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어스아워 2017: 60분동안 불을 끄고, 생명을 켜다.

by 4기조윤수기자 posted Mar 25, 2017 Views 1378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Inkeddjtmdkdnj_LI.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국제부 조윤수 기자]

기자 본인이 어스아워 2017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이다. 본인이 거주 중인 자택의 모든 불을 8시 30분부터 9시 정각까지, '참여 유도' 단계에 해당하는 30분 동안 소등하여 동참하였다.



  2017년 3월 25일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바로 '어스아워 2017' 프로젝트의 시간이다. 어스아워 프로젝트는 1년에 1번, 1시간 동안 전 세계의 랜드마크들은 물론 일반 가정들까지 동참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환경 보전 프로젝트이다. 지난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처음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점점 규모가 커져 지난해에는 전 세계 178개국에서 12,000여 개의 랜드마크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였고, 페이스북 등 SNS에서 2억 6천만 명 정도가 참여하여 그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국의 경우 지난해 300여 개의 기업 건물이 참여하였다.



  대한민국 서울시의 경우 지난 2008년부터 매년 3월 25일 이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는 이 프로젝트를 진행함과 동시에 WWF(세계자연기금, World Wide Fund for Nature)-KOREA 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매년 3월 25일 이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는 이 프로젝트를 진행함과 동시에 WWF(세계자연기금, World Wide Fund for Nature)-KOREA 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하지만 일반 서민들의 경우 1시간 동안 갑작스럽게 전등을 소등할 경우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여럿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서울시에서는 총 세 단계로 나누어 진행한다. 첫째 단계는 '필수 참여' 단계로,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1시간 내내 참여하는 단계이다. 서울시의 경우 서울 남산타워, 63빌딩, 숭례문, 흥인지문 등 공공청사 559개소가 이에 해당한다. 두번째 단계는 '참여 유도' 단계로, 30분 동안 참여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는 10층 이상 대형건물 및 백화점, 대형 쇼핑몰, 호텔은 외등을 소등하고, 500세대 이상의 아파트는 실내외의 조명을 소등한다. 마지막으로 셋째 단계는 '자율 참여' 단계로, 10분 동안 참여하는 단계이다. 이에는 일반주택, 아파트, 소규모 상가들이 포함된다. 대부분의 서민들은 이 단계가 적합하므로 이 단계로 참여하면 된다.



  우리에게 불편함을 주면서까지 이 캠페인이 11년동안 굳건히 그 입지를 다져가며 실행되고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늘어나고 있는 환경파괴에 대한 경각심 때문일 것이다. 세계자연기금에 따르면 100년 전에 비해 야생 호랑이의 수는 3%밖에 남아있지 않다고 하니 심각한 수치임에 틀림없다. 우리에게 보이지 않는 환경파괴를 추상적인 개념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직접 동참하는 자세가 환경파괴의 깊은 수렁 속으로 가는 여정 속에서 조금이나마 그 속도를 늦추어줄 수 있지 않을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국제부=조윤수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07250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12126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534643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은 ‘마리몬드’ 5 file 2017.01.23 강예원 22449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 우리는 잊어서도 안 되고, 잊을 수도 없다. 2 2016.03.20 이승윤 16502
일본어 초보자도 쉽게 갈 수 있는 오사카 여행 - 1 3 file 2017.03.14 정진 17213
일본어 초보자도 쉽게 갈 수 있는 오사카 여행 - 2 file 2017.04.16 정진 16707
일본에 숨겨진 작은 왕국, 류큐 왕국 file 2018.03.28 김하은 17380
일본에서 한국을 보다 2 file 2017.02.25 임지연 18899
일본을 덮친 맹독성 불개미 1 file 2017.07.15 박형근 20090
일본의 대국민 사과가 알려지지 않은 이유 4 file 2017.09.07 류희경 21824
일본의 반성 없는 역사 왜곡의 순환으로 몸살 앓고 있는 '평화의 소녀상' 4 file 2020.10.23 김태환 20253
일본의 숨겨진 작은 제주도 1 file 2017.09.21 김하은 18249
일본의 음식 여행 4 file 2019.07.08 이지수 23240
일본의 한 시골 마을 5 file 2017.03.22 최유정 15766
일본인 원장에 맺힌 한, 소록도 병원 file 2020.05.18 홍세은 16807
일본인이 기억하는 시인 윤동주 2 file 2020.12.09 유승호 16574
일부 한국인 관광객들의 잘못된 윤리의식,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7.06.23 김다정 17393
일산에서 제 6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열리다 file 2014.10.24 양세정 21505
일상 속에 녹아있는 '약자 혐오', 우리들의 '인식'을 위하여 2 file 2017.04.16 이서현 17059
일상 속의 생생한 과학을 찾아봐! file 2017.10.27 공지윤 15802
일상 속의 숨쉬는 역사, 김해 율하유적공원을 찾아가다. file 2017.12.18 최희수 18946
일상생활에 활용되는 과학 원리, 내부 저항값 측정으로 확인하는 배터리의 상태 2020.11.02 신찬우 22199
일상을 스마트하게 만드는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 file 2017.08.29 신수빈 17182
일상의 과학을 만나러, ‘두뇌 스타트! 과학 놀이터’ 1 file 2018.02.12 우소영 18172
일자리 구하기 힘든 청년들, 사회적 문제 예방 위해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 개최하다 file 2017.11.06 조윤서 15241
일자리와 복지를 한번에! 고용복지플러스 센터 5 file 2017.02.14 서혜준 15688
일제강점기 시절 파괴된 광화문 앞 경복궁 월대 복원돼 file 2023.11.27 이유찬 6172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찾아서,서대문형무소 1 file 2016.08.25 이다혜 20317
일제의 탄압을 이겨낸 민족의 목소리 file 2016.06.12 전지우 16696
일주일의 하이라이트, 주말보호! 1 file 2017.08.25 유소연 14377
일코노미의 경제적 파급력 file 2018.01.19 배정은 16228
일하는 청년통장, 한 달에 10만 원을 모아 3년 안에 1000만 원으로! 1 file 2017.11.28 오경서 20369
읽고, 보고, 들으면 내 방이 여행지로 바뀌는 여행 콘텐츠들 3 file 2022.03.08 오은진 10491
잃어버린 파란 하늘 1 file 2017.03.31 한정원 16138
임금명세서 교부 의무화, 아르바이트도 무조건 줘야... 위반 시 과태료 file 2021.11.22 조민채 11454
임기자의 매3문: NCT DREAM 의 마지막 첫사랑 뮤직비디오 논란 4 file 2017.02.26 임정연 17250
임산부 배려석을 지키는 곰돌이를 보셨나요? 1 file 2017.05.25 강지현 15139
임산부 뺏지를 아시나요 2 file 2016.04.28 이서연 17551
임진왜란 3대첩지 ‘행주산성’ file 2017.05.17 허선주 17493
입소문 탄 '경이로운 소문' 4회만에 OCN 역대 최고 시청률 2위 1 file 2020.12.11 홍재원 1668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소개합니다. file 2016.10.25 이진호 20383
잊고 있었던, 하지만 계속 되는 것 _ 4.16세월호 참사 3 file 2016.08.17 김미래 14167
잊어서는 안 될 기억, 서대문형무소 file 2019.11.18 서지수 18102
잊지 말아야 할 그날, 3월 26일 3 file 2017.05.04 민정연 14960
잊지 말아야 할 삼일절, 더는 보기 힘든 태극기 file 2017.02.24 박예림 13426
잊지 말아야 할 우리의 가슴아픈 역사 , 위안부 4 file 2017.10.02 강승연 17080
잊지 못할 또 하나의 아픈 우리 역사, 제주 4.3 사건 1 file 2018.02.27 강진현 16569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한 하프마라톤대회 file 2015.05.25 구민지 29689
잊혀져 가는 과거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다 file 2019.01.31 양윤서 16109
자가격리, 어떻게 하는 걸까? file 2021.11.26 정서진 1219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