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뿌연 하늘과의 작별은 언제쯤?

by 4기김용준기자 posted Apr 25, 2017 Views 140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보호에 대한 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중국발 미세먼지 문제, 사드 배치에 따른 유해 전자파 문제, 아직 해결되지 않은 4대강 복구 문제 등이 겹치면서 환경문제는 이제 확실히 일상생활 속에서 실감되는 문제가 되었다. 2015년 환경부는 미세먼지, 녹조, 유해물질, 악취를 4대 환경문제로 설정해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그중 오늘날 외교적, 정치적으로 민감한 유해먼지 문제를 다루려 한다.


1. 미세먼지란?

  미세먼지는 직경에 따라 PM10과 PM2.5로 구분되는데 마이크로미터 단위로 나뉘어진다.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암모니아 등의 물질이 대기에서 반응하여 만들어진다. 이외에도 탄소화합물, 금속 화합물 등이 미세먼지를 구성한다. 미세먼지는 호흡기질환을 유발하고 식물의 신진대사를 방해하며 건축물의 부식을 일으킨다. 특히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초미세먼지는 폐포를 직접 통과하여 혈액순환에 관여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2. 중국의 미세먼지 고등어의 미세먼지

 기존의 봄철 환경문제는 황사였다. 타클라마칸 사막, 고비 사막 등을 발원지로 하는 모래 입자가 공장매연과 함께 인접국으로 날아오는 현상이다. 봄에 주로 피해가 심했던 황사와 달리 미세먼지는 계절풍의 영향을 받는 한 항상 피해를 준다. 화석연료의 연소나 자동차의 매연이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있다. 중국발 미세먼지는 대한민국과 일본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다. 중국 이외에도 심각한 미세먼지 피해지로 인도, 파키스탄, 베트남, 아라비아 반도, 사하라 사막이 있다. 유럽에서는 이탈리아가 가장 피해가 심하다고 알려져 있다.

 작년 정부에서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고등어를 지목해 시민들의 공분을 샀다. 물론 한국의 자체 미세먼지 발생량도 상당하지만 많은 연구를 통해 중국발 미세먼지가 70% 이상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환경정책평가원의 연구에 따르면 산둥, 허베이 등 중국 동북부 지방이 가장 큰 영향을 준다고 한다. 중국 동북부는 대표적인 인구밀집지역으로 오염물질 배출이 심하기도 하거니와 중국 자체도 70%를 석탄에 의존하므로(중국통계연보, 2011) 오염이 심할수 밖에 없다.

KakaoTalk_20170425_21515653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용준 기자]

3. 우리의 미래는?

 중국 정부와의 합의를 통해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국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량도 줄여야 한다. 환경부의 고등어 발언은 많은 조롱거리가 되었지만 엄청난 양의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것 역시 사실이다. 고등어구이를 조리할때 '매우나쁨'에 해당하는 미세먼지의 수십배가 배출되고 발암물질도 함께 나온다고 한다. 공기청정기 구입을 장려하고 디젤엔진 사용을 규제하는 법안도 필요하다.

 대선후보 5명의 미세먼지 관련 공약을 살펴보며 대한민국 영공의 미래를 생각해보자.?

1) 문재인 후보

 미세먼지 관리기준 강화, 미세먼지 배출량 30% 감축, 노후 석탄발전소 가동중단 및 원점 재검토, 대도시 노선버스 CNG버스 전면교체, 공공기관 신규구매 차량 70% 전기 친환경차 교체, 배출부과금 강화 등이 있다. 동북아 대기질 문제에 대해 중국과 공동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 홍준표 후보

 동북아 대기질 국제협력기구 설립, 2022년까지 신차 판매량의 35%를 친환경차로 대체, 다중이용시설 공기청정기 설치, 석탄화력발전소 대기오염물질 배출기준 강화, CNG 버스에 대한 유가보조금 지원 등이 있다.

3) 안철수 후보

 '스모그 프리타워' 벤치마킹, 미세먼지 환경기준 강화, 석탄발전 쿼터제, 친환경 에너지 확대, 지능형 미세먼지 예보 확대 및 측정망 확대, 미세먼지 배출원 정밀 조사, 미세먼지 저감장치 개발 및 설치 등이 있다.

4) 유승민 후보

 노후 경유차, 노후 건설기계 저옥애화 및 조기폐차, 미세먼지 주의보 이상 발령시 석탄화력발전소 가동률 낮추고 '경제급전'을 '환경급전'으로 전환, 미세먼지 기준 강화, 미세먼지 대응예산 2배 증액, 한중일 환경정상회의체 운영 및 공동저감 투자 등이 있다.

5) 심상정 후보

 배출원에 대한 세금 강화, 환경유해보조금 개혁, WHO 수준의 미세먼지 관리, 동아시아 환경협력 사무국 설치, 석탄화력발전소 지원 폐지 및 재생에너지 확대 등이 있다.


 100만명당 1109명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사망자 될 것. OECD 회원국 중 또다른 불명예 1위를 차지한 대한민국이다. 뿌연 하늘과의 작별을 고하는 날은 언제쯤일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김용준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88813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97271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419245
샤페코엔시, 절망 이겨낸 힘찬 도전 2 file 2017.02.25 노예린 19427
(현장취재) National Assembly 알고보면 국민에게 가까운, 대한민국 국회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17.02.25 박재범 16548
수원 화성에 사용된 과학기술 file 2017.02.25 장민경 34741
해킹머신시대 해킹으로 막아야 2 file 2017.02.25 박세정 18162
인천어린이과학관, 바이러스 특별전 개최 1 file 2017.02.25 남지민 18348
제 1회 한국 국제 기억력 스포츠 대회 3 file 2017.02.25 박마리 15405
[MBN Y 포럼] 꿈을 꾸는 청년들이여, 불가능을 즐겨라! file 2017.02.25 김다빈 14497
글로벌 리더의 시작, 고려대학교 주최 모의 유엔 대회 KMUN 열려 2 file 2017.02.25 김성미 15867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시민들과 소통하는 방법 - 재판 방청 프로그램 2 2017.02.25 최다영 17143
삼봉 정도전, 그의 탁월한 안목 1 file 2017.02.25 천예원 14854
100m 안에만 3군데… 그 이유는? 9 file 2017.02.25 정세은 16246
랜덤채팅, 채팅 앱 속 유흥업소 5 file 2017.02.25 박유은 25353
"오로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독식 없는 시상식, '가온차트' 1 file 2017.02.25 황새연 14480
말라리아 잡는 종이 원심분리기, 페이퍼퓨즈 4 file 2017.02.25 강단비 30216
외계인과의 소통, '컨택트'의 물리학적 해석 6 file 2017.02.26 유승민 19697
일본 애니메이션 사자에 상에 나타난 여성차별 3 file 2017.02.26 김민경 29672
서울대학교와 함께하는 공학도의 꿈, 공(工)드림 캠프 2 file 2017.02.26 최승연 16151
'선행돌' 비원에이포(B1A4)가 이끌어가는 바람직한 팬덤문화 2 file 2017.02.26 이지원 17501
C++과 게임개발의 밀접한 관계 C++ Korea와 함께하는 제3회 마이크로소프트 멜팅팟 세미나 4 file 2017.02.26 하민준 20977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 공개 코앞으로 다가와...너무 많은 브라우저, 어떤게 좋을까? 2 file 2017.02.26 윤혁종 20444
단 두 권으로 과학상식의 질을 높일 수 있다. 5 file 2017.02.26 이주형 14943
온종합병원과 필리핀 소년의 아름다운 콜라보 4 file 2017.02.26 김수진 14536
질보단 양으로, Give and Take 식 청소년의 생일문화 6 file 2017.02.26 전은서 15495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로봇공학자, 한재권 교수를 만나다. 1 2017.02.26 정보경 21421
임기자의 매3문: NCT DREAM 의 마지막 첫사랑 뮤직비디오 논란 4 file 2017.02.26 임정연 16799
희망을 파는 그들, 꿈다리 컴퍼니. 4 file 2017.02.26 박환희 18340
근현대 민족의 수난과 아픔을... 서대문형무소역사관 9 file 2017.02.26 이동준 15142
드림스프링스, 청소년의 꿈을 응원합니다! 1 file 2017.02.27 김보경 548539
[MBN Y FORUM 2017] 우리의 사전에 더 이상 '불가능'이란 없어졌다. file 2017.02.27 김민준 14447
살기 좋은 과천의 기자단, 과천시 소셜시민기자단 간담회 file 2017.02.27 이연진 14545
논란과 화제의 중심. Mnet '고등래퍼' 4 file 2017.02.27 최진혜 25917
신사임당, 그녀는 누구인가 1 file 2017.02.27 박혜민 17272
딸기와 함께 봄의 입구를 걷다! file 2017.02.27 전예인 14353
성추문의 케이시 애플렉, 우리는 그저 그를 축하해야 하는가? 1 file 2017.02.27 한지나 16315
즐라탄, 맨유를 EFL컵 정상에 올려놓다 file 2017.02.27 최민규 15641
MBN Y 포럼, 여러분은 아직 ‘~ing'입니다. file 2017.02.27 김현재 14535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을 통해 본 한국 쇼트트랙의 성과와 과제 file 2017.02.27 김혜리 16045
영화, 부천시 소향관에서 무료로 보세요. 1 file 2017.02.27 어지원 16505
설날 물가 상승, 여러분의 지갑은 안녕하셨습니까? 2017.02.27 임촌 14871
2017 경향하우징페어 In 킨텍스 file 2017.02.27 장지민 15698
다양한 분야의 원서로 즐거운 영어 학습이 가능한 곳 ! ' 영어특성화도서관 '을 아시나요? file 2017.02.28 김채원 18311
'첨성대·동궁과 월지' 등 경주 문화유적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 file 2017.02.28 박지홍 25301
크라우드 펀딩으로 미래 산업을 이끌다 file 2017.02.28 정세호 20794
환경운동연합 <350 캠페인> file 2017.02.28 양정윤 17296
여행에 빠지다. 일본 1 file 2017.02.28 이다봄 17701
비트코인, 편리함 뒤에 가려진 진실 1 file 2017.02.28 이수빈 16158
연세대, 제 7회 KSCY 성공적인 개최 6 file 2017.02.28 최서진 14914
강남역 한복판에 떠오른 'GT 타워 아이스링크' 1 file 2017.02.28 송초롱 2010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