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전주 한지 온누리에 펼치다

by 4기설서윤기자 posted Jun 04, 2017 Views 175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전주 한지 온누리에 펼치다

20170520_201835.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설서윤기자]


전주한지문화축제가 '전주 한지 온누리에 펼치다'라는 슬로건을 주제로 지난 5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한국전통문화의전당과 한지 산업지원센터, 한옥마을 일대에서 열렸다.

 전주한지문화축제는 전주 한지의 다양한 시도와 변신을 담아내는 가장 한국적인 축제이다. 올해 축제에서는 전주 출신의 국악인 남상일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김수미, 국카스텐 등이 개막행사에 참여하면서 한지의 대중화에 기여했다.

 올해 전주한지문화축제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한지 제작 및 한지 공예 체험, 전주 한지 패션갈라쇼, 전주 한지코스튬플레이패션쇼, 한지박 한지공 넣기 대회, 한지 산업박람회 등 한지를 이용한 여러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이날 축제에 4살의 아이를 데리고 참석한 김00 씨는 "아이에게 색다른 체험을 시켜주려고 함께 나왔어요. 한지도 만들어보고 아이에게 정말 색달랐던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한지코스튬플레이패션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한지로 옷을 만들어 입었는데 모르고 본다면 종이라고는 생각도 못 하겠네요!"라고 인터뷰에 답했다.

 한지는 1000년을 가는 종이라 말한다. 그 비밀은 만드는 방법에 있다. 먼저 닥나무를 통째로 차곡차곡 쌓아서 불을 지펴 찐다. 찐 닥나무의 껍질을 벗겨내고 벗겨낸 껍질에서 검은 겉껍질을 긁어낸다. 닥나무 속껍질을 잿물에 넣고 삶고 닥풀과 닥 섬유를 물에 넣어 섞는다. 대나무 발을 사용하여 종이 뜬 후 이 종이를 차곡차곡 쌓아서 물기를 빼고 건조대에 말리고 더 촘촘하고 매끄럽게 하려고 덜 마른 종이를 두드려야 진정한 한지가 완성된다. 옛 선조들의 정성 어린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옛 역사서를 보며 기록을 공유받을 수 있는 것 아닐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설서윤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김혜원기자_2 2017.06.06 20:07
    '한지'라는 것이 다양한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어필되는게 정말 흥미롭습니다. 참여하지 못한게 정말 아쉽습니다.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이승연기자_ 2017.06.18 18:04
    한지 정말예뻐요ㅠㅠ 예쁜한지로 옷을 만든다니 참 새로워요.
    이런 행사처럼 우리나라 예쁜 한지를 전세계에 홍보할 기회가 많아졌음 좋겠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079935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12997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541604
먼나라 이웃나라, 일본으로 교류 캠프를 떠나다 1 2017.08.09 오세민 17497
방문해보세요,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 file 2016.06.25 김영현 17498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곳 '느림우체국' 2 file 2017.03.21 이다은 17500
기업형 슈퍼마켓 ‘SSM’는 소비자에겐 편리를, 자영업자들에겐 편취로 file 2017.07.22 김나현 17500
자라나는 미래 경제의 희망, 2018 고교 경제동아리 연구과제 발표대회 1 file 2018.12.14 윤여진 17504
지구를 위한 한 시간 'Earth Hour' file 2017.04.08 김유진 17505
굿네이버스 I'm your PEN 7기 모집 file 2016.07.24 백재원 17506
덕후, 새로운 문화를 만들다! file 2017.10.02 이지우 17508
평창동계올림픽 G-1, K-드라마 페스타 in 평창 행사 개최 1 file 2017.02.20 고주연 17509
과학 호기심이 활짝 피다-국립대구과학관으로 오세요 file 2017.03.25 이영준 17510
미세먼지, 그 해결책은? 4 file 2017.04.02 박민경 17510
보건복지부 청년수당 최종동의 3 file 2017.04.10 김승연 17511
화합하는 '대한민국'이 되는 길 file 2016.03.23 김지원 17513
퀴어, 광주를 무지개로 밝히다; 제1회 광주퀴어문화축제 3 file 2018.10.25 김어진 17519
자원을 생각하는 컵 1 file 2019.08.12 박지예 17520
2016년 트렌드, 정교한 감각과 평범함의 향연 file 2016.05.22 한세빈 17522
전주 한지 온누리에 펼치다 2 file 2017.06.04 설서윤 17522
공정무역이란? 2017.11.02 최인혜 17528
몽골 아이들의 온기를 느낀 GVT file 2016.07.25 이민재 17530
제24회 유기동물 행복찾는 사람들 바자회 개최 file 2016.07.11 정수민 17531
김해시 대학병원 유치 실현에 시동걸어 2 file 2017.05.05 김규리 17531
선동이란 무엇인가 4 file 2017.04.23 임재우 17532
역사의 현장, 거북선에 오르다! 1 file 2017.10.16 황유정 17532
세계 최대 규모의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DIA FESTIVAL 2018 with 놀꽃' 개최 1 file 2018.08.21 허기범 17534
임진왜란 3대첩지 ‘행주산성’ file 2017.05.17 허선주 17537
문화가 있는 날, '톡, TALK! 기상 콘서트'로 떠나요 file 2017.09.28 김나현 17538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하는 아시아 최대의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 성황리에 마무리··· file 2018.05.25 허기범 17539
커피 한잔으로 좋은일 하기, 공정무역카페 file 2018.12.21 정유현 17542
유상철 감독 체제 첫 승리 인천 유나이티드 file 2019.05.29 김민형 17543
137년 vs 14년, 한 맺힌 팀들의 대결…UCL 결승 6월 1일 개최 file 2019.05.31 권진서 17544
평화의 소녀상의 거제 나들이 2 file 2018.01.29 최다영 17545
관객을 속이는 영화, 맥거핀의 집합체 file 2016.07.26 김현구 17546
별들의 전쟁, 챔피언스리그의 신호탄 file 2018.12.20 서성준 17547
언론 · 방송인을 꿈꾸는 학생들이 모였다! '무등일보 - 기자와 함께하는 토론캠프' file 2016.07.25 문수연 17549
방송심의, 적절하다고 생각하시나요? - 10대부터 40대 시청자에게 물었다 2 file 2018.03.02 신아진 17549
달콤함의 향연, '슈가플래닛'에 다녀오다! file 2018.12.17 송지윤 17549
서대문독립민주축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 1 file 2019.08.19 노주영 17555
프로야구 두산, 다시 새로운 시작 1 file 2016.04.02 양지호 17558
왜곡된 생리 찾아 삼만 리, “나 생리한다!” 2020.03.02 최은아 17558
야구장, 부족한 관중 의식으로 몸살 앓아 file 2017.04.16 김유경 17560
웹드라마 '독고빈은 업뎃중', 8월 28일 첫 방송 file 2020.08.26 노연우 17563
다른 세상에 사는 두 소녀의 이야기,<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file 2018.03.29 김수민 17566
두류도서관 '책 소리 봉사단'을 아시나요? file 2017.04.19 노유미 17567
서울시교육청 전자책 서비스 See, 한번 이용해 볼까요? 5 file 2016.02.24 지예슬 17574
미디어를 테이크아웃 하라 file 2017.09.27 고은서 17575
지친 날들에 활력을 줄 음악 영화 세 편 file 2020.06.01 김윤채 17575
치킨값=목숨값? 스웨덴은 법만 지키면 운전하다가도 떡이 생긴다 4 2020.09.29 문청현 17575
영화의 기억, 영화 굿즈 스토어 1 file 2020.12.30 이준표 1757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