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중국발 미세먼지에 앓는 韓,日

by 4기김경미기자 posted Mar 23, 2017 Views 1105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봄과 함께 찾아온 중국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세계 대기오염 실태를 감시하는 '에어비주얼'에 따르면 21일 기준으로 서울의 공기품질지수(AQI)179를 기록했다. 서울은 AQI 160인 중국 베이징을 제치고 대기오염수준 전 세계 주요 도시 중 2위를 차지했다. 서울의 대기를 오염시킨 미세먼지 중 많은 부분은 지난주에 중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IMG_201.jpg

△ 미세먼지로 뿌옇게 변한 서울 광화문 하늘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경미 기자]


이달 3 ~ 15일에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개막했다. 15일 양회 폐막 기자회견에서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중요한 행사 때만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어 맑은 하늘이 사치품이 되고 있다"는 취재진의 지적에 "맑은 하늘은 사치품이 될 수 없고 돼서도 안 된다"며 스모그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양회 기간 동안 중국 베이징 등의 미세먼지의 농도가 낮았으나, 리 총리의 답변이 무색해질 정도로 행사가 끝나자마자 농도가 급증했다. 이는 중국의 국가 중대 행사인 양회 기간에 철저히 이뤄졌던 대기오염물질 배출 관리가 양회 종료 이후 다시 허술해진 탓으로 풀이된다.

이렇게 생긴 미세먼지는 지난 주말에 베이징 등 중국 주요 지역의 대기 질을 크게 떨어뜨렸으며, 이것이 다시 북서풍을 타고 한국에 날아왔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박기홍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는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순환 조건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러므로 미세먼지 발원지인 중국에서 바람이 많이 불어 대기 확산이 원활하면 대기가 정체된 서울이 미세먼지 농도가 더 높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후 21일 중국의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한국·일본 등이 중국발 스모그에 불만이 많은데 이에 대해 배상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은 "공기 오염 문제에 대해 중국 정부는 확실히 노력하고 있고 개선 및 해결 노력을 하고 있다."라 답했다.

화 대변인은 "중국 정부는 중국인들이 더 많은 푸른 하늘과 맑은 공기를 누리길 희망하며 이런 결심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 덧붙였다. 그는 이어 "중국 공기 오염이 주변국에 미치는지에 대해선 더 많은 과학 및 전문 방면의 연구 결론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 말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김경미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41657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58941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800664
선거연령 하향, 이제는 시작될 때 3 file 2017.05.24 김혜빈 13074
치열했던 선거 경쟁, 이후 후보들의 행적은? 2 file 2017.05.25 정유림 10680
헛되지 않은 우리의 선택, 문재인 대통령 4 2017.05.25 성유진 12721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 '달빛 정책' file 2017.05.25 최서진 11677
외감법 개정, 때로는 엄격하게 때로는 자유롭게 file 2017.05.25 홍은서 10866
J노믹스의 경제인은? file 2017.05.25 김찬 10833
민주주의 대한민국의 한 줄기 빛이 되어줄 그대 2 file 2017.05.25 김재원 10955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file 2017.05.25 임재우 13459
참정권 없는 청소년, 또 한 번의 권리개혁 이루어질까 1 file 2017.05.25 최유진 15911
문재인 대통령, 국민의 바람 이뤄줄까 file 2017.05.25 서은주 12772
같은 하늘, 같은 시간, 다른 곳에서 2 2017.05.25 류지현 13365
2017 대선의 숨은 모습을 찾다 file 2017.05.26 구성모 11028
한류의 새로운 패러다임, 한한령 2 file 2017.05.26 유수연 12657
문재인 대통령의 주황색 넥타이··· 독도가 우리나라 땅인 이유는? 3 file 2017.05.27 이다호 11229
당연하게 된 사교육, 원인은? 3 file 2017.05.27 김혜원 14856
괘씸한 일본… 일본의 역사 수정주의 file 2017.05.28 남희지 14612
문재인 시대, 새로운 외교부 장관 후보 강경화 3 2017.05.28 김유진 14481
강경화, 문대통령의 5대 인사원칙 무시하고 외교부장관 되나 file 2017.05.28 천세연 12401
5대 비리 고위공직 원천 배제 공약 위배 논란, 그것이 알고 싶다. file 2017.05.29 4기박소연기자 12597
조금은 특별했던 장미대선, 투표율은 어땠을까? 2 file 2017.05.29 정경은 11918
미세먼지, 이렇게 계속 안심하고 있어도 되는가? 2 file 2017.05.30 김보경 10553
아리아나 그란데,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 중 테러 7 file 2017.05.30 서주현 12928
새 정부의 5.18 4 file 2017.05.30 이주현 10989
사드 아직 끝나지 않은 3 file 2017.05.30 김도연 12602
선거 연령 하향의 효과와 우려 7 file 2017.05.31 김지민 27381
광화문 1번가-국민의 목소리 file 2017.06.05 한지선 11035
2017 대선,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 2 file 2017.06.06 최현정 11586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악성루머 유포자 법적조치, 사이버수사대 의뢰…선처없다" (공식입장) file 2017.06.06 온라인뉴스팀 13364
전세계의 관심을 받은 그의 경제 정책 2 file 2017.06.08 이종은 11788
미국의 파리협약 탈퇴- 위기의 기후협정 file 2017.06.10 김민진 14912
런던 시민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3 file 2017.06.19 박형근 11586
트럼프와 러시아 사이에는 과연 무슨 일이 있었는가? file 2017.06.21 박우빈 12108
한반도의 판도라의 상자, 고리 1호기의 영구폐로 3 file 2017.06.22 이빈 11692
6월 20일 세계 난민의 날 ? 난민들의 서글픈 현실 file 2017.06.23 노태인 10601
쓰촨 성에서 산사태 발생, 140여 명 매몰 1 file 2017.06.24 박유빈 11194
대한민국 교육정책, 장미대선으로 뒤바뀌다. 1 file 2017.06.24 윤은서 9903
'오토 웜비어'의 사망 이후, 상반된 북미 반응 2 file 2017.06.24 이윤희 11341
자율형 사립고와 외국어고 폐지, 과연 올바른 해결책인 것인가? 2 file 2017.06.25 이지연 12781
문재인 대통령 사교육폐지, 외고와 자사고 일반고 전환까지? 3 file 2017.06.25 박유진 11246
공정한 취업의 신호탄, 블라인드제 1 file 2017.06.25 황현지 12172
논란의 정답은 외인사로 끝나지 않는다.; file 2017.06.25 김유진 9343
도넘은 야당의 발목잡기 file 2017.06.25 손수정 10382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통역 없는 접견'에 대한 엇갈린 반응 1 file 2017.06.26 이소영 11327
스윙 보터? 게리맨더링? 캐스팅보트? 1 file 2017.06.26 강민 15268
문대통령 '사드 합의 공개' , 한·미 정상회담에 미칠 영향은? file 2017.06.26 곽다영 10013
올해 다사다난했던 영국 사건들 1 file 2017.06.27 이태호 10764
외고 자사고 폐지, 과연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는? 3 2017.06.27 고은빈 12431
미국 전역 애도 물결 , 웜비어 3 file 2017.06.27 조채은 1120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