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통이 살아 숨쉬는 전주로 떠나자!

by 4기조지원기자 posted Jul 18, 2017 Views 1718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d copy.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조지원기자]


 1905년 을사늑약 이후 우리나라에 들어온 일본인들은 주로 서문 밖(현 다가동 근처 전주천변)에 거주했다. 그러나 양곡을 수송하기 위해 전군 도로가 개설됨에 따라 일본인들이 성안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일본 상인들이 전주 최대의 상권을 차지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이에 우리 국민들은 일본 상인들의 세력 확장에 반발하며 1930년을 전후로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한옥촌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일화가 바로 오늘날까지도 전통의 향기를 간직한 전주 한옥마을의 유래로써 전해진다.


 전주 한옥마을은 내국인들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인기 관광 명소로 손꼽힌다. 매주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며, 주요 행사로 공예품 전시 및 판매, 문화행사 개최, 한국 전통문화아카데미 운영 및 체험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한옥생활체험관, 공예공방촌, 공예명인관, 전통술 박물관, 최명희문학관, 공예품 전시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구비되어 있어 전통혼례 체험, 다도 및 국악체험, 비빔밥 체험, 한옥 짓기 체험, 한지 제작 및 공예 체험을 할 수 있다.


 한옥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한복을 차려입고 거리를 거닐며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한복 대여점은 한옥마을 입구에서부터 즐비해있기 때문에 언제 어디에서든 쉽고 빠르게 한복 체험이 가능하다. 한복뿐만 아니라 옛날 교복, 군복 등 다양한 의상들도 구비되어 있어 의상을 통해 보다 생생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또 전주라 하면 전국에서 맛있기로 소문난 갖가지 음식들을 빼놓을 수 없는데, 그중 단연 으뜸은 전주비빔밥이라고 한다. 전주비빔밥은 궁중음식설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고, 궁중음식에서 서민음식으로 전래되었다. 기록에 의하면 전주에서는 200여 년 전부터 이미 비빔밥을 즐겨먹었다고 한다. 그리고 대한민국 최고의 한정식이라 불리는 전주 한정식은 음식의 풍성함은 물론 훈훈한 인심까지 더해져 식도락가의 오감을 만족시킨다. 특히 전주 한정식을 구성하는 '전주십미(全州十味)'는 이 지역 전통 음식문화의 보고라 할 수 있다고 한다.


 맛에 한 번 놀라고, 멋에 두 번 놀라게 되는 전주 한옥마을은 우리 국민의 민족적 자긍심의 발로이며, 국가를 수호하고자 했던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이 깃든 역사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다. 다가오는 여름방학 때 가족과, 친구들과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전주로 떠날 것을 추천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문화부=조지원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90385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99012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431915
수원시 마리몬드 소녀상 원정대 기행 1 file 2018.01.25 박선영 18517
삭막한 사회에서 보는 한 줄기 희망과 같은 드라마, '시그널' file 2017.03.23 강지수 18521
인간 게놈 지도 발표 16년 file 2017.03.25 이정민 18523
힐링하기 딱 좋은 곳 '우도' 1 file 2017.08.30 한유진 18523
기술들의 향연, '2017 한국전자전' file 2017.10.31 김태헌 18529
WFUNA 여름 CAMP 2017!! file 2017.09.08 홍여준 18530
새학기 시작,해돋이 명소 강원도로 떠나요! file 2016.08.25 김은비 18534
'K-좀비', <킹덤>의 귀환 4 file 2020.03.27 조은솔 18534
방치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1 file 2016.08.22 박지혜 18541
스승의 날, 의미의 모순? 2 2017.06.04 박환희 18542
여러분의 아이디어, 특허로 보호하세요! file 2019.06.27 박현준 18547
자도 자도 피곤한 당신, 수면 주기를 확인하라? file 2019.10.25 이선우 18553
책소개 - 미움 받을 용기 1 file 2016.09.26 이지은 18559
청소년 체험프로그램, 어떤 것이 있을까? 1 file 2016.07.25 김나연 18564
이젠 서 있는 평화의 소녀상 2 file 2017.10.12 정혜원 18567
베트남의 스타벅스, 콩카페 1 file 2019.09.23 정다솜 18569
우리 주변의 예술, '마켓마' 1 file 2018.07.18 김진영 18571
로봇 경진 대회 '2017 STEAM CUP' 개최 2 2017.08.08 임채민 18572
세계적인 밴드 ‘비틀즈’ 노래를 음원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고? 7 file 2016.02.29 김수빈 18574
골재상에서 발생한 화재, 인근 고등학교 덮쳐.. 인명 피해는 '無' 3 file 2017.04.09 이동우 18577
페미니즘에 대한 진실 혹은 오해 11 file 2017.02.21 백정현 18580
포항의 경제 중심지, 죽도시장으로 오이소! file 2016.05.23 권주홍 18582
토트넘 FC, 맨시티 FC 챔피언스리그 8강전 1 file 2019.04.29 이지환 18582
인천의 꽃, 따스했던 '제6회 디아스포라 영화제' file 2018.06.01 조해나 18584
집에서 아이와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과학 실험? pH 컬러링! 1 2020.09.24 김태은 18586
가뭄 피해, 남의 일이 아니다. 1 file 2017.06.28 장나은 18590
최종결정만을 앞두고 있는 '프로듀스101' 과연 데뷔의 영광은 누구에게? 2 file 2016.03.31 신재윤 18591
말레이시아의 불, 코타키나발루로 떠나보자! file 2018.04.04 이초은 18592
축구를 향한 인천퍼펙FC선수단의 도전! file 2016.07.25 이강민 18596
‘2018 코리아 크리스마스 페어&기프트 원더랜드’ 개최 file 2018.12.13 성소현 18602
굿네이버스, 가족그림편지쓰기대회 개최를 시작하다 file 2016.08.22 김가흔 18607
네이버의 새로운 플랫폼 '네이버 베타' 3 file 2019.02.22 엄윤성 18608
매주 주말, 경복궁에 특별한 해설사들이 뜬다! 청소년 문화단 file 2017.04.22 박세은 18615
힐링의 끝판왕, 베트남 달랏의 메링 커피 농장 2 file 2019.02.27 최상선 18616
프리콘돔데이, 청소년에게도 사랑할 권리가 있어요! 6 2017.08.24 진선우 18620
별(別)의 별(Star) 세계로 가봅시다~ file 2017.10.18 오지석 18625
'한국의 우주공학과 천문학의 미래를 책임질 대한청소년천문우주공학회' 학술회 개최 7 file 2017.02.21 양민석 18626
일본에서 한국을 보다 2 file 2017.02.25 임지연 18631
훈훈한 네티즌들의 선행, 백범 김구 선생의 정신을 기리며 2 file 2016.03.19 전지우 18635
MARVEL과 D.C 코믹스, 무엇이 다른가? file 2018.04.06 도예준 18643
흰색 머리카락, 노화가 아니다! 2018.04.02 김동희 18651
제3회 학교 흡연예방을 위한 '블루리본 주간' 운영! 2 file 2018.06.08 김리나 18661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 종교란 무엇인가 2 file 2018.10.01 염정윤 18661
생명 사랑 밤길걷기-당신이 실천하는 자살예방캠페인 1 file 2017.10.12 안수빈 18663
'코이카'를 통한 청년 해외 일자리 찾기 6 file 2016.02.25 강지희 18668
"인정?" "어 인정~" 지금은 급식체 열풍 1 file 2017.11.27 이지우 18668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키고 있는 냄비근성 2 file 2017.03.25 신유나 18675
성장하는 마녀, 매들린 밀러의 <키르케> file 2020.06.24 송준휘 1868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