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스승의 날, 의미의 모순?

by 6기박환희기자 posted Jun 04, 2017 Views 1848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15일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 법안, 즉 김영란법이 제정된 이후 처음으로 맞게 되는 스승의 날이었다. 몇몇 학교에서는 사전에 아무런 선물을 가져오지 말라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공지하였고 또 다른 학교에서는 학교 자체에서 준비한 카네이션을 학생 대표가 직접 선생님께 전달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김영란법 등 여러 제약으로 인해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은 학생들이 오히려 불편함을 겪고 있다.


카네이션이 담고 있는 의미는 사랑, 감사, 존경 등의 의미가 있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이유로 여태껏 스승의 날 등 여러 기념일에 선물하곤 했다. 카네이션을 선물함으로써 감사나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앞으로는 이러한 풍경을 흔하게 볼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캡처.PNG

[이미지 제공=헤럴드경제 박세환 기자]

(위 이미지는 사용 허락을 받은 사진(이미지 제공)임.)


일부 교사는  '스승의 날에 학생들이 주는 감사의 마음을 경제적 가치라는 법의 해석에만 초점을 두어 그 이면에 담긴 진실됨이 훼손된 것 같아 아쉽다.'라고 하였고 인천의 한 고등학교의 재학 중인 A(15) 군은 '소수 잘못된 사람들의 행동으로 인해 많은 학생이 스승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전달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많이 아쉽다. 이는 마치 빈대 잡다가 초가삼간을 태운 격이다.'라고 말하였다.


지난 4월, 교육부는 인성교육 중심학교 93개교를 선정하였다. 교육부의 입장은 '인성 중심의 교육으로 인해 학생의 인성을 깨우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오늘날에는 일부 몰지식한 학생들이 교사의 교권을 무시하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인성교육 중심학교를 설립하여 따로 인성교육을 받아서 가르치는 것보다는 이러한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모여서 더 좋은 인성교육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박환희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손예은기자 2017.06.06 01:22
    반끼리 개인적으로 준비해주는 건 안 되지만 또 학교에서 공개적으로 어떤 사이트에 들어가서 선생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카네이션포인트 같은게 있나봐요. 근데 그건 또 선생님들끼리 경쟁해서 더 적게 받은 선생님들은 서운함을 느낀다는 말을 들었는데 김영란법으로 법이 너무 복잡해지다보니까 이렇게 된 것같아요ㅜ
    차라리 마음 편히 감사함을 전했던 때가 더 나은 것 같다는 생각도 종종하게 되네요.
  • ?
    4기이승연기자_ 2017.06.18 18:01
    저희학교는 학교에서 카네이션을 사서 각반에 나눠주면 그걸 선생님가슴에 달아드리는 행사를 해요.
    불과 작년까지만해도 친구들과 돈을 모아 학교에 일찍 등교에서 교실도 꾸미고 선물도 드렸던게 생각나네요.
    저희학교처럼 학교에서 스승의날 행사를 준비해 주는 것도 좋은방법이지만 학생들이 직접 스승의날을 준비했던게 더 의미있지 않았나 싶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86166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93399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377418
강해져서 돌아왔다! 부활한 기아타이거즈 file 2017.04.28 서재성 14797
강원도 속초에서 전쟁의 상처인 실향민을 통해 ‘삶’을 배우다 file 2017.07.23 박예은 14986
강서학생자치연합 한마당, 우리끼리끼리끼리 Let’s get it get it get it file 2017.09.07 정민규 19503
강서구립 도서관들의 북 콘서트 2017.11.07 노경배 16526
강북구청의 역사를 위한 노력 file 2018.11.09 한승민 19494
강미강 작가와 “옷소매 붉은 끝동”의 만남 file 2021.01.19 정주은 31871
강릉에서 느끼는 조선시대 전통문화 file 2018.03.09 마하경 16918
강릉 경포 벚꽃축제 12일 폐막 file 2017.04.15 김동근 16917
강렬한 음악으로 찾아왔다, '환불원정대' 드디어 데뷔! 2020.10.21 김민채 12749
강력 한파로 환자 급증해… 4 file 2017.02.01 이유정 14993
강동고등학교 경제동아리 토정비결, 법무법인 율촌에 다녀오다. file 2016.06.25 류지석 19086
강남역 한복판에 떠오른 'GT 타워 아이스링크' 1 file 2017.02.28 송초롱 20026
강남구립 역삼청소년수련관, ‘강남구 아동정책참여단’ 정책 제안 활동 진행 file 2022.11.22 이지원 8906
갓세븐 3주년 팬 미팅 “달빛아래우리”, 추위를 녹이다 8 file 2017.02.13 이지나 16583
갑자기 사라진 성취도 평가 1 file 2017.07.02 한한나 14515
감탄문과 감탄사 -무슨 의미인지는 아시나요? file 2014.08.10 최지인 25399
감정, 너 어디서 왔니? 4 file 2019.10.16 윤지현 16708
감이 익어간다고요? 1 file 2017.11.14 백준채 16032
감성과 건축을 생각하다...'헤더윅 스튜디오: 감성을 빚다'전 file 2023.09.11 박예찬 8212
감사편지를 통한 아이들의 인성함양,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file 2021.04.01 오지수 12205
갈색 지방, 지방이라고 다 같은 지방이 아니다! 1 file 2017.09.22 박광천 21129
갈 길 바쁜 청주 KB스타즈, 분위기 전환 성공 file 2018.01.29 허기범 15445
갈 곳을 잃은 통학생들은 어디로 가야 하나? file 2020.10.27 임은선 13107
갈 곳 잃은 학생인권, 그 방향을 묻는다 1 file 2017.07.25 안옥주 16422
간편 결제 수단의 시대: PAY 3 file 2021.07.27 전인애 13272
간판 교체, 도로 정비, 배수로 설치...현대화로 한층 새로워진 상계중앙시장 file 2016.08.24 김태경 22969
간절했던 소망! 2.8독립선언 98주년기념식 개최 3 file 2017.02.19 김나현 18009
간단한 우리집의 레스토랑, 쿠킹박스 2 file 2020.06.29 송다은 14827
각국 주한대사 참가한 '양재플라워 페스타'...한국춘란 경매 큰 호응 file 2023.11.22 박도현 5091
가짜가 더 비싼 신발 세상 file 2021.08.04 류태영 13935
가지고만 있어도 부자가 된다는 꽃이 한가득 …. file 2017.03.24 원채윤 16995
가족과의 봄나들이, 불암산나비정원 file 2019.03.26 장윤서 19367
가족과 함께 하는 봉사, 어렵지 않아요! 3 file 2017.03.20 한정원 16497
가정문화의집,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 13기 운영위원 선출! 2017.03.22 윤예주 14772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통이 살아 숨쉬는 전주로 떠나자! file 2017.07.18 조지원 17125
가장 필요한 용기 file 2017.03.24 김다빈 13431
가장 작은, 가장 약한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NGO, AMNESTY file 2017.07.20 정재은 13687
가장 많이 하는 PC게임 "롤" 혹시 내 자녀도? file 2020.05.06 신준영 20926
가자, 축제의 현장으로! 뜨거운 여름, 뜨거운 축제 2 file 2017.05.19 염가은 16086
가자, 국립 고궁 박물관으로! 2017.09.04 전혜리 15720
가을의 바닷바람이 부는 통영 2 file 2017.10.13 김동연 15863
가을엔, 온 가족이 함께하는 2017 목포과학축전 개최로! file 2017.11.06 김영신 18125
가을꽃으로 물들은 2017 고양가을축제 1 file 2017.10.12 최나연 13793
가을과 함께하는 인천대공원 걷기대회 file 2016.11.24 최찬영 16153
가을과 코스모스, 연천군 코스모스 축제 file 2017.10.19 이다은 21695
가을, 청년들의 고민을 마음껏 비우는 시간 file 2019.09.25 김윤 16580
가을, 책을 읽어볼까요? 6 file 2017.09.22 김수인 15330
가을 하면 떠오르는 대명사 은행, 열매가 아니다? file 2021.09.23 김혜성 1001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