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새학기가 시작된 지금, 학생들을 떨게하는 새학기 증후군 극복하기!

by 4기이세영기자 posted Mar 12, 2017 Views 1434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0.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세영기자]


신나는 방학이 끝나고 새 학기가 시작되어 학교에 가는 지금, 대부분의 학생들이 공감하는 새로운 증후군이 거론되고 있다. 그 증후군의 이름은 새 학기 증후군(new semester blues)’이다. 새 학기 증후군이란 학생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불안을 느끼는 일종의 적응장애를 말한다. 쉽게 말해서 낯선 교실과 새로운 친구, 새로운 선생님 등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느끼는 경우이다. 새 학기 증후군에 걸린 학생들은 학교에 가기 싫다는 투정을 부리거나 복통, 두통 등을 호소하곤 한다. 새 학기에 대한 두려움과 중압감이 스트레스로 작용해 정신 상태와 면역 체계에까지 영향을 주는 것이다. 이 증상이 심해질 경우에는 우울증이나 불안 증세까지 이어지게 된다. 이 증후군은 기존의 환경과는 많이 달라진 새로운 환경에 빨리 적응해야 한다는 부담감, 늘어나는 학습량에 대한 부담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 새 학기 증후군에 걸리는 대상은 학생이다.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학업에 부담감을 느낄만한 중·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이제 갓 학교에 들어가 즐겁게 생활해야 할 초등학생에게도 해당된다. 심지어는 성인이고, 취업을 앞둔 대학생도 예외가 될 수는 없다.


이러한 새 학기 증후군을 일으키는 스트레스의 주범으론 인간관계가 선택된다. 새 학기를 맞아 학년이 올라가고 반이 바뀌면 1년 동안 정들었던 친구들과 헤어져야 하는 상황에 놓이는데 이때 학생들이 받는 정신적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상당하다. 요즘 어른들은 그까짓 학교생활이 무슨 대수라고 유난을 떠나”, “우리는 학교생활 안 해 봤나?”, “사회생활이 더 힘들다. 내가 너 대신 내가 학교에 가고 싶다.”등의 학생들의 고통에 차가운 반응을 보이곤 한다. 하지만 이것은 그리 가볍게 여길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이미 학생들이 받는 정신적 스트레스는 무시해버릴 만한 수준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를 증명할 만한 연구사례를 들어보자. 영국 워릭대학교 연구진이 6,400명이 넘는 어머니와 학생들을 1991년부터 10년 이상 추적 조사했더니 심각한 결과가 도출됐다. 2~9세의 어린 시절에 전학을 많이 다닐수록 이후에 정신적인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특히 3번 이상 전학을 경험한 아이는 환각, 망상 등 정신 질환에 시달릴 확률이 평범한 아이들의 2배에 달했다. 싸움이나 왕따 같은 큰 사건이 아닌 단순한 전학만으로도 아이들은 친구들과 헤어짐으로 인해 큰 충격을 받는다. 그런데 새 학년에 올라 친구들과의 헤어짐뿐만 아니라 신경 써야 할 것이 더욱 늘어나는 새 학기는 어떨까? 아마 이보다 더 심한 고통을 호소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이러한 새 학기 증후군을 치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새 학기 증후군은 더욱 세심한 치료가 필요하다. 공부, 친구, 선생님, 학교, 부모님 등 모두가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주변 어른들은 새 학기가 되기도 전에 새 학년이 되니 그 전 보다 더욱 열심히 공부하라거나 이제 한 학년 더 올라갔으니 그 전 학년 때 보다 노는 시간을 줄이고 공부에 열중하라는 식으로 부담을 준다. 하지만 이는 역효과만 날 뿐이다. 이 시기에는 학생들에게 작년처럼 잘할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키는 편이 좋다. 학생들 스스로도 느끼고 있을 학생의 잘못을 지적하기보다는 자기 자신의 자신감을 심어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공감대를 형성해야만 학교생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형성되어 새 학기 증후군을 이겨낼 수 있다.


누구나 자신이 무서워하는 또는 두려워하는 무언가 앞에서는 연약해질 수밖에 없다. 너가 잘하면 된다며 꾸중을 하는 부모님께서도 혹시 월요일이 되었을 때 출근이 두려운 월요병을 겪지는 않는가? 이는 꾸준한 배려를 통해 모든 가족구성원이 함께 이겨내려고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이세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83365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89086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321505
여러분에게도 드립니다 file 2017.05.24 윤연섭 14330
꿈을 잃은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컴패션 1 file 2018.02.20 장새연 14330
다가오는 꽃샘추위 감기 조심해요 2 file 2017.02.23 정민석 14333
내 집 마련 부스터, 주택청약종합저축 file 2022.01.17 이서현 14333
새학기 증후군, 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극복하자! 2 file 2017.03.29 김수연 14336
영화 관람 환경이 바뀐다, OTT 서비스의 발전 2020.11.26 이준표 14337
새학기가 시작된 지금, 학생들을 떨게하는 새학기 증후군 극복하기! file 2017.03.12 이세영 14341
도산 안창호의 흥사단 평택 안성 지부 50주년 기념식 개최 file 2020.12.28 김서진 14341
제주가 품고 있던 슬픈 역사, 제주 4.3 사건 2 file 2020.03.04 유해나 14342
부평구 청소년운영위원회 기프트, 위안부 캠페인 실시 file 2017.05.25 박소윤 14343
지금까지 코로나19같은 전염병은 없지 않았다? 1 file 2020.12.24 정승우 14344
"UN의 날" 맞아 UNSA 부산지부에서 포럼 개최 file 2020.10.22 최준서 14345
손 소독제, 뭐가 좋을까? 2 file 2020.04.28 김기용 14346
미래 에너지 산업을 이끌 인재들_ 에너지 컨슈머 캠프 file 2017.03.23 서관운 14349
미세먼지에 이은 오존주의보 1 file 2017.05.22 장예진 14350
"친구 생일템·기념일템, 나만의카드로 선물할까" 아이오로라 '나만의 카드' SNS서 인기 file 2020.11.10 디지털이슈팀 14352
뮤지컬 ‘캣츠’의 코로나19 대처 방법, 그에 대한 반응은? 1 file 2020.09.22 이서영 14356
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되돌아보다 5 file 2017.06.21 김다빈 14358
스마트 디바이스쇼 2017, 이색적인 스마트 기기들 총출동 1 file 2017.08.31 김기태 14359
중국드라마, 얼마나 알고계십니까? file 2021.11.01 강민지 14359
[MBN Y FORUM 2017] 우리의 사전에 더 이상 '불가능'이란 없어졌다. file 2017.02.27 김민준 14360
5월 4일 (LG vs 두산), 어린이날 더비의 시작 2 2018.05.21 최용준 14363
당장의 미래, 청소년의 대선투표 1 file 2017.05.10 김윤정 14364
부산에서 열린 <제15회 부산국제음식박람회> file 2018.10.29 이수영 14371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이뤄낸 보람 4 file 2020.02.17 박효빈 14371
신태용 호, 러시아를 향한 걸음 2 file 2017.08.23 정재훈 14376
하나되는 내일을 꿈꾸다, 느티나무 가족봉사단 file 2017.03.22 오가연 14384
밤에도 역사는 눕지 않는다! 오색달빛 강릉야행개최 file 2017.08.11 고민정 14384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제8회 한국청소년학술대회가 열리다 file 2017.08.24 박주연 14384
제 61회 현충일, 당신은? 1 file 2016.06.11 이유수 14385
당신의 6월 14일은 무슨 날이었습니까? file 2018.06.25 서재은 14385
담뱃갑 혐오 그림, 과연 효과있나 2 file 2017.05.24 김수연 14386
김승환 교육감님과 함께하는 '2시의 데이트' 1 file 2017.03.27 서은유 14390
여성들의 건강하고 신나는 스포츠문화, 넷볼 file 2017.08.17 김세령 14397
제18회 '성남시 자원봉사 박람회' 개최 file 2017.11.01 박소윤 14397
우리 동네 도서관에서 만나는 인문학 file 2018.04.02 강예린 14404
제14회 평택 환경축제 성황리에 개막 file 2017.06.03 김정은 14405
버거킹, 프리미엄 와퍼 3종 7일 간 할인 판매 file 2017.08.21 디지털이슈팀 14406
기억해야 할 날들 file 2020.05.04 최윤서 14407
별이 된 시인, 윤동주 서거 72주기 13 file 2017.02.16 전초현 14409
하나되는 내일을 꿈꾸다, 느티나무 가족봉사단 1 file 2017.03.20 오가연 14409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머릿속이 지식백과로 둔갑하다! 12 file 2017.02.13 김나경 14410
2018 부산국제음식박람회, 성황리에 폐막 file 2018.11.02 김도경 14412
국립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 4기의 첫걸음 3 file 2017.02.16 최희주 14413
"오로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독식 없는 시상식, '가온차트' 1 file 2017.02.25 황새연 14418
나도 우리집 귀한자식, 청소년의 노동권리 당당하게 누리자! 1 file 2019.08.27 강훈구 14420
만해의 숭고한 정신, '2016 만해축전'에 가다 file 2016.09.19 김민서 14421
'별다꾸' Z세대, 이제는 케이크도 꾸민다 1 2022.01.25 김지민 1442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