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영화 ‘겟아웃’으로 본 국제적 인종 차별

by 4기이소미기자 posted Jun 06, 2017 Views 16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게라웃.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소미기자]


개봉 후 바로 예매 순위 1순위로 머물렀던 영화, 그것은 바로 ‘겟아웃’이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바로 흑인 남성인데 이 영화를 보면 흑인에 관한 고정관념을 이용하여 흑인 주인공을 기분 나쁘게 하고, 비하하는 행동을 한다. 그저 영화 속에 넣은 많은 장면 중 하나이겠지만 괜히 관중들까지 기분을 상하게 하는 요소이기도 하였는데 이 영화 속에는 몇몇 우리가 다른 영화에서도 볼 수 있는 장면들이 나온다. 가끔 뉴스를 보면 미국에서 교통경찰들이 운전자들에게 총기를 쏴 죽이곤 했는데, 물론 경찰이기 때문에 나쁜 시민을 잡으려는 의도면 적절한 행동이었겠거니, 하고 넘어갈 수 있었을 테지만 그 사건들을 조사해보면 그저 흑인이라는 이유로 이유 없이 차를 세워 심문하고 실랑이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사건들이 꽤 있다는 것이다. 그저 흑인이라는 이유로 말이다. 설마 아직도 흑인 차별이 존재한다는 것이냐, 혹은 흑인 대통령까지 나왔었는데 많이 나아졌지 않느냐는 의견들이 있다. 당연히 예전보다는 흑인 차별이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실생활에 존재하는 것은 다 알고 있을 것이다. 영화 ‘겟아웃’을 보면 백인 여자친구가 운전대를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경찰이 와서 신분증 검사를 할 때 조수석에 앉아있던 흑인 남자친구, 즉 주인공에게 신분증 요구를 한다. 물론 이 장면은 영화를 위해 의도적으로 넣은 장면이었지만 몇몇 관중들은 자신들이 마치 그 흑인 주인공이 된 것처럼 괜히 기분이 나빴을 것이다. 이처럼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피부색에 따른 인종차별이 여전히 존재하는데 과거엔 어땠으며 어떤 노력과 변화가 있었을까?


민주주의가 가장 발달했다고 하는 미국에서도 불과 19~20세기에는 노예제도가 있었는데 19세기 미국의 목화 사업이 발달하면서 일손이 턱없이 부족해지자 농장 주인들은 노예상인들을 통해 아프리카에서 노예를 데려오기 시작했는데 노예상인들은 아프리카 흑인들을 마치 동물 사냥하듯이 억지로 끌고 왔다고 한다. 대부분의 백인은 흑인들을 야만적인 인종이라고 생각했고, 노예로 부리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죄책감도 없었다고 한다. 아무것도 모르고 이국땅에 끌려온 흑인들은 영문도 모른 채 노예 취급을 받으며 살았다. 이때 백인들은 흑인들을 무시하고 노예처럼 부리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런 잘못되고 고정된 생각은 아직도 우리 사회 내에 무의식적으로 박혀있다. 이런 흑인 노예제도 말고도 남아공의 극단적 인종차별 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와 같은 사례가 많았다. 지금 표면적으로 보이는 흑인 인종차별정책은 없지만, 표면적으로 보이지 않는 곳곳에 남아있으며 모든 인간이 평등해야 하고 존엄해야 하는 이 시대에는 옳지 않으며 하루빨리 없어져야 하는 것이다.


흑인 인종차별 말고도 황인이란 이유로, 인종이 자기와는 다르다는 이유로 부당하게 대우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역시 철폐되어야 하고 인종차별에 관련한 법률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본다.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하는 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타 인종에 관해 가지고 있는 잘못된 인식과 고정관념을 없애는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이소미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84778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91252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350526
점점 떨어지는 대한민국 출산율, 단지 여성의 문제일까? 1 file 2017.06.06 이소미 15512
영화 ‘겟아웃’으로 본 국제적 인종 차별 file 2017.06.06 이소미 16014
'아름다운 팬심' EXO 팬, 강릉 산불 피해 이웃 도왔다 3 file 2017.06.06 김현정 15998
정보화시대, 암호의 중요성 file 2017.06.06 정다소 19991
WWDC 2017 애플 또 다른 변화 file 2017.06.06 한윤성 16271
맛과 멋이 있는 곳! 순천 푸드 아트 페스티벌 1 2017.06.06 이소명 18742
[시사경제용어 알아보기] ③ ‘블레임 룩’을 아시나요? file 2017.06.05 오경서 16683
세계여러국가의 문화를 알아보는시간! 한국국제관광전 file 2017.06.05 고선영 17630
그저 학교 안가는 날이라고요? 절대 아니에요! file 2017.06.05 김나림 16413
청소년들의 의견을 나누어보는 토론,'세발작'개최 3 file 2017.06.04 신지원 17410
경기도 의정부시, 삼성 드림락서 행사 개최되다!! file 2017.06.04 이현 17110
스승의 날, 의미의 모순? 2 2017.06.04 박환희 18470
전주 한지 온누리에 펼치다 2 file 2017.06.04 설서윤 17177
뜨거운 열기의,2017 드림 콘서트! 1 file 2017.06.04 전예인 18340
독도를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을 세계로! 4 file 2017.06.03 정지윤 15337
518 레드페스타 개최, 끝없는 민주주의를 위하여 file 2017.06.03 이서현 13917
1코노미: 1인 경제 file 2017.06.03 송경아 14341
제14회 평택 환경축제 성황리에 개막 file 2017.06.03 김정은 14410
영화를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제14회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7.06.03 문정호 15725
청소년들의 축제,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에 가다 3 file 2017.06.03 이채연 16593
2017 서울환경영화제, 부스를 둘러보니.. 현재 지구의 환경은 심각.. file 2017.06.02 김홍렬 15412
지역사회의 5개의 학교가 모여 따뜻한 나눔활동 3 file 2017.06.01 최희주 15156
봉사활동의 또 다른 형태 - 재능기부 5 file 2017.06.01 정인교 22621
영원한 신라의 보물, 불국사 file 2017.05.31 김하은 16152
뜨거웠던 현장 코엑스 c-festival file 2017.05.31 안수현 16917
나눠쓰는 시대가 다시 찾아오다 ? 현대판 ‘아나바다’ 공유경제, 사회를 움직이다 file 2017.05.31 백지웅 15435
민족의 혼이 담긴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 file 2017.05.29 김미성 15828
이번 연휴는 국립과천과학관에서 2017.05.28 진다희 13870
BUTECH2017, 부산 국제 기계대전 백스코에서 열리다. file 2017.05.28 허지민 15691
세계를 떨게 한 워너 크라이 랜섬웨어 1 file 2017.05.28 김다은 15164
수학, 어디에 숨어있을까? 2 file 2017.05.28 신온유 19168
청소년 항공교실로 초대합니다! 2 file 2017.05.28 임상희 15162
청소년이 행복한 울산을 만들자, 울산시 청소년참여위원회 1 file 2017.05.28 장준근 16082
플랩 운동복-함께 숨쉬는 살아있는 옷 1 file 2017.05.28 조영서 16902
보다 많은 청소년에게 대한민국 유일무이 모의유럽연합대회 참여의 기회를, MEUK 2017 2 file 2017.05.28 박수아 19666
FIFA U-20 월드컵, 한국에서 개최되다! 2 file 2017.05.28 양승혜 17670
새로운 콘텐츠,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알아보다! 1부 file 2017.05.27 윤혁종 16544
청소년들이여, 자신의 주장을 펼쳐라! - 청소년을 위한 자기주장발표대회 열려 file 2017.05.27 장서연 16081
청소년들의 축제, 제5회 부산청소년열린축제! file 2017.05.27 조묘희 14937
힐링하는 축제, 유성온천 문화축제 file 2017.05.27 손예은 18140
모든 연습생에게 공정한 기회를! 4 file 2017.05.27 정서희 15795
미래를 만나다, 울산과학제전! file 2017.05.27 권지민 15371
2017 '사이언스리더스리더(Science Reader's Leader)' 1기 모집 1 2017.05.27 김도연 17116
서울역 위에 새로운 길이 열리다, '서울로7017' 1 file 2017.05.26 문정호 15586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하여 별별유스 개최! file 2017.05.26 신지원 16048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한 랜섬웨어, 랜섬웨어가 뭐길래? file 2017.05.26 박건령 16282
고종황제 대한제국을 선포하다 file 2017.05.26 강예린 15473
봄철의 불청객 file 2017.05.26 황수민 1489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