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꽃피는 봄이 왔지만... 봄꽃 축제 행사장에서는 무슨 일이?

by 4기정채린기자 posted Apr 13, 2017 Views 1559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3월에는 초록빛 새싹이 트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갖가지 아름다운 꽃이 만개하려 하는 4. 3월보다 따사로운 봄볕으로 시작하는 아침과 함께 4월 한 달도 이제 중순으로 접어들고 있다. 4월의 가장 큰 볼거리이자, 봄이 되면 무의식적으로 향하게 되는 그곳은 뭐니 뭐니 해도 바로 지역 꽃 축제이다. 지역 꽃 축제에서는 많은 볼거리가 있다. 꽃이 만개하는 거리를 거닐며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즐길 수도 있고, 각종 퍼포먼스 공연과 행사, 밤에는 불꽃놀이까지 하는 곳도 적지 않다. 볼거리 못지않게 먹을거리도 매우 많아 눈, , 입이 절로 즐거워지는 행사가 아닐 수 없다.


꽃놀이하면 당연히 대표적으로 석촌호수 벚꽃축제를 빼놓을 수 없다. 벌써부터 석촌호수에는 벚꽃이 만개해 연인들과 가족, 친구들로 북적이는 행사를 치르느라 여념이 없다. 모두가 봄꽃의 정취를 느끼러 가고 싶은 석촌호수 벚꽃축제 외에도 여의도 봄꽃 축제, 이미 유명한 진해 군항제와 화개장터 벚꽃축제 등의 축제가 매년 열려 사람들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재미있는 행사를 만들어서 지역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그러나 봄꽃 축제를 하고 나서 닥치는 상황은 정말 참담하기 그지없다. 봄꽃 축제 후 난감한 상황은 바로 위생 상태이다.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것까지는 좋지만 축제 폐막 후 휑한 거리에 나뒹구는 갖가지 쓰레기들은 주민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제목 없음.jpg

[이미지제공=NEWSIS 박대기기자]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지역 주민들과 지자체도 이 쓰레기 처리 문제 때문에 축제가 절정으로 가는 지금부터 골머리를 앓고 있다. 축제를 마음껏 즐기다 보면 쓰레기가 만들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관광객들이 조금만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면 집까지 쓰레기를 가져가거나 분리수거를 잘 해서 버릴 수도 있다. 하지만 조금 귀찮고 갖고 있기 더럽다는 이유로 쓰레기를 길바닥에 버리고 가거나, 쓰레기통이 꽉 차서 넘치고 있는 상황에서도 휴지를 넣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축제를 준비할 때보다 끝나고 주변 정화를 할 때가 더 힘들고 어렵다는 원성이 터져 나오곤 한다. 지역 주민들도 축제가 열렸던 길가를 지나가다 보면 불쾌감을 주는 쓰레기가 있는 것이 보기 좋지 않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이러한 행사장 환경정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개인이 쓰레기 봉지를 준비해 조금 귀찮고 힘들더라도 그곳에 휴지를 모아 집에 가서 분리수거를 해서 버리는 방법을 모두 실천하고, 위생 상태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축제를 구경하러 지역을 방문하는 누군가도, 지역 꽃 축제를 준비하는 누군가도 모두 걱정 없이 흐드러진 꽃을 보며 환하게 웃을 수 있지 않을까? 하루빨리 질서 잡힌 축제 문화가 만들어져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었으면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정채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채연기자 2017.04.14 22:28
    축제가 끝나면 꼭 스스로 정리하는 자세를 가져야할 것 같네요! 하루빨리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4기장서연기자 2017.04.15 12:33
    자신의 편의를 위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될텐데,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 좋은 기사 감사드려요!
  • ?
    4기박수지기자 2017.04.15 16:21
    안타깝네요... 사람들이 올바른 시민의식을 가져야 할 텐데 말이죠
  • ?
    4기윤하은기자 2017.04.15 20:38
    정말 예쁜 꽃을 보러가서 저렇게 보기 싫은 쓰레기를 남기고 가는 사람들이 하루 빨리 그 행동에 대해서 반성하고 더욱더 보호하고 아끼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 ?
    4기정가영기자 2017.04.16 01:01
    저도 벛꽃축제를 갔다왔는데, 사람을 보러 간건지 꽃을 보러 간건지..
    꽃을 보는건지 쓰레기를 보는건지.. 집 앞이 최고..
  • ?
    4기김유경기자 2017.04.16 17:43
    부족한 시민의식이 즐거운 축제도 몸살을 앓게 하는군요. 대대적으로 의식의 전활이 필요할 것 같아요
  • ?
    4기김나경기자 2017.04.16 22:31
    아름다운 벚꽃 축제의 이면이네요 안타까워요 시민의식이 좀 더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 ?
    4기김애란기자 2017.04.20 22:28
    곧 개최 될 평창 올림픽의 이후의 모습도 저럴까봐 걱정이 됩니다. 올바른 시민의식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02860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09434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512531
3회 연속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귀국 file 2018.09.03 허기범 14602
근로정신대를 아시나요? file 2018.09.03 최용준 15570
날개 부러진 나비를 수술해준 누리꾼 2018.09.03 8기임예빈기자 16343
전 세계가 주목, 인천에서 시작한 오버워치 월드컵 1 2018.08.31 이유리 16472
깨어있는 여성들의 유행 문화, 탈코르셋 1 file 2018.08.31 8기신해수기자 16095
<유기견을 사랑하는 천사들> 보호소 봉사 1 file 2018.08.31 정수민 24054
상하이에서 구글 개발자 그룹 동북아시아 커뮤니티 미팅 개최 1 file 2018.08.30 전병규 15751
중국의 수도! 북경의 아름다운 문화재 1 2018.08.30 김찬유 19347
'2018 창의융합형 인문학기행' 역사교류단, 성장 캠프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 file 2018.08.30 김혜신 20165
‘세상의 틀을 깨다, 내 삶을 깨우다’, 새만금 노마드페스티벌 개최 file 2018.08.30 조햇살 16340
아시안게임, 병역 혜택의 기회? 3 file 2018.08.30 김서진 13641
굿네이버스, 10대들의 생각은? file 2018.08.29 임세진 14298
열섬 현상을 막는 도심 속 생태계, 서울숲 file 2018.08.29 전세린 20310
‘Youtuber’ 축제 ‘DIA FESTIVAL’ 그 열기는! 2018.08.29 김유진 18501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북부권역 9개교 나눔실천리더 발대식 개최 file 2018.08.28 디지털이슈팀 16243
올여름 더위를 식힐 필수품, 미니 손 선풍기 2 file 2018.08.27 조수진 16140
조선을 위한 변호사...'후세 다츠지' file 2018.08.27 윤현정 14763
'그루밍족' 남성의 화장은 죄인가? 2 file 2018.08.27 구본윤 18674
숨기기보다 드러내는 것이 치매 예방의 지름길 1 file 2018.08.27 여인열 16636
차정원, 그는 누구인가 1 file 2018.08.27 노현빈 16072
광복절, 안성에서 그들을 기억하다 1 file 2018.08.27 안정섭 16210
디스이즈네버댓 두 번째 모험가 이야기, “ADVENTURER2” 3 file 2018.08.27 김다은 22940
뜨거운 태양을 피해 ‘해질녘에 듣는 도란도란 한옥마을 이야기’ file 2018.08.27 김수인 14959
6년 만에 돌아온 첫사랑 로맨스 '너의 결혼식' 2 file 2018.08.27 이유영 15058
앞으로 올 미래시대에 자리 잡을 3D 프린터 1 2018.08.23 강민성 14196
동양의 나폴리와 함께하는 통영한산대첩축제 file 2018.08.23 강이슬 16299
충청남도의 문화를 책임질 '충남도서관' 2018.08.23 오가람 15449
제천시 별새꽃돌 자연탐사과학관에서 자연을 배우다 file 2018.08.22 조정원 16815
편견 없는 시선으로 '방탄소년단'을 논하다 2 2018.08.21 김예나 20236
세계 최대 규모의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DIA FESTIVAL 2018 with 놀꽃' 개최 1 file 2018.08.21 허기범 17234
"Happy Animals-'함께' 행복한 세상" 제6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개최되다 file 2018.08.21 정혜연 16939
꿈의 나노소재, 그래핀 1 file 2018.08.20 박효민 19965
자율주행 자동차의 현실 file 2018.08.20 이형우 20579
e스포츠 아시안게임에 나서다 4 2018.08.20 김창훈 16274
갤럭시 노트9이 아닌 노트8.5였다 4 file 2018.08.20 윤주환 34225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열리다! 1 file 2018.08.20 정유경 15211
소식 없이 끝나버린 토트넘의 이적시장 1 file 2018.08.20 이형경 14911
우리가 기억해야 할 과거, 광복절 및 정부수립 경축식이 열리다 file 2018.08.20 정아영 13914
우리 모두가 경축해야 하는 국경일, 광복절 1 file 2018.08.20 유하늘 14448
교토, 일본 본연의 도시 7 file 2018.08.20 이승철 20492
올해 여름철 무더위는 '울진해양캠프'로 해결 file 2018.08.17 정다원 14247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안정을 향해, 제42차 모의유엔총회 file 2018.08.17 박세경 15929
린드블럼 14승, 반슬라이크 KBO리그 데뷔 '첫 홈런' file 2018.08.16 옥나은 15336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 팀의 논란 file 2018.08.16 이형경 16349
여자프로배구팀 KGC인삼공사, 2018 보령·한국도로공사컵 대회 우승 file 2018.08.16 김하은 16956
'생명캠프' 생명권을 교육하다 file 2018.08.16 박서윤 15270
삼성전자의 새로운 멤버들 태어나다! file 2018.08.13 김찬빈 21281
‘장르적 유사성’과 ‘표절’의 판단 기준은? file 2018.08.13 정지혜 2330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