1 file 2018.05.21 안혜민 15647
생명사랑 밤길걷기, 함께하실래요? 1 2017.09.20 오다영 15645
첫 '남녀부 분리 운영'의 V-리그, 무엇이 달라졌을까 1 file 2018.11.12 김하은 15644
무한도전 7주간 결방 예능계 새 바람 불까? file 2017.03.04 이아현 15641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안정을 향해, 제42차 모의유엔총회 file 2018.08.17 박세경 15640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에 관하여 file 2021.03.30 최연희 15639
지금 당신의 청춘은 얼마입니까? 1 file 2017.04.01 이한빈 15638
획기적인 기술 여기 다 모여!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1 file 2017.02.24 이재현 15637
2017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2연속 ‘종합 1위’ 노린다 2 file 2017.09.01 박다은 15636
'2017 함평군 농·축협인 한마음 상생대회' 통해 팀원 간 친목 다지기 file 2017.04.24 정상아 15633
'독도의 날', 방문해보자, '울릉역사문화체험센터' 1 file 2017.10.26 정은희 15632
'제7회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에서 만난 스마트세상 file 2017.08.17 박현지 15630
꽃이 있던 자리에 피어난 빛, 오색 별빛 정원전 file 2018.04.04 민지예 15629
[일본 관서지방 여행기] pt 1 나라 9 file 2017.01.22 박소이 15625
물 표면은 왜 둥글둥글할까? 3 file 2020.05.29 백경희 15624
기성용의 현재날씨는 '구름많음'입니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총결산 ?기성용] file 2016.05.25 이진호 15624
'제22회 부산바다축제' 내 마음속에 저장! 3 file 2017.08.06 신수범 15623
이케아 2호점, 고양에 상륙...'고양 가구업자 위기' file 2017.10.16 이수현 15621
페미니즘, 페미니스트. 그게 대체 뭔데? 4 file 2017.02.07 박수지 15621
구구단 첫 팬미팅, <9원 9일의 구구단짝> file 2017.11.06 이지나 15619
중국 상하이에서 MWC Shanghai 2018 개최 file 2018.07.02 전병규 15618
베트남, 전라북도에서 평화통일을 이야기하다! 3 2019.01.22 김아랑 15617
그래서 미투운동은 무엇이고 어떻게 된걸까. file 2018.04.02 권재연 15614
야구로 하나 된 광주 file 2017.07.24 최유정 15614
'가난에서 희망으로' 컴패션 체험전 file 2016.07.30 김세영 15611
IT 원리가 숨어있는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 가다! file 2016.04.24 강기병 15610
“양극화 사회에 전하는 공감과 소통” 푸른숲주니어, '네가 속한 세계' 신간 출간 file 2021.01.11 디지털이슈팀 15607
삼성 갤럭시 S8 베일 벗다 2 file 2017.03.24 유근탁 15607
유럽 축구의 새로운 도전, UEFA 네이션스리그 2018.09.28 최용준 15603
우리말 사랑 동아리 오름 마당! file 2017.07.18 최서진 15602
서울삼육고등학교배 축구대회 개최! 2016.05.25 임은석 15601
영화 '골든 슬럼버' 설 연휴도 잊은 뜨거운 무대 인사! 1 file 2018.02.21 이경민 15596
상상중讀 -- 무한한 상상의 세계로 file 2016.10.25 김은형 15596
얼음덩어리의 내부가 하얀 이유 file 2022.01.10 김다혜 15595
낭랑한 청소년들의 사회토론 동아리, '너랑낭랑' file 2017.07.24 이수빈 15594
Ch?c m?ng n?m m?i! -베트남 다낭에서 새해를 맞이하다 7 file 2017.02.20 김량원 15593
다양한 국가를 소개하는 세인트루이스의 국제 페스티벌! file 2017.11.02 이민정 1559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