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세계의 '장난치는 날' 만우절, 그 유래는?

by 4기허재영기자 posted Apr 02, 2017 Views 1580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70401_113643.png

[이미지 캡쳐=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허재영기자]


 지난 토요일, 41일은 다름 아닌 만우절이었다. 만우절은 국가 기념일은 아니지만 거짓말을 주고받으며 서로 장난을 치는 날로 비공식적으로 우리에게 인식되어 왔다. 그렇다고 해서 만우절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만우절은 중국, 일본을 넘어 서양의 여러 나라들에게 까지 'April Fool's Day', 'April Fool' 등으로 불리며 기념되고 있다. 모든 지구촌이 떠들썩하게 장난을 주고받으며 노는 날, 만우절은 과연 어떻게 해서 생겨난 것일까?


  만우절의 유래에 관한 설은 여러 개가 있지만, 가장 일반적인 것은 프랑스에서 시작되었다는 설이다. 16세기 프랑스에서 신년은 325일이었고, 그날부터 41일까지는 춘분제라는 신년 맞이 축제를 열었다. 그리고 춘분제의 마지막 날인 41일에는 서로 선물을 주고받는 풍습이 있었다. 그런데 1564년 프랑스의 샤를 1세가 달력 계산법을 바꾸면서 신년이 325일에서 11일로 바뀌어 버렸다. 하지만 이 소식을 접하지 못한 사람들은 여전히 41일에 선물을 교환하고 축제를 벌였다. 이것이 만우절의 시초가 되었다는 가장 유력한 설이다.


  하지만 이 밖에 다른 설도 있다. 하나는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비롯되었다는 것이다. 4월 초에 예수 그리스도는 안나스로부터 가야파에게, 가야파로부터 빌라도에게, 빌라도에서 헤롯 왕에게, 그리고 다시 헤롯 왕에게서 빌라도에게 끌려 다녔는데, 이런 예수의 수난을 기리며 41일을 남을 헛걸음 시키는 날로 정한 데에서 유래되었다는 주장이다.


  그 밖에 인도에서 기원했다는 설도 존재한다. 인도에서는 춘분에 불교의 설법이 행해지고 331일에 끝이 났다 한다. 그러나 신자들은 그 수행 기간이 지나면 수행의 보람도 없이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갔다. 그 때문에 신자들은 331일을 야유절이라 부르며 남에게 헛심부름을 시키는 등의 장난을 치며 놀았다고 하는데, 만우절이 거기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이다.


  만우절은 전 세계에서 즐기는 날인만큼 규모가 크다 보니, 일반인뿐만 아니라 회사에서도 각종 거짓 광고를 내놓으며 웃음거리를 만들기도 한다. 또한 일반인 사이에서도 크고 작은 장난을 치며 하루를 즐긴다. 하지만 장난이 도가 지나치면 해롭다는 것은 명심해야 한다. 만우절은 가벼운 장난을 웃고 넘기며 즐기는 날이지, 각종 경범죄들을 용서해주는 날은 아니다. 112119에 장난전화를 건다는 등의 행동은 처벌을 받을 수도 있으며, 도가 지나친 장난 역시 타인과의 관계 악화를 불러올 수도 있다. 이것을 명심하며, 1년에 단 한 번 있는 장난의 날을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가득 채울 수 있는 하루가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허재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건학기자 2017.04.04 11:11
    한번도 만우절에 대한 유래를 찾아본적이 없었는데 새롭게 알게되었습니다~
  • ?
    4기신지원기자 2017.04.04 12:05
    이번 기사를 통하여 만우절의 유래에 대해 알게 되었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
    4기권하민기자 2017.04.04 23:43
    좋은기사와 정보 알아갑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93001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01169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448076
문화의 날이 열리는 그 곳 1 file 2016.08.12 박지우 16263
문화재청, 경복궁 등 고궁 야간개장 시행한다 9 file 2016.02.23 박정선 19388
문화조건의 볼모지에서 피어난 기적, 충남 서천군 봄의 마을 종합교육센터 2017.10.25 전건호 15468
물 만난 물고기, 정보화 사회 속 코로나 2021.01.05 한나킴아벌레 13983
물 표면은 왜 둥글둥글할까? 3 file 2020.05.29 백경희 15787
물가가 너무 올라요! - 물가의 비밀 1 file 2017.03.16 천주연 14831
물고기가 종불평등한 말? 물고기 아니고 물살이 캠페인에 참여해주세요 2021.09.14 김태희 12422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 인천광역시 고등학교 학교스포츠클럽 플로어볼 대회 file 2016.09.16 최윤철 20403
물오른 황의조의 득점 감각, 대한민국 아시안컵 우승의 핵심 관건 file 2019.01.10 이준영 16115
물을 사랑한 화합물, 고흡수성 고분자 4 file 2017.02.20 권보미 32377
뭐? 게임을 깔지 않아도 플레이 할 수 있다고? 2 file 2019.12.11 김채운 20153
뭐라꼬? 해운대라꼬 빛축제! 10 file 2016.02.21 현경선 21714
뮤지엄웨이브, 그래피티 전시 '팝 스트리트 66' 선보여 2024.03.02 이지언 7132
뮤지컬 ‘광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삼연 개막 확정 1 file 2022.02.07 오다해 10337
뮤지컬 ‘나는나비’, 세상의 모든 나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file 2023.06.13 최승현 9022
뮤지컬 ‘레베카’, 출연 배우 확진으로 오는 6일까지 공연 취소 1 file 2022.02.07 오다해 11882
뮤지컬 ‘캣츠’의 코로나19 대처 방법, 그에 대한 반응은? 1 file 2020.09.22 이서영 14436
뮤지컬계의 전설적인 배우들 한국으로 월드투어 오다 4 file 2017.03.05 옥승영 16066
뮤지컬이 나아가야 할 길 - 뮤지컬에서의 가수 출현은 합당한가 1 2018.05.28 김수현 17917
미국 LA 사막에서 별을 보다...'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가보니 file 2023.11.05 조윤채 7358
미국 LA여행의 필수코스, 게티센터 2 file 2015.03.25 김민정 31829
미국 야구 경기 LA Dodgers VS Texas Rangers, 추신수 선수 출전 file 2018.06.26 함수민 23457
미국 주식 개미들, 이제는 테슬라 아닌 애플에 몰려 file 2021.08.30 전인애 12507
미국에서 가장 큰 쇼핑몰?! Mall of America ! 3 file 2018.01.23 강지희 18759
미국의 유명 테마파크들의 고등학생을 위한 행사 file 2023.06.24 이승주 9262
미네랄 오일의 누명, 석유 추출물 화장품의 진실 file 2019.03.18 임현애 20843
미디어 리터러시와 걸어가는 미디어시대 file 2021.01.04 신아인 14189
미디어를 테이크아웃 하라 file 2017.09.27 고은서 17294
미래 과학기술을 이끌 연구의 장, 제64회 전국과학전람회 file 2018.09.05 신온유 20037
미래 기술의 맛보기! 스마트 디바이스 쇼 KITAS file 2017.09.01 김진현 16341
미래 사회의 밝은 미래, 신재생 에너지 1 file 2020.04.27 우선윤 14236
미래 산업, 네이버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나 file 2016.03.22 김준영 18384
미래 에너지 산업을 이끌 인재들_ 에너지 컨슈머 캠프 file 2017.03.23 서관운 14488
미래 유권자인 고등학생들이 말하는 정당공천제도! 1 file 2017.06.10 이윤영 15944
미래 전력 신기술을 만나는 글로벌 전력 축제를 소개합니다. file 2016.11.18 천주연 16775
미래가 기대되는 ‘삼성생명 블루밍스’ file 2018.03.09 허기범 16106
미래가 밝은 U-20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1 file 2017.04.18 이다정 15099
미래교육센터 오금Hub, 제2회 청소년 동아리 메이커톤 개최 file 2022.07.18 이지원 9469
미래는 마이너스 금리 시대? 마이너스 금리 시대의 자산운용 전략! file 2017.04.15 박나린 16410
미래로 가는 길을 엿보는 현장 「2017 스마트 디바이스 쇼」 1 file 2017.08.16 윤혜슬 13831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 2017 서울모터쇼 오는 3월 31일 개막 1 file 2017.03.31 김홍렬 14950
미래를 내다보는 [KITAS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08.17 유나경 13545
미래를 만나다, 울산과학제전! file 2017.05.27 권지민 15447
미래를 위한 도약,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8.05.30 장서진 15972
미래를 이끌 사람은 바로 우리! 공주시 청소년 참여위원회 위촉식에 가다! file 2017.04.17 정가영 15340
미래를 이끌어 갈 창의적 인재는 누구? 4 file 2017.02.20 박민경 13679
미래의 꿈나무가 더 큰 미래의 꿈나무에게 ‘2017 신나는 과학 놀이마당' 7 file 2017.01.22 김민준 19574
미래의 성실납세자, 전국 청소년 세금문예작품공모전 참여하자! file 2017.03.26 한혜빈 1887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