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대구 '평화의소녀상' 희망을 달다

by 4기사회부김나현기자 posted Mar 29, 2017 Views 1266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0bd01ded946931d219d55a5a16681a0e.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나현기자]


설치 전까지 설치 장소를 두고 많은 논란이 있었던 평화의 소녀상이 지난 3월 1일, 민주화 운동 상징 2.28 공원 앞에 세워졌다. 이전까지 설치 장소의 논란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실망하고 시민들은 분노했다. 하지만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여 유동인구가 많고 민주화의 출발지였던 2.28 공원으로 결정된 것이다.

많은 대구 시민들은 크게 환영하며 소녀의 결연한 모습을 바라봤다. 혹여나 소녀상이 추울까 따뜻한 목소리를 매고, 담요로 소녀의 발을 감싸는 손길도 있었다. 어린 학생들과 시민들은 소녀의 눈을 보며 위안부의 슬픈 역사를 되뇌고 다짐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녀상이 마련되기까지 많은 시민 단체와 개인의 관심과 지원이 따랐다. 민주화 운동의 주체였던 대구의 몇몇 고등학교들을 포함하여 여러 지자체와 각 개인의 후원이 소녀상 건립에 힘을 보태었다. 이들의 이름은 소녀상의 옆자리에서 평생 기억될 것이라고 한다.


소녀상은 두 달의 조정기간을 거치고 공원 안으로 옮겨질 계획이다. 대구시에서는 소녀상의 관리에 더 힘쓰겠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관리를 위한 예산도 마련할 계획을 밝혔다.


일본의 위안부로 끌려간 소녀들이 아흔의 할머니가 되기까지 일본 정부는 단 한 번의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았다.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역사를 왜곡하려 있을 뿐이다. 우리는 기억해야만 한다. 그들의 아픔을 잊지 않기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 오늘도 평화의 소녀상은 그 자리에서 세상을 바라보며 변화될 미래를 기다리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김나현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한한나기자 2017.04.02 12:08
    잊혀지지 말아야 할 아픈 역사 하루 빨리 진심어린 사과를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 ?
    4기이건학기자 2017.04.04 11:51
    소녀상이 추울까 따뜻한 목소리를 매고, 담요로 소녀의 발을 감싸는 손길.. 정말 마음이 뭉클해지는 한 장면이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43025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60362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817329
국민의당 결국 대국민사과... 안철수까지 개입 2 2017.08.07 백다미 10917
일본대사관 앞으로 날아든 노란 나비들 -제1294차 수요집회를 다녀와서 3 file 2017.08.07 홍정연 13103
"나는 오늘도 운 좋게 살아남았다"…강남역서 여성 혐오 살인 공론화 시위 11 file 2017.08.07 김서희 18297
터키를 둘러싼 한국사회의 시선 2 2017.08.07 김정환 11111
그늘막 쉼터, 호응 얻고 있지만 아쉬움도 남아... 5 file 2017.08.08 박현규 13040
영화 '택시운전사' 그리고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 5 file 2017.08.08 박수지 14302
美서 '북한·러시아·이란' 통합제재안 통과, 각국의 반응은? 3 file 2017.08.09 홍동진 15649
20%대로 추락한 아베 지지율, 장기 집권에 "빨간불 " 2 file 2017.08.09 이진하 11510
다시 찾아오는 광복절, 다시 알아보는 그 의미 5 file 2017.08.10 홍동진 11885
‘공관병 갑질 논란’ 박찬주 대장 검찰수사 입건, 남편이 장군이면 부인도 장군인가 1 file 2017.08.10 김진선 13907
백악관에 닥친 권력 전쟁, 백악관 내전 1 file 2017.08.11 박우빈 11638
폭염에도 계속 되는 '위안부' 수요시위 4 2017.08.11 허석민 26400
하늘의 별 따기인 교대 입학..... 임용은 별에 토끼가 있을 확률? 1 2017.08.11 박환희 13333
마음을 울리는 노란 나비, 국제사회로 '1295번째 날갯짓' 2 file 2017.08.11 김유민 11235
동성애 차별금지법과 동성혼 허용 개헌을 반대하는 대학 청년 연대, 기자회견을 열다. 2 2017.08.12 박수빈 12770
북한과의 통일, 과연 좋은 방향인가? 3 file 2017.08.12 이소미 10828
文정부 공약실행, 블라인드 채용 실시. 8 file 2017.08.12 이연인 15625
유엔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나서다 1 file 2017.08.14 전보건 15102
中 "北, 괌에 미사일 발사시 중립 지켜야"…美 "北 건국일(9월 9일)에 공습하겠다" 1 file 2017.08.16 양승철 12667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기자단 단톡방에서 성차별적 표현 쓴 회원에 대해 경고조치 검토중” file 2017.08.16 디지털이슈팀 12993
광복을 꿈꾸고 조국을 그리던 시인, 윤동주 3 file 2017.08.16 장서윤 12072
성동구 평화의 소녀상 지킴이 플래시몹 1 file 2017.08.16 황수현 12242
인천 물폭탄..심각해지는 자연재해 4 file 2017.08.16 조유림 13306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어떻게 될 것인가? 1 file 2017.08.17 김나영 12453
사라지는 통일의 필요성.. 대책은 무엇인가 3 file 2017.08.17 김정환 11743
사형제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3 file 2017.08.17 신지 22868
북한의 도발과 수그러들지 않는 긴장감 2 file 2017.08.17 김나림 10141
주황리본을 아시나요? 5 file 2017.08.17 김영인 13606
용가리 과자먹고...위에 구멍 생겨... 4 2017.08.17 고은경 11388
그가 받아야 할 말을, 왜 그가 던지는가 2 file 2017.08.17 김민국 11382
청소년들은 정치에 관심이 있을까? 5 file 2017.08.20 박지은 24579
문재인 정부의 광복절 경축사는? file 2017.08.20 이주현 10890
누구를 위한 건강보험인가 1 file 2017.08.20 김주연 14480
고교 학점제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의 첫걸음이 될 수 있을까? 1 file 2017.08.21 김유진 11240
바르셀로나서 무슬림 테러리스트 소행 연쇄 차량 테러 발생 2 file 2017.08.21 이성민 12540
한국, 소비자신뢰지수 22년만에 최고.."1995년 이후 최고 수준" file 2017.08.22 디지털이슈팀 11495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한 목소리가 되어 외치는 청소년들. 2 file 2017.08.22 정재은 12525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그만의 '자유로운' 기자회견 1 file 2017.08.22 김지현 10639
끝나지 않은 피해자들의 고통, 위안부 기림일 행사 2017.08.22 5기정채빈기자 10841
반성없는 전두환 전 대통령.. 국민들 분노하다. file 2017.08.22 이호섭 11676
중국, 우리는 안된다더니 중국판 사드 배치 1 file 2017.08.22 이호섭 12277
공영방송, 이대로 괜찮은가? 6 2017.08.22 손다빈 11889
광복절은 영화만 보는 날? 4 file 2017.08.22 성유진 11390
안랩, ‘온라인 카페 내 음란 동영상 위장 피싱’에 주의 당부 file 2017.08.23 디지털이슈팀 10922
스페인을 덮친 테러 6 file 2017.08.23 박형근 11678
우리 모두 잊지 말아요... 8월 14일 그 날을... 4 file 2017.08.23 김채현 10479
'어떤 생리대를 써야 할까요...?' 일회용 생리대에서 유해 성분이? 7 file 2017.08.24 이나경 11789
'살충제 계란'의 '마지노선' 제주 마저 불안하다. 4 file 2017.08.24 이승주 1350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