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뿌연 하늘과의 작별은 언제쯤?

by 4기김용준기자 posted Apr 25, 2017 Views 1396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보호에 대한 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중국발 미세먼지 문제, 사드 배치에 따른 유해 전자파 문제, 아직 해결되지 않은 4대강 복구 문제 등이 겹치면서 환경문제는 이제 확실히 일상생활 속에서 실감되는 문제가 되었다. 2015년 환경부는 미세먼지, 녹조, 유해물질, 악취를 4대 환경문제로 설정해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그중 오늘날 외교적, 정치적으로 민감한 유해먼지 문제를 다루려 한다.


1. 미세먼지란?

  미세먼지는 직경에 따라 PM10과 PM2.5로 구분되는데 마이크로미터 단위로 나뉘어진다.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암모니아 등의 물질이 대기에서 반응하여 만들어진다. 이외에도 탄소화합물, 금속 화합물 등이 미세먼지를 구성한다. 미세먼지는 호흡기질환을 유발하고 식물의 신진대사를 방해하며 건축물의 부식을 일으킨다. 특히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초미세먼지는 폐포를 직접 통과하여 혈액순환에 관여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2. 중국의 미세먼지 고등어의 미세먼지

 기존의 봄철 환경문제는 황사였다. 타클라마칸 사막, 고비 사막 등을 발원지로 하는 모래 입자가 공장매연과 함께 인접국으로 날아오는 현상이다. 봄에 주로 피해가 심했던 황사와 달리 미세먼지는 계절풍의 영향을 받는 한 항상 피해를 준다. 화석연료의 연소나 자동차의 매연이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있다. 중국발 미세먼지는 대한민국과 일본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다. 중국 이외에도 심각한 미세먼지 피해지로 인도, 파키스탄, 베트남, 아라비아 반도, 사하라 사막이 있다. 유럽에서는 이탈리아가 가장 피해가 심하다고 알려져 있다.

 작년 정부에서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고등어를 지목해 시민들의 공분을 샀다. 물론 한국의 자체 미세먼지 발생량도 상당하지만 많은 연구를 통해 중국발 미세먼지가 70% 이상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환경정책평가원의 연구에 따르면 산둥, 허베이 등 중국 동북부 지방이 가장 큰 영향을 준다고 한다. 중국 동북부는 대표적인 인구밀집지역으로 오염물질 배출이 심하기도 하거니와 중국 자체도 70%를 석탄에 의존하므로(중국통계연보, 2011) 오염이 심할수 밖에 없다.

KakaoTalk_20170425_21515653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용준 기자]

3. 우리의 미래는?

 중국 정부와의 합의를 통해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국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량도 줄여야 한다. 환경부의 고등어 발언은 많은 조롱거리가 되었지만 엄청난 양의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것 역시 사실이다. 고등어구이를 조리할때 '매우나쁨'에 해당하는 미세먼지의 수십배가 배출되고 발암물질도 함께 나온다고 한다. 공기청정기 구입을 장려하고 디젤엔진 사용을 규제하는 법안도 필요하다.

 대선후보 5명의 미세먼지 관련 공약을 살펴보며 대한민국 영공의 미래를 생각해보자.?

1) 문재인 후보

 미세먼지 관리기준 강화, 미세먼지 배출량 30% 감축, 노후 석탄발전소 가동중단 및 원점 재검토, 대도시 노선버스 CNG버스 전면교체, 공공기관 신규구매 차량 70% 전기 친환경차 교체, 배출부과금 강화 등이 있다. 동북아 대기질 문제에 대해 중국과 공동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 홍준표 후보

 동북아 대기질 국제협력기구 설립, 2022년까지 신차 판매량의 35%를 친환경차로 대체, 다중이용시설 공기청정기 설치, 석탄화력발전소 대기오염물질 배출기준 강화, CNG 버스에 대한 유가보조금 지원 등이 있다.

3) 안철수 후보

 '스모그 프리타워' 벤치마킹, 미세먼지 환경기준 강화, 석탄발전 쿼터제, 친환경 에너지 확대, 지능형 미세먼지 예보 확대 및 측정망 확대, 미세먼지 배출원 정밀 조사, 미세먼지 저감장치 개발 및 설치 등이 있다.

4) 유승민 후보

 노후 경유차, 노후 건설기계 저옥애화 및 조기폐차, 미세먼지 주의보 이상 발령시 석탄화력발전소 가동률 낮추고 '경제급전'을 '환경급전'으로 전환, 미세먼지 기준 강화, 미세먼지 대응예산 2배 증액, 한중일 환경정상회의체 운영 및 공동저감 투자 등이 있다.

5) 심상정 후보

 배출원에 대한 세금 강화, 환경유해보조금 개혁, WHO 수준의 미세먼지 관리, 동아시아 환경협력 사무국 설치, 석탄화력발전소 지원 폐지 및 재생에너지 확대 등이 있다.


 100만명당 1109명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사망자 될 것. OECD 회원국 중 또다른 불명예 1위를 차지한 대한민국이다. 뿌연 하늘과의 작별을 고하는 날은 언제쯤일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김용준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83569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89429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326201
코엑스에서 만나볼 수 있는 KITAS 2017-스마트 디바이스 쇼 file 2017.09.29 장시현 18953
그들의 세상에 한 걸음 다가가기 – 뇌전증 file 2018.02.01 박재찬 18946
미세먼지 해결 방법은 바로 너! file 2018.07.24 최영서 18944
분데스리가의 '50+1' 정책, 과연 디딤돌인가? 장애물인가? file 2020.08.24 남상준 18943
화려한 나비들의 향연! 함평나비축제 file 2016.05.12 이봉근 18940
작은 키가 어때서? 나는 작아서 좋아요! file 2019.07.18 김민경 18939
내가 다녀온 오키나와 file 2016.03.19 정송희 18937
주말 나들이로 제격, 국립중앙과학관 file 2017.09.01 정승훈 18936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일산 킨텍스서 제 10기 발대식 개최 file 2019.01.14 디지털이슈팀 18935
일본, 시민문화와 비례하는 길거리 12 file 2017.02.09 유나영 18930
한국에서 점점 입지를 다지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들 2 file 2017.10.24 정혜원 18928
쓰레기 산으로 가려진 아이들의 밝은 웃음, 필리핀의 란필 지역에 가다 18 file 2017.02.21 이지안(이소미) 18928
[책&문화] 따뜻한 휴식을 찾고 싶다면? 휘게 라이프 file 2017.09.07 김혜원 18919
압구정중학교 영자신문반 살리기 프로젝트 file 2016.05.25 박지우 18918
영화 ‘피터 래빗’ 시사회 성황리에 개최..허팝·나하은 등 참석 file 2018.05.08 디지털이슈팀 18911
태극기 그리는 올바른 순서, 당신은 알고계시나요? 4 file 2017.03.23 조예린 18911
2017 정유년, 올해의 트렌드 키워드는 과연 무엇일까 4 file 2017.02.22 고은빈 18911
좋은 뜻 함께 모아, K-BIZ 바자회 file 2019.11.04 정다솜 18906
잠과 공부 시간 1 file 2019.06.28 장민혁 18905
'미네랄 불균형'에 대해 아시나요? file 2017.04.24 김예인 18904
무한도전 엑스포, 일일 무도멤버 체험 ! 14 file 2016.02.19 민유경 18899
김밥 집에 김밥의 종류가 많은 이유 2 file 2017.02.23 현소연 18896
애플, 아이폰 성능 저하 선택 가능한 iOS 11.3 업데이트 진행 file 2018.03.27 오경찬 18895
NBA를 흔드는 선율, 유타 재즈의 상승세 2021.02.15 이대성 18891
전쟁의 제물로 희생된 수많은 진실, 연극 <벙커 트릴로지> 8 file 2017.02.01 김단비 18885
거제도, 우리나라 최초의 해저 터널이 만들어진 곳! 1 2017.09.19 김명빈 18877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 확산을 위한 모의유엔MUN 컨퍼런스-SDGMUN 7 file 2016.02.25 김세영 18877
청라국제도시의 새로운 교통망, GRT 2 file 2018.02.28 고동호 18869
2019 삼성행복대상, 학생부문 5인 시상...“효행과 봉사 실천했어요” file 2019.11.08 디지털이슈팀 18866
"2017 부산국제건축문화제 개최" file 2017.09.13 오태윤 18866
세계 최대의 인구와 광대한 국토를 가진 나라, 중국 10 file 2017.02.02 4기송주영기자 18866
하얗게 물들은 북런던 더비, 토트넘 승리의 핵심은? 2 file 2020.12.10 황동언 18857
삶의 질 향상과 편리를 증진시켜주는 드론기술! 1 file 2017.05.26 권하민 18851
기아자동차 6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K9 발표.. 1 file 2018.04.09 김홍렬 18849
다들 그거 아셨나요? 우리 모두 지켜야 할 기본 매너 <에티캣과 모르쥐> 2 file 2018.12.17 허선미 18844
제주도청, 과연 요일별 배출제 과연 잘 시행되고 있는가? file 2017.09.01 이호진 18842
참외씨, 먹어야 할까? 2017.07.25 박수연 18841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환경감수성을 채워주는 시네마그린틴 프로그램 file 2018.05.28 정하영 18837
"시험만 보면 배가 아파요" 5 file 2017.06.19 방상희 18837
MWC 2016,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7와 LG G5 6 file 2016.02.23 박성수 18835
tvN 인기드라마 '시그널'의 방송종료 5 file 2016.03.18 김윤정 18833
빅뱅 태양 팬클럽, 불우 이웃을 위한 쌀 화환 4톤 기부 1 file 2017.08.31 조수진 18831
학술연구에 열기 속으로, KSCY(한국청소년학술대회) file 2016.04.09 김성현 18830
산과 염기 file 2019.11.25 김유민 18821
너의 시작을 응원해! 실패해도 괜찮아, '대구 어울림마당' 개최 file 2019.04.22 전수현 18816
YG엔터테인먼트, 엔터테인먼트 꿈나무 위한 교육공간 ‘YGDP ZONE’ 오픈 1 file 2017.12.05 디지털이슈팀 18815
<죽이는 화학> 애거서 크리스티는 어떤 독약을 사용했을까 1 file 2019.02.27 양지윤 18806
학교폭력,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2 file 2017.04.23 김애란 1880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