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사드배치 이후 서울의 변화

by 4기옥승영기자 posted May 14, 2017 Views 1559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얼마 전까지, 아니 지금도 여전히 중국과의 사드 배치 문제로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 처음에는 지금처럼 화젯거리가 되지도 않았을뿐더러 우리나라 현지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에게 피해가 갈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점점 사드 배치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중국인들이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었다. 그 영향을 바로 보여주는 곳이 있는데 평소 한국의 '차이 나 타운'으로 불리던 명동이다. 2016년 여름, 사드 배치의 문제가 불거지기 이전 명동을 방문하였을 때는 길에서 한국인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중국인들이 차지하고 있는 빈도수가 매우 높았다. 심지어 명동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가게들의 점원도 한국인보다 중국인, 일본인의 비율이 더 많았다. 하지만 2017년 5월, 명동을 방문하였을 때는 길에서 중국인을 찾아보기가 더 힘들었다. 그래서 오히려 지방에서 올라온 한국인들이 이번 기회를 노리고 명동과 그 방면의 서울을 구경하러 왔다. 5월 5일, 명동에서는 어린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어린이들이 관심을 가지는 캐릭터 퍼레이드가 진행되었다.

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옥승영기자]


명동거리에서는 캐릭터 퍼레이드뿐만 아니라 다른 신기한 광경도 마주할 수 있었다. 그중 하나는 바로 길거리에서 예술을 하는 외국 남성이었는데, 그는 의상을 맞춰 입고 와 같은 자세로 움직이지 않고 몇 분을 그대로 있었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모두 그가 행위예술 작품인 줄 알았지만 앞에 놓여있는 돈을 원하는 모자로 인해 그것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었다.

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옥승영기자]


그렇게 명동거리를 벗어나 '북촌 한옥마을'을 방문하였다. 역시나 중국인 관광객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옥승영기자]


하지만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면 사드 배치 사건이 일어나기 이전에는 중국인 관광객을 기준으로 많은 외국인들이 자리매김하고 있었다면 올해는 서양인들, 즉 백인을 기준으로 다양한 나라에서 온 외국인들이 관광을 하고 있었다. 특히 '북촌 한옥마을'에서는 외국인들이 한복을 빌려 입고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고 새삼 뿌듯함을 느꼈다.

4.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옥승영기자]

5.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옥승영기자]


그렇게 한옥마을을 지나 한 번쯤은 다 가본다는 한강을 방문하였다. 당시 5월 6일은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질 정도로 공기가 깨끗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한강에는 여전히 사람들로 북적북적하였다. 밖에서 여러 가지 음식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는 방면 나와 함께 한강의 모습을 보며 간단한 저녁을 즐길 수 있는 한강유람선을 타는 사람들로 나뉘었다. 간단한 1시간 30분 정도의 운행이며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시스템이라 그런지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호기심을 가져 두리번거리다 전부 사라지곤 하였다.

8.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옥승영기자]

7.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옥승영기자]

6.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옥승영기자]


위 사진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생각보다 배 안의 시설, 품질 등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외국을 가면 배타는 체험을 필수적으로 하고 오듯이 우리도 외국인들을 위한 더 나은 운항 체험을 계획하고 홍보하면 더욱 발전된 우리나라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사드 배치로 중국인들의 비율이 현저히 나아져 지방에 사는 사람들이 서울로 관광을 가기에는 매우 좋지만 중국은 우리나라에 비해 강국이며 앞으로도 상호작용해야 할 일들이 많을지 모른다. 하루빨리 사드 배치 문제를 해결하여야 한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중국인 말고 많은 서양인들로 우리나라의 교육에 대해, 문화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투어를 진행한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과연 지금처럼 중국인들의 수가 줄어들어 매장에 차질이 생긴 명동의 상업가들은 과연 이 현상을 긍정적인 시선으로만 바라볼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옥승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93192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01306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448946
우리나라의 문화를 알리기 위한 노력, 청소년 해설학교 2 file 2017.03.19 박지현 15606
일본군 '위안부' 청소년 단체, '마음을 찾는 아이들'의 새로운 도약 5 file 2017.03.25 김수연 15600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숨겨진 사실, 5.18 최후 항쟁지? 1 file 2017.02.25 홍민서 15598
2017. 서울 노인복지센터 ‘청소년과 어르신이 함께하는 자원봉사학교’ file 2017.09.18 이성재 15597
광복72주년???빗속에서 열린 겨례의 '2017 서대문독립민주축제' 2017.08.30 문성환 15596
영화 ‘택시운전사’ 1200만 관객 태우고 흥행중! 1 file 2017.10.30 정예림 15594
어벤져스 800만 돌파... 천만이 눈앞에 1 file 2018.05.10 구승원 15593
원광대, 2017 세계 뇌주간 행사 개최 file 2017.03.18 김도연 15593
약촌 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 영화 재심을 만들다!! 4 file 2017.02.22 유주영 15593
내 손으로 만드는 가습기 file 2016.11.26 이지은 15592
이해찬 선거사무소 조상호 실장을 만나다 file 2016.05.23 최선빈 15592
캄보디아의 아픈 기억, 킬링필드(Killing Fields) file 2020.02.14 윤하은 15591
“입는 과학”… 웨어러블 기기의 시대 2 file 2017.02.17 임수빈 15591
서울에서 만나는 자연, 하늘공원 억새 축제 1 2017.11.01 이연재 15590
한 마디의 말과 행동보다 더 큰 울림, 서울환경영화제 1 file 2017.06.12 오주연 15590
사드배치 이후 서울의 변화 file 2017.05.14 옥승영 15590
전국 최초의 충청남도 서천 생태 유학마을 2017.09.27 전건호 15586
[K리그1] K리그 우승팀 전북, FA컵 우승팀 대구와 무승부 file 2019.03.06 박민석 15584
점점 떨어지는 대한민국 출산율, 단지 여성의 문제일까? 1 file 2017.06.06 이소미 15584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OTT서비스 1 file 2020.03.23 이서연 15583
특별한 베트남 여행을 원하는 당신! 여기는 어떤가요? 1 file 2020.06.26 정진희 15582
뜨거운 열기 속으로, 2017 FEVER FESTIVAL file 2017.11.06 오소현 15582
[MBN Y 포럼]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 “불가능에 대한 도전만큼 즐거운 일은 없다” 3 file 2017.02.14 전은지 15582
"엔저 열풍"과 식지 않는 일본 여행 file 2017.07.24 임형수 15581
떠나간 사람들을 떠올리는 특별한 방법 file 2017.05.24 박수연 15581
삼성을 몰락시킨 KIA 타선 2 file 2017.07.01 서재성 15580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에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자! file 2018.06.18 김태희 15577
원탁회의에서 청소년이 외치다 1 file 2017.08.26 조인정 15574
‘3.1절 98주년’ 양주 광적면에 “태극기”가 휘날리다. file 2017.03.26 김소희 15574
故 최덕수 열사 29주기 정신계승 정읍시민문화제 1 file 2017.05.21 이시온 15572
오싹한 핼로윈, 놀이공원에서 즐겨요! 3 file 2017.10.27 김수인 15571
예술 작품으로 승화한 몰카의 위험성 6 file 2017.09.15 이현지 15570
나눠쓰는 시대가 다시 찾아오다 ? 현대판 ‘아나바다’ 공유경제, 사회를 움직이다 file 2017.05.31 백지웅 15570
성공리에 개최된 '2016 공정무역 축제' file 2016.06.10 김태경 15570
고종황제 대한제국을 선포하다 file 2017.05.26 강예린 15569
우리 반에 다문화 학생이 10명이라면? '2021 다문화학생 밀집지역 학교 발전 방안 토론회' file 2021.02.08 김성희 15568
나도 말할 수 있다. '아이 캔 스피크' file 2017.09.26 김예은 15568
나는 탐정이오. 웃음 빵! 눈물 쏙!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1 file 2018.02.05 박세진 15566
제주도의 꽃, 성산일출봉 1 file 2017.04.24 손재형 15566
K-바이오를 이끄는 주역, 한인 생명 과학자들 ‘K-BioX’에서 모인다 1 file 2021.04.21 이주연 15565
담양군 청소년 문화의집의 학습동아리 S·C·P 운영 file 2019.10.30 조미혜 15565
서울 ADEX, 수출과 관광 모두 잡다. file 2017.10.26 신유림 15564
'먹거리 X파일', 하나둘 문닫는 대왕카스테라 file 2017.03.25 박영빈 15564
MUN 101, 청소년들의 모의 유엔 1 file 2017.08.17 고주연 15563
평창 동계 올림픽, 남북 외교의 발판 될까? file 2018.03.01 안성연 15561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1 2017.09.19 안진경 15560
서울시 고등학교 방송반 연합회 , 제 18회 서고방연이 열리다. file 2017.04.17 김다연 15558
'2018년도 화성시 청소년 종합예술제'에서 여러분의 끼를 발산하라! file 2018.05.30 김태희 1555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