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진학&진로

文정부의 고교학점제 공약, 고교교육의 혁신 될까?

by 4기김도영기자 posted Jun 19, 2017 Views 75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文정부의 고교학점제 공약, 고교교육의 혁신 될까?


KakaoTalk_20170619_002416781.jpg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도영기자]


 지난 5월 10일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 문재인 대통령은 다양한 교육정책의 변화로 '외고·국제고·자사고의 일반고 전환, 수능 절대평가 전환, 대입 전형 단순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중에서도 교육공약 1호인 '고교학점제 확대'가 내년부터 도입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이를 둘러싸고 많은 의견이 오가고 있다.

 고교학점제란 학생이 원하는 과목을 수강하며 필요학점을 이수하는 제도로, 현재 서울, 경기 등 일부 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경기도 교육청은 13일 도 교육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교 무 학년 학점제를 내년부터 시범 도입하고 외고·자사고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고교학점제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한 바 있으며, 내년부터 적용되는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과 함께 순차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 학생들이 이수할 수 있는 과목은 필수과목, 전문심화 과목, 자유 선택과목으로 세분된다 최소화하고, 선택과목의 폭이 넓어지게 된다. 대학처럼 학생들이 직접 수강을 원하는 교과를 선택하고 강의실을 다니며 수업을 듣게 되는 것이다.

 교육부에서는 고교 학점제 도입 단계를 4단계로 제시하고 있다. 학교 내 진로집중과정의 확대 운영, 학교 내 소수선택과목 확대 운영, 학교 간 협력교육과정 운영,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 순으로 총 4단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무학년제가 도입되면 학생들은 학년 구분 없이 일정한 이수 학점을 수강해야만 졸업 자격을 얻을 수 있다.

 고교학점제 시행을 통해 학생들은 수업 선택권을 보장받게 된다. 자신이 원하는 수업을 들음으로써 학업 성취도가 높아지고 이를 통해 학교 부적응 문제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양한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대학 입시에 유리한 과목에 쏠림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원하는 과목을 듣기 위해 '수강신청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수 학생이 적은 과목의 경우 내신 등급을 받는 데 불리할 수 있으며 이수할 수 있는 과목이 현행 50개 수준에서 100개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교사의 업무량이 지나치게 늘어날 수 있다.

 교사 증원, 대입제도의 개선, 내신 평가방식의 변화가 우선되지 않는다면 당장의 전국적 도입에는 무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인해 교육계에는 어떤 방향으로든 ‘혁신’이 일어날 것은 분명하다. 성공적인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해서는 현 정부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김도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조은아기자 2017.06.22 13:02
    실현만 된다면 외국처럼 자신이 흥미있는 분야를 깊게 배울 수 있고 각 학생의 관심사에 따라 적합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제도네요. 그러나 역시 현재 한국 사회에서 어떻게 적용될지 우려됩니다. 차근 차근 준비해 실현되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정윤경기자 2017.06.24 23:10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학생들에게 유익한 정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4기이승연기자 2017.06.25 00:17
    자신의 흥미와 재능에 따라 학교를 가야되는데 학교가 목표가 되어버린 아이러니함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기사였습니다. 기사 잘읽었습니다.
  • ?
    4기장현경기자 2017.07.13 20:16
    고교학점제는 정말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갓 대학을 들어가는 학생들이 고등학교와 다르게 대학이 전공을 선택해야한다는 것에 큰 혼란을 겪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부터 자신이 하고 싶은 수업을 듣는 행동을 함으로써 대학에서도 큰 어려움이 해소될 것같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제8회 성남시 청소년 창의 과학 축제 ‘세상을 바꾸는 상상 그리고 과학’ file 2017.11.27 이원준 7626
[공지]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콘텐츠 업데이트 일자 안내 file 2017.01.06 온라인뉴스팀 7618
울산교육박람회 같이 가요 ~ file 2017.11.06 김보미 7613
수학에 흥미가 없는 청소년들을 위한 10월의 수학 크리스마스 2 file 2018.10.29 노나영 7609
고려대학교,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진로진학콘서트 개최! 4 file 2017.02.14 윤정민 7581
제2회 고교생 법치세상 캠프 1 file 2016.05.19 윤동욱 7577
진리는 나의 빛! 서울대학교 2월 정기견학 file 2017.03.27 정동주 7576
서울대학교 토요과학 공개강좌를 듣고... 2 2017.03.24 이종현 7575
수능 앞둔 수험생들을 위한 고교별 이벤트 file 2017.12.01 송다원 7572
진로 길잡이 김해대청고등학교, 진로경시대회 실시 file 2018.11.01 문수빈 7564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시간 file 2017.05.31 김수빈 7554
젊은 나라 CAMBODIA! 그 곳에서 만난 개발협력 2 file 2017.02.22 이승은 7554
중·고등학생을 위한 제8회 아이좋아 대학진학박람회, 경상대학교 가좌캠퍼스에서 열려 file 2018.07.25 박현수 7537
꿈의 학교 '감장coop', 그 끝을 맺다 file 2017.11.01 오경서 7535
文정부의 고교학점제 공약, 고교교육의 혁신 될까? 4 file 2017.06.19 김도영 7524
다른 시각, 새로운 시작, 본질의 회복 1 file 2017.04.23 배유진 7524
철학적 통찰로 미래의 대한민국을 꿈꾸다. 2017.11.01 최성민 7520
2017 한새진로학교가 열리다 file 2017.02.10 4기서수민기자 749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29 Next
/ 29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