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스승의 날, 의미의 모순?

by 6기박환희기자 posted Jun 04, 2017 Views 1843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15일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 법안, 즉 김영란법이 제정된 이후 처음으로 맞게 되는 스승의 날이었다. 몇몇 학교에서는 사전에 아무런 선물을 가져오지 말라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공지하였고 또 다른 학교에서는 학교 자체에서 준비한 카네이션을 학생 대표가 직접 선생님께 전달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김영란법 등 여러 제약으로 인해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은 학생들이 오히려 불편함을 겪고 있다.


카네이션이 담고 있는 의미는 사랑, 감사, 존경 등의 의미가 있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이유로 여태껏 스승의 날 등 여러 기념일에 선물하곤 했다. 카네이션을 선물함으로써 감사나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앞으로는 이러한 풍경을 흔하게 볼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캡처.PNG

[이미지 제공=헤럴드경제 박세환 기자]

(위 이미지는 사용 허락을 받은 사진(이미지 제공)임.)


일부 교사는  '스승의 날에 학생들이 주는 감사의 마음을 경제적 가치라는 법의 해석에만 초점을 두어 그 이면에 담긴 진실됨이 훼손된 것 같아 아쉽다.'라고 하였고 인천의 한 고등학교의 재학 중인 A(15) 군은 '소수 잘못된 사람들의 행동으로 인해 많은 학생이 스승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전달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많이 아쉽다. 이는 마치 빈대 잡다가 초가삼간을 태운 격이다.'라고 말하였다.


지난 4월, 교육부는 인성교육 중심학교 93개교를 선정하였다. 교육부의 입장은 '인성 중심의 교육으로 인해 학생의 인성을 깨우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오늘날에는 일부 몰지식한 학생들이 교사의 교권을 무시하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인성교육 중심학교를 설립하여 따로 인성교육을 받아서 가르치는 것보다는 이러한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모여서 더 좋은 인성교육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박환희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손예은기자 2017.06.06 01:22
    반끼리 개인적으로 준비해주는 건 안 되지만 또 학교에서 공개적으로 어떤 사이트에 들어가서 선생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카네이션포인트 같은게 있나봐요. 근데 그건 또 선생님들끼리 경쟁해서 더 적게 받은 선생님들은 서운함을 느낀다는 말을 들었는데 김영란법으로 법이 너무 복잡해지다보니까 이렇게 된 것같아요ㅜ
    차라리 마음 편히 감사함을 전했던 때가 더 나은 것 같다는 생각도 종종하게 되네요.
  • ?
    4기이승연기자_ 2017.06.18 18:01
    저희학교는 학교에서 카네이션을 사서 각반에 나눠주면 그걸 선생님가슴에 달아드리는 행사를 해요.
    불과 작년까지만해도 친구들과 돈을 모아 학교에 일찍 등교에서 교실도 꾸미고 선물도 드렸던게 생각나네요.
    저희학교처럼 학교에서 스승의날 행사를 준비해 주는 것도 좋은방법이지만 학생들이 직접 스승의날을 준비했던게 더 의미있지 않았나 싶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9649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82882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231764
'K-좀비', <킹덤>의 귀환 4 file 2020.03.27 조은솔 18344
최종결정만을 앞두고 있는 '프로듀스101' 과연 데뷔의 영광은 누구에게? 2 file 2016.03.31 신재윤 18346
방치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1 file 2016.08.22 박지혜 18350
세계를 무대로 꿈을 이루다! "해외취업 유학박람회" 2017.09.11 김유리 18350
“당신이 읽는 순간 세상이 바뀝니다”, 1석 2조의 따뜻한 잡지 <빅이슈> 7 file 2016.02.22 김지윤 18355
레슬링 김현우, 오심에도 값진 광복절 세리머니 1 file 2016.08.24 장은지 18358
우리 주변의 예술, '마켓마' 1 file 2018.07.18 김진영 18366
여름방학을 맞아 진심어린 봉사활동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1 file 2016.07.18 김강민 18368
힐링하기 딱 좋은 곳 '우도' 1 file 2017.08.30 한유진 18369
별(別)의 별(Star) 세계로 가봅시다~ file 2017.10.18 오지석 18371
네이버의 새로운 플랫폼 '네이버 베타' 3 file 2019.02.22 엄윤성 18373
도심 속의 작은 우주, 대전시민천문대 3 file 2019.01.23 정호일 18376
기술들의 향연, '2017 한국전자전' file 2017.10.31 김태헌 18380
축구를 향한 인천퍼펙FC선수단의 도전! file 2016.07.25 이강민 18390
민간 외교 사절단 반크 --- 거리로 나서다 1 file 2016.08.25 김은형 18397
'그루밍족' 남성의 화장은 죄인가? 2 file 2018.08.27 구본윤 18397
집에서 아이와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과학 실험? pH 컬러링! 1 2020.09.24 김태은 18406
청소년들의 꿈의 실현, <배우의 꿈>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1 file 2016.09.04 임하늘 18407
인간 게놈 지도 발표 16년 file 2017.03.25 이정민 18407
서귀포로 유채꽃 보러올래요? 1 file 2016.03.23 박정선 18408
‘2018 코리아 크리스마스 페어&기프트 원더랜드’ 개최 file 2018.12.13 성소현 18426
베트남의 스타벅스, 콩카페 1 file 2019.09.23 정다솜 18428
새학기 시작,해돋이 명소 강원도로 떠나요! file 2016.08.25 김은비 18434
스승의 날, 의미의 모순? 2 2017.06.04 박환희 18436
세계적인 밴드 ‘비틀즈’ 노래를 음원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고? 7 file 2016.02.29 김수빈 18437
여러분의 아이디어, 특허로 보호하세요! file 2019.06.27 박현준 18440
일본에서 한국을 보다 2 file 2017.02.25 임지연 18441
청소년 체험프로그램, 어떤 것이 있을까? 1 file 2016.07.25 김나연 18444
페미니즘에 대한 진실 혹은 오해 11 file 2017.02.21 백정현 18444
골재상에서 발생한 화재, 인근 고등학교 덮쳐.. 인명 피해는 '無' 3 file 2017.04.09 이동우 18451
이번 설에는 가족들과 낭만의 도시 여수로! 1 file 2018.02.20 박채윤 18453
자도 자도 피곤한 당신, 수면 주기를 확인하라? file 2019.10.25 이선우 18453
이젠 서 있는 평화의 소녀상 2 file 2017.10.12 정혜원 18458
제3회 학교 흡연예방을 위한 '블루리본 주간' 운영! 2 file 2018.06.08 김리나 18460
책소개 - 미움 받을 용기 1 file 2016.09.26 이지은 18462
프리콘돔데이, 청소년에게도 사랑할 권리가 있어요! 6 2017.08.24 진선우 18463
말레이시아의 불, 코타키나발루로 떠나보자! file 2018.04.04 이초은 18466
생명 사랑 밤길걷기-당신이 실천하는 자살예방캠페인 1 file 2017.10.12 안수빈 18470
상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 지역청소년대상 캠페인준비에 나서 file 2016.09.23 김용훈 18471
포항의 경제 중심지, 죽도시장으로 오이소! file 2016.05.23 권주홍 18474
'즐겼數·느꼈數·배웠數' 제7회 충북수학축제 성료 file 2017.09.01 허기범 18474
힐링의 끝판왕, 베트남 달랏의 메링 커피 농장 2 file 2019.02.27 최상선 18478
굿네이버스, 가족그림편지쓰기대회 개최를 시작하다 file 2016.08.22 김가흔 18483
'코이카'를 통한 청년 해외 일자리 찾기 6 file 2016.02.25 강지희 18487
미국에서 가장 큰 쇼핑몰?! Mall of America ! 3 file 2018.01.23 강지희 18491
훈훈한 네티즌들의 선행, 백범 김구 선생의 정신을 기리며 2 file 2016.03.19 전지우 18492
가뭄 피해, 남의 일이 아니다. 1 file 2017.06.28 장나은 18495
매주 주말, 경복궁에 특별한 해설사들이 뜬다! 청소년 문화단 file 2017.04.22 박세은 1849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