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 오긴 오잖아?

by 4기장민수기자 posted Mar 25, 2017 Views 2557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 4차 산업혁명, 도대체 무엇인가?


AKR20170321189800083_01_i.jpg

[컴퓨터바둑대회 줴이의 대국 모습 - 이미지제공 = 연합뉴스 '저작권자로부터 허락을 받음']



최근 신문을 펼쳐보면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가 수도 없이 나온다. 지난 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컴퓨터바둑대회 결승전에서는 중국의 줴이가 일본의 딥젠고를 이겼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는 다시 한번 더 등장했다. 사람들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에서 알파고, 딥젠고와 같은 바둑 인공지능(AI)를 떠올리기도 하고, 테슬라의 자동주행자동차를 떠올리기도 한다. 이처럼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수박 겉핥기 식으로 아는 사람들은 많지만, 정확히 4차 산업혁명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왜 중요한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기자는 기획기사를 구성해서 첫 번째 기사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이 무엇인지 다루고, 두 번째 기사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에서 대한민국은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지 다룰 것이다.



우리는 제4차 산업혁명이 시사하는 바를 알아보기 전에 이전의 산업혁명이 무엇이었는지 알아야 한다. 1차 산업혁명은 증기기관의 발명을 통해 기계의 생산시스템을 구축해 나갔다. 2차 산업혁명은 전기의 출현과 발전으로 대량생산을 이뤄냈다. 3차 산업혁명은 반도체, PC, 인터넷 등의 발명으로 인해 발생한 디지털 혁명을 말한다. 앞에서 3번의 혁명은 이미 우리 삶에서는 필수불가결한 존재가 되었고 최근에는 제4차 산업혁명으로 또다시 이러한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4차 산업혁명은 제3차 산업혁명, 즉 디지털 혁명을 기반으로 하여 유비쿼터스와 모바일 인터넷이 발전할 것이다. 수많은 시스템들을 서로 연결하고, 시스템이 능동적으로 변화할 것이다. 또한 여러 학문간의 경계가 사라져 거대한 융합의 시대가 올 것이다.



사실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이 무엇인지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해 정확히 아는 사람은 없다. 아직 4차 산업혁명은 시작 단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거와는 다르게 우리는 이미 3번의 산업혁명을 겪어왔다. 때문에 최근 과학기술의 발전과 융합의 중요성으로 인한 파급효과는 새로운 혁명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몇몇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은 허위이며 디지털 혁명의 연장선상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이러한 시각에 비추어서 보면 앞으로의 산업의 발전이 혁명적인지, 발전에서 끝나는 수준인지에 대해서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이 지나야 하고, 여러 기술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20160406053203208486.jpg

[테슬라 자율주행 자동차 - 이미지 제공 = the gear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기술과 4차 산업혁명의 영향을 받을 산업 분야는 매우 다양하다. 빅데이터, 자율주행자동차, 인공지능 등 일반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분야부터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커넥티드 홈과 같은 다소 생소한 분야도 있다. 현재 자율주행자동차는 테슬라, 구글을 비롯한 회사에서 제작 중이다. 아직 시스템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8년 후인 2025, 전 세계 자동차의 10%가 자율주행자동차가 될 것으로 예측하기도 한다. 인공지능은 바둑인공지능인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로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만, 아이폰의 Siri나 의료 AI, 교육용 AI등 매우 다양한 분야의 인공지능이 이미 출현했고, 발전의 속도가 매우 빨라 인간의 일자리를 약 70% 정도 빼앗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 밖에도 3D프린팅, IoT등 다른 기사에서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는 기술들도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것이라고 예측된다.



4의 물결은 우리에게 편리한 삶과 더 진보된 기술의 가져다 줄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빈부격차가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지금, 4차 산업혁명은 우리에게 더 큰 위기를 가져다 줄 수 있다. 세계에는 아직 2차 산업혁명 이후 상용화된 전기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인구의 17%나 되고, 세계 인구의 절반은 아직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다. 4차 산업혁명은 더 빠른 기술의 발전 속도를 가져올 것이고 앞으로 국제간의 격차는 더더욱 커질 것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국제적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미래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앞으로의 미래 - 이미지 제공 = itworld.co.kr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빈부격차뿐만 아니라 개인정보가 보호되기 쉽지 않은 시대가 도래할 수도 있다. 개인의 성별, 나이, 직업은 인터넷 검색을 조금만 해도 찾아볼 수 있는데 앞으로는 개개인의 취향이나 성격까지 정보를 통한 상품으로 이용될 것이기 때문에 회사가 개인정보를 유출하거나 크래커 집단에 의해 유출되었을 때 전 세계의 사람들이 곤란한 처지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정보의 수집이 절대 다른 목적으로 쓰여서는 안되며 유출되지 못하도록 보안을 철저히 해야 하며 법적으로 강력하게 규제해야 할 필요가 있다.



과거에도 그래왔지만, 4차 산업혁명은 우리의 생활이 더더욱 눈부시게 발전하도록 만들 것이다. 대중들은 사용자로서 4차 산업혁명이 무엇인지 판단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판단해야 할 것이다. 또한 정부는 4차 산업혁명 속에서 대한민국이 살아남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여 국내에서의 공정한 경쟁을 통해 국제 사회에서도 경쟁력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기업은 4차 산업혁명에서 이전과는 다른 패러다임을 이끄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 이전과는 다른 경쟁력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 4기 장민수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93270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01361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449261
자동차의 미래, 전기자동차! 3 file 2017.04.03 권하민 15617
자동차가 혼자 움직여?…좋은걸까 나쁜걸까? file 2017.03.25 이효건 15259
자동차 에어백으로 옷을 만들다 file 2021.09.28 류태영 10441
자도 자도 피곤한 당신, 수면 주기를 확인하라? file 2019.10.25 이선우 18569
자기가 파일 암호화를 해놓고 돈 주면 해독키를 준다고? 기가 막힌 '랜섬웨어' 2 file 2017.05.18 김재윤 35611
자극적인 콘텐츠 속 블루오션, '무자극 컨텐츠 연구소' file 2017.08.01 김재윤 46480
자국보다 전범국에 더 헌신적인 나라 file 2016.07.23 이유수 15868
자격증 정보 플랫폼 자격증넷,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자격증 특별관 운영 file 2022.12.26 이지원 9357
자가격리, 어떻게 하는 걸까? file 2021.11.26 정서진 12020
잊혀져 가는 과거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다 file 2019.01.31 양윤서 15897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한 하프마라톤대회 file 2015.05.25 구민지 29445
잊지 못할 또 하나의 아픈 우리 역사, 제주 4.3 사건 1 file 2018.02.27 강진현 16372
잊지 말아야 할 우리의 가슴아픈 역사 , 위안부 4 file 2017.10.02 강승연 16926
잊지 말아야 할 삼일절, 더는 보기 힘든 태극기 file 2017.02.24 박예림 13304
잊지 말아야 할 그날, 3월 26일 3 file 2017.05.04 민정연 14814
잊어서는 안 될 기억, 서대문형무소 file 2019.11.18 서지수 17948
잊고 있었던, 하지만 계속 되는 것 _ 4.16세월호 참사 3 file 2016.08.17 김미래 1397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소개합니다. file 2016.10.25 이진호 20194
입소문 탄 '경이로운 소문' 4회만에 OCN 역대 최고 시청률 2위 1 file 2020.12.11 홍재원 16235
임진왜란 3대첩지 ‘행주산성’ file 2017.05.17 허선주 17194
임산부 뺏지를 아시나요 2 file 2016.04.28 이서연 17291
임산부 배려석을 지키는 곰돌이를 보셨나요? 1 file 2017.05.25 강지현 14953
임기자의 매3문: NCT DREAM 의 마지막 첫사랑 뮤직비디오 논란 4 file 2017.02.26 임정연 16888
임금명세서 교부 의무화, 아르바이트도 무조건 줘야... 위반 시 과태료 file 2021.11.22 조민채 11194
잃어버린 파란 하늘 1 file 2017.03.31 한정원 15957
읽고, 보고, 들으면 내 방이 여행지로 바뀌는 여행 콘텐츠들 3 file 2022.03.08 오은진 10193
일하는 청년통장, 한 달에 10만 원을 모아 3년 안에 1000만 원으로! 1 file 2017.11.28 오경서 20099
일코노미의 경제적 파급력 file 2018.01.19 배정은 16110
일주일의 하이라이트, 주말보호! 1 file 2017.08.25 유소연 14267
일제의 탄압을 이겨낸 민족의 목소리 file 2016.06.12 전지우 16453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찾아서,서대문형무소 1 file 2016.08.25 이다혜 20159
일제강점기 시절 파괴된 광화문 앞 경복궁 월대 복원돼 file 2023.11.27 이유찬 5923
일자리와 복지를 한번에! 고용복지플러스 센터 5 file 2017.02.14 서혜준 15503
일자리 구하기 힘든 청년들, 사회적 문제 예방 위해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 개최하다 file 2017.11.06 조윤서 14971
일상의 과학을 만나러, ‘두뇌 스타트! 과학 놀이터’ 1 file 2018.02.12 우소영 17880
일상을 스마트하게 만드는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 file 2017.08.29 신수빈 16965
일상생활에 활용되는 과학 원리, 내부 저항값 측정으로 확인하는 배터리의 상태 2020.11.02 신찬우 21840
일상 속의 숨쉬는 역사, 김해 율하유적공원을 찾아가다. file 2017.12.18 최희수 18774
일상 속의 생생한 과학을 찾아봐! file 2017.10.27 공지윤 15670
일상 속에 녹아있는 '약자 혐오', 우리들의 '인식'을 위하여 2 file 2017.04.16 이서현 16639
일산에서 제 6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열리다 file 2014.10.24 양세정 21260
일부 한국인 관광객들의 잘못된 윤리의식,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7.06.23 김다정 17181
일본인이 기억하는 시인 윤동주 2 file 2020.12.09 유승호 16284
일본인 원장에 맺힌 한, 소록도 병원 file 2020.05.18 홍세은 16568
일본의 한 시골 마을 5 file 2017.03.22 최유정 15557
일본의 음식 여행 4 file 2019.07.08 이지수 23040
일본의 숨겨진 작은 제주도 1 file 2017.09.21 김하은 18054
일본의 반성 없는 역사 왜곡의 순환으로 몸살 앓고 있는 '평화의 소녀상' 4 file 2020.10.23 김태환 1983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