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돌고래에게 자유를!

by 4기문아진기자 posted Mar 21, 2017 Views 189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무리의 크기는 수십 마리에서 10,000마리를 넘는 때도 있다. 다른 해양 포유동물과 함께 헤엄친다. 활발하고 역동적으로 행동하며, 저위도 해역에서 항해하는 배에게는 가장 친숙한 돌고래이다.` 이는 국립생물자원관 중 동물정보에서 발췌한 돌고래의 생태 습성이다. 그러나 우리는 단지 재미와 돈벌이를 위해 돌고래 `쇼`라는 이름으로 이들을 혹사하고, 학대시킬 뿐 아니라 이들의 삶까지 붕괴시키고 있다.


 2014년에 4마리, 2015년에 5마리, 2016년에 4마리가 죽었다. 아직 다 못 지낸 올해 또한 경남 거제 씨 월드에서, 울산시 남구에서 두 마리의 생명이 하늘로 보내졌다. 특히 울산시 남구의 경우, 돌고래를 수입 과정 중 32시간 동안 배변 활동을 하는 수조에 갇혀 있게 내버려 두는 등의 무책임한 구청의 관리가 돌고래의 폐사로 이어져 시민들의 비판 목소리가 높아졌다.


 돌고래는 적어도 10마리 이상 무리와 어울려 야생을 지낸다. 이 때문에 한 마리를 잡기 위해선 이 수십만 무리 전체를 잡아들여야 한다. 이 거대한 무리가 집단 포획되면, 거래될 한 마리의 돌고래만이 살게 되고 남은 무리는 죽음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돌고래 집단 살육은 심각한 개체 수 감소로 이어지게 되며, 곧 해양생태계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결과를 낳게 되기까지 한다.


 이와 같은 비윤리적이고 생태 파괴적이기까지 한 `돌고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다. 이 움직임은 돌고래에게 자유를 돌려주고자 하는 이유미 씨의 작은 소망으로 시작된다. 이 소망은 곧 `수족관에서 바다로/ 돌고래에게 자유를`이라는 이름을 갖고 텀블벅(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창작자가 창작물의 자금을 얻기 위해 익명의 다수에게 투자를 받는 형태)을 통해 우리 앞에 등장하게 됐다.




프로젝트 자세히 보기; https://tumblbug.com/givedolphinsfreedom






untitled.png
[이미지 제공='돌고래에게 자유를' 프로젝트 제작자 '망구(이유미)' 제공]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이유미 씨는 계속되는 돌고래 폐사 사건 기사를 접하면서 앞으로 그런 끔찍한 일이 또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 프로젝트를 구체화 시키게 됐다고 한다. 이 프로젝트는 제목 그대로 돌고래의 자유를 되찾아 주기 위한 목적이 있으며 오는 4월 7일까지 이어진다. 이 프로젝트에 후원된 자금의 40%는 시민단체 `동물 자유 연대`에 전달되어 오락거리로써 살아가는 돌고래들을 돕는 데 쓰이게 된다.


 더 이상 돌고래쇼는 우리의 재미를 위한 것이라는 공식이 설립되어선 안 된다. 같은 인간은 아니지만 같은 생명이기에, 그들을 존중하고 존엄하는 것은 사실상 당연한 것이다. 돌고래 수족관이나 돌고래쇼를 관람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돌고래를 위해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이제는 인간의 욕심을 위해 생명을 짓밟는 일이 이제는 성행되지 않도록 윤리적 의무를 져야 할 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문아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오경서기자 2017.03.25 23:11
    그동안 저자신은 돌고래쇼를 즐겁게 보아왔지만 쇼의 주인공인 돌고래들이 받고있는 고통이 얼마나 컸었는지 몰랐네요. 동물들은 자연속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도록하는것이 인간으로서의 도리인것같아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80199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83818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245322
'그루밍족' 이어 등장한 '남성 뷰티 유튜버', 앞으로의 활약 기대돼… 4 file 2017.02.28 박서연 17379
나무 뿌리의 습격 1 file 2017.02.28 최지민 19864
조선 최고의 식목왕, 정조 4 file 2017.02.28 최지민 16015
빅이슈, 당신이 읽는 순간 세상이 바뀝니다 4 file 2017.02.28 곽지현 17736
전국학생 나라사랑 토론대회: 청소년이 말하는 한국 file 2017.02.28 최지민 21609
학생을 위한 정책, 학생으로부터의 정책 1 file 2017.02.28 유성훈 14828
길었던 겨울 지나 봄 맞은 인공지능, 한국은 아직도 영하 5도 file 2017.02.28 장영욱 26415
두 마리 토끼 잡는 에너지 충전소 file 2017.02.28 최지민 17359
강남역 한복판에 떠오른 'GT 타워 아이스링크' 1 file 2017.02.28 송초롱 19911
연세대, 제 7회 KSCY 성공적인 개최 6 file 2017.02.28 최서진 14815
비트코인, 편리함 뒤에 가려진 진실 1 file 2017.02.28 이수빈 16097
여행에 빠지다. 일본 1 file 2017.02.28 이다봄 17587
환경운동연합 <350 캠페인> file 2017.02.28 양정윤 17171
크라우드 펀딩으로 미래 산업을 이끌다 file 2017.02.28 정세호 20685
'첨성대·동궁과 월지' 등 경주 문화유적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 file 2017.02.28 박지홍 25110
다양한 분야의 원서로 즐거운 영어 학습이 가능한 곳 ! ' 영어특성화도서관 '을 아시나요? file 2017.02.28 김채원 18177
2017 경향하우징페어 In 킨텍스 file 2017.02.27 장지민 15461
설날 물가 상승, 여러분의 지갑은 안녕하셨습니까? 2017.02.27 임촌 14802
영화, 부천시 소향관에서 무료로 보세요. 1 file 2017.02.27 어지원 16421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을 통해 본 한국 쇼트트랙의 성과와 과제 file 2017.02.27 김혜리 15926
MBN Y 포럼, 여러분은 아직 ‘~ing'입니다. file 2017.02.27 김현재 14410
즐라탄, 맨유를 EFL컵 정상에 올려놓다 file 2017.02.27 최민규 15508
성추문의 케이시 애플렉, 우리는 그저 그를 축하해야 하는가? 1 file 2017.02.27 한지나 16225
딸기와 함께 봄의 입구를 걷다! file 2017.02.27 전예인 14253
신사임당, 그녀는 누구인가 1 file 2017.02.27 박혜민 17173
논란과 화제의 중심. Mnet '고등래퍼' 4 file 2017.02.27 최진혜 25808
살기 좋은 과천의 기자단, 과천시 소셜시민기자단 간담회 file 2017.02.27 이연진 14450
[MBN Y FORUM 2017] 우리의 사전에 더 이상 '불가능'이란 없어졌다. file 2017.02.27 김민준 14324
드림스프링스, 청소년의 꿈을 응원합니다! 1 file 2017.02.27 김보경 548313
근현대 민족의 수난과 아픔을... 서대문형무소역사관 9 file 2017.02.26 이동준 15083
희망을 파는 그들, 꿈다리 컴퍼니. 4 file 2017.02.26 박환희 18260
임기자의 매3문: NCT DREAM 의 마지막 첫사랑 뮤직비디오 논란 4 file 2017.02.26 임정연 16613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로봇공학자, 한재권 교수를 만나다. 1 2017.02.26 정보경 21333
질보단 양으로, Give and Take 식 청소년의 생일문화 6 file 2017.02.26 전은서 14973
온종합병원과 필리핀 소년의 아름다운 콜라보 4 file 2017.02.26 김수진 14420
단 두 권으로 과학상식의 질을 높일 수 있다. 5 file 2017.02.26 이주형 14846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 공개 코앞으로 다가와...너무 많은 브라우저, 어떤게 좋을까? 2 file 2017.02.26 윤혁종 20271
C++과 게임개발의 밀접한 관계 C++ Korea와 함께하는 제3회 마이크로소프트 멜팅팟 세미나 4 file 2017.02.26 하민준 20670
'선행돌' 비원에이포(B1A4)가 이끌어가는 바람직한 팬덤문화 2 file 2017.02.26 이지원 17353
서울대학교와 함께하는 공학도의 꿈, 공(工)드림 캠프 2 file 2017.02.26 최승연 16060
일본 애니메이션 사자에 상에 나타난 여성차별 3 file 2017.02.26 김민경 29255
외계인과의 소통, '컨택트'의 물리학적 해석 6 file 2017.02.26 유승민 19579
말라리아 잡는 종이 원심분리기, 페이퍼퓨즈 4 file 2017.02.25 강단비 30133
"오로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독식 없는 시상식, '가온차트' 1 file 2017.02.25 황새연 14394
랜덤채팅, 채팅 앱 속 유흥업소 5 file 2017.02.25 박유은 25278
100m 안에만 3군데… 그 이유는? 9 file 2017.02.25 정세은 16189
삼봉 정도전, 그의 탁월한 안목 1 file 2017.02.25 천예원 14756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시민들과 소통하는 방법 - 재판 방청 프로그램 2 2017.02.25 최다영 1706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