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역사상 첫 대통령 탄핵, 혼란은 이제 끝?

by 6기김나림기자 posted Mar 11, 2017 Views 1260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7년 3월 10일 오전 11시 21분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라는 선언이 헌법재판소에 울려 퍼졌다. 헌재는 재판관 8명의 전원 일치 의견으로 박 대통령을 파면하였다. 총 5개의 탄핵 사유 중 최순실 씨의 국정 개입 허용과 대통령직 권한 남용, 대통령 탄핵에 이를 만한 법 위반 행위의 중대성. 이 두 가지가 탄핵 사유로 꼽혔다. 그러나 공무원 임명권 남용, 언론 자유 침해, 세월호 사건과 관련한 생명권 보호와 직책 성실의무 위반은 탄핵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하였다.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선언한 선고 발표문의 초반부에서는 국회 측이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나 그 후 최순실 씨 개입과 관련된 내용이 나오면서 장내 분위기는 바뀌었다. 이 부분이 나오며 이 권한대행이 “용납할 수 없는 중대한 법 위배 행위었다.”고 말하자 국회 측 변호사들의 표정이 밝아졌다. 주문이 선고된 뒤 헌법재판소 내부는 조용했다. 재판관들은 무표정한 얼굴로 자리를 떴고 방청객석, 국회 측, 대통령 측에서 역시 숙연했다. 이로써 약 3달간의 치열했던 탄핵 여부에는 종점이 찍혔다. 이와 더불어 박 대통령의 임기도 같이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진짜로 상황이 마무리된 것일까? 대통령 파면 직후 상황은 매우 혼란스러웠다. 안국역 사거리에서는 탄핵 반대 시위가 열렸고, 이날 집회 참가자 2명이 숨지고 많은 부상자가 속출했다. 또한 집회가 격해지면서 참가자와 기자, 경찰 간의 충돌도 늘어났다. 그날 현장에서는 탄식과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20170301_14171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나림 기자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하지만, 이미 헌재에서는 만장일치로 탄핵 인용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제 박 전 대통령은 법정 대응을 해야 할 시간이 왔다. 또한 국민들은 헌재의 결론이 맘에 들든, 안 들든 승복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사회부=4기 김나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최문봉기자 2017.03.12 12:28
    그렇네요, 결론이 마음에 들든 안들든 헌재의 판단에 승복을 해야하죠. 만일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정확한 명분을 가지고 평화적으로, 민주적으로 시위를 했으면 좋겠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41820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59086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804144
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 과연 한국에서 필요한가? file 2019.05.23 황채연 11088
"잊지 않겠습니다" 지난달 16일 안산서 세월호참사 5주기 기억식 열려 file 2019.05.23 황수빈 11637
제39주년, 우리가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예의 file 2019.05.22 박문정 11515
우크라이나의 '개그맨' 출신 대통령 file 2019.05.22 이서준 14422
아직 받지 못한 사과, 당신은 알고 계십니까? 3 file 2019.05.22 이송이 11526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를 위해 혁신하다 file 2019.05.22 박수혁 11340
대통령의 경제공약, 어디까지 왔는가 file 2019.05.22 김의성 13173
노트르담 대성장 화재, 그리고 한 달 file 2019.05.21 최예주 11751
미래의 물병, '오호' file 2019.05.20 유다현 38736
LGBTQ, 아직도 차별받고 있다 file 2019.05.20 배연비 15215
5월, 그리고 가짜 뉴스 2019.05.20 안광무 11267
청소년 운동 부족 이대로 괜찮을까? 3 file 2019.05.17 김이현 22948
노트르담 대성당의 붕괴 file 2019.05.14 양재성 11578
5G, 이제 우리의 곁으로 다가왔다 1 file 2019.05.13 11기이윤서기자 15074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재건 해야 하나? file 2019.05.10 유예원 13292
'있어빌리티'는 이제 그만 file 2019.05.07 신아림 15236
슬럼 투어리즘, 어떻게 봐야 하나 file 2019.05.07 이채빈 20847
우리 사회의 문제, 평균 결혼 연령 상승의 원인은? file 2019.05.07 서민영 20740
인류가 소비하는 제품의 절반 이상에 포함되어있는 그것! file 2019.05.07 김어진 12552
점점 더 극심해지고 있는 사회 양극화 현상 3 file 2019.05.07 송수진 15108
시험 기간 청소년의 카페인 과다 섭취, "이대로 괜찮을까?" 16 file 2019.05.03 윤유정 18850
다문화 가정의 증가, 혼혈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2019.05.02 박경주 13401
한반도 문제의 판이 커진다? - 북러 정상회담과 중국의 반응 file 2019.05.02 맹호 12973
시원한 걸 원해? 노치, 구멍 없는 풀 스크린 스마트폰 file 2019.04.30 홍창우 14103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그게 정확히 뭐죠? 2019.04.29 박수혁 13749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크린 독점일까? 1 2019.04.29 김민정 16310
없어져야 할 문화, 할례 2 file 2019.04.27 이승환 21704
부르카(Burka) 착용 금지법,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생각해봐야 할 법률 8 file 2019.04.25 박서연 35724
우리나라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해외 사례로는 무엇이 있을까? 2 file 2019.04.24 최민영 20951
'오지'는 속도 이제는 5G 시대 file 2019.04.24 나어현 11953
현실로 다가온 미래 기술 file 2019.04.22 박현준 17347
식민주의가 낳은 피해자들, 로힝야족 file 2019.04.19 이서준 14180
헌재, 낙태죄 위헌 판단…향후 대한민국의 미래에 미칠 영향은? 3 2019.04.18 송안별 16067
카드사의 3개월, 5개월... 할부 거래의 시작은 재봉틀부터? file 2019.04.16 김도현 17218
우주로 나아가기 위한 한걸음, '인공 잎사귀'에 대하여 file 2019.04.15 전수이 13515
탄소배출권, 공장은 돈을 내고 숨을 쉰다? 4 file 2019.04.11 김도현 18743
렌즈 사용, 우리의 눈은 괜찮을까? 4 file 2019.04.10 오윤주 15886
자극적으로 변하는 상표들, 과연 건강한 언어문화일까? 3 file 2019.04.10 김지현 14728
미세먼지, 넌 어디에서 왔니? file 2019.04.09 이승민 11838
미세먼지, 과연 이대로 괜찮을까? 1 file 2019.04.09 박현준 15300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 파헤쳐보기 file 2019.04.08 서민석 13531
10년 만에 다시 재조명된 ‘장자연 사건’...청와대 국민청원 3위 기록 1 file 2019.04.05 안서경 14027
미투 운동 후 1년, 우리에게 묻는다 1 file 2019.04.02 신예린 15005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는 미세먼지, 과연 무엇일까? file 2019.04.02 이채원 11809
야스쿠니 신사에 묶여있는 대한의 왕자, 홍영군 이우 1 file 2019.04.01 남서현 14103
꽃 피는 3월을 뒤덮은 미세먼지... 그 원인은? file 2019.04.01 노영우 11959
청소년도 쉽게 보는 심리학: ③죄수의 딜레마 2019.04.01 하예원 15451
끝나지 않는 싸움... 쌍용양회를 향한 사투 file 2019.04.01 임승혁 1069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