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인형 뽑기 방'의 유행, 과연 소소한 재미일까.

by 4기김현서기자 posted Feb 25, 2017 Views 2140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 단순한 게임으로만 보였던 인형 뽑기의 이면


요즘 길거리를 다니다 보면 가장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인형 뽑기 방이다. 번화가에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한 인형 뽑기 방은 몇 달 사이에 젊은 층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그 영향력을 행사하였고, 생기는 가게의 수도 놀라울 만큼 늘어났다. 인형 뽑기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이나 인형을 잘 뽑는 사람의 동영상은 SNS상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는다.

인형 뽑기를 즐기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한 번에 500원 또는 1,000원의 가격으로 원하는 인형을 뽑을 수 있다. ‘인형 뽑기 방에는 인형 뽑기 기계들이 늘어서 있고, 기계마다 인형의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기계 안에 들어있는 인형의 원래 가격을 고려한다면, 실질적으로 한두 번 안으로 뽑는다면 확실히 이득을 볼 수 있다.


인형 뽑기 방.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현서기자]


혹자는 적은 가격으로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인형 뽑기를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인형 뽑기 방안에서 자신이 원하는 인형을 뽑아 즐거워하고 있던 한 학생은 돈을 원래 가격보다 많이 썼어도 뽑았다는 행복에 인형 뽑기를 계속하게 된다고 응답하였다.

하지만 여기에서 인형 뽑기 방이 급속도로 유행하게 된 원인을 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경제 상황이 안 좋아지면, 사람들은 우연한 행운을 노리는 경향을 띤다. 그 대표적인 예시로 경기 불황에 잘 팔리는 복권이 있다. 당첨될 확률은 매우 낮지만 요행을 바라고 횡재를 하려는 것이다. 인생 역전, 한 번의 대박을 노리는 사람들의 마음은 특히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을 때 더 강해진다. 인형 뽑기도 마찬가지로 사행성 오락의 형태를 띠는 것이다.

가벼워 보이기만 했던, 단순히 적은 돈의 행복으로만 보였던 인형 뽑기가 경제 불황 속 이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김현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연진기자 2017.02.25 09:48
    이 기사를 통해 인형뽑기의 양면적인 면을 본 것 같습니다. 좋은 기사 읽고 갑니다.
  • ?
    4기이나경기자 2017.02.25 11:05
    저도 인형뽑기 되게 즐겨하는데요 저도 적은돈을 가지고 큰인형을 뽑으면 정말좋은데 돈만 왕창쓰고 하나도 못뽑으면 하루종일 우울하거든요..ㅠㅠ 이 기사를 읽고나니까 정말 경제적인 부분도 많이 관여를 한것 같아요. 요즘 인형뽑기가 더 유행을 타는게 요즘 경제상황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 ?
    4기김찬미기자 2017.02.25 13:32
    급속도로 유행하게 된 원인은 SNS의 영향이 매우 컸다고 생각되네요-! 10와 20대들이 주사용자인 것 만큼 인형뽑기 유행세대또한 10대와 20대에서 주로 머물고 있구요.. 인형뽑기 잘하는 방법을 꽤나 인기있는 지상파 방송에서 다루는 것을 보며 인형뽑기의 유행이 거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네요 :)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사실 인형뽑기방이 있다는 새로운 사실과 더불어 위 기사가 제가 평소 생각하던것과 같아 공감하고갑니다.
  • ?
    4기김다현기자 2017.02.25 21:27
    인형뽑기가 유행이라는 사실 자체보다는 그 현상과 이유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조묘희기자 2017.03.01 22:43
    인형뽑기의 양면성을 알 수 있었어요.. 인형뽑기를 할때마다 실패를 해서 잘 안하는데 앞으로는 아예 안할거예요!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4기박세은기자 2017.03.18 22:59
    저희 동네에는 큰 학원가가 있는데요. 이 학원가 안에는 3개의 인형뽑기방이 있습니다. 갑자기 순식간에 늘어난 뽑기 방은 많은 친구들이 노는 곳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인형 뽑기 방에 대해 반대합니다. 청소년들은 적은 양의 돈으로 재미를 얻는 것을 중요시 하여 요즘 청소년층에서 인형뽑기 방이 유행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막상 뽑기를 하다보면 절제력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돈을 정말 많이 쓰게 됩니다. 제 친구들 중에서도 한번 가면 최소 15000원은 쓰고 나오는 애들도 있는데요. 이런 현실속에서 과연 인형뽑기 방이 적은 돈으로 재미를 즐기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는 것 같네요.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06384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11533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529487
치열했던 무안고와 천안신당고의 접전… '2019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 중·고등 선수권 대회' file 2019.03.25 배시현 25145
너 학교 끝나고 뭐 해? 나랑 카페 갈래? 스터디카페! 3 file 2019.07.09 하늘 25170
교토의 랜드마크라고 불리는 청수사, 알고 보면 백제의 죽마고우(竹馬故友)? 6 file 2016.02.23 안민 25187
SNS.. 그 편리함 속 숨겨진 역기능 4 file 2016.03.18 김주영 25204
예전과 달라진 오늘날의 추석 1 file 2016.09.25 김나연 25208
[일본 관서지방 여행기] pt 4 오사카 (完) 2 file 2017.03.18 박소이 25209
'주토피아'가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 7 file 2016.03.25 유한나 25217
한 해 풍년을 기원하는 '광주 칠석동 고싸움놀이 축제' 1 file 2019.04.25 조햇살 25223
대만 인기 퀴어 영화 <네 마음에 새겨진 이름>, 넷플릭스로 찾아온다 file 2020.12.04 김예슬 25282
게으른 공부습관, 스터디 플래너로 바꿔보자! 10 file 2017.09.01 김다정 25321
관객을 뜨겁게 울린 영화1987 현대인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다? 2 file 2018.01.24 이해인 25381
청소년증? 학생증? 18 file 2017.02.20 김애란 25388
중국에서 AI 앵커, 교사 등장...'미래 인간의 직업은 사라지나?' file 2018.11.21 한민서 25427
화창한 가을, 대전 문화원의 날 file 2014.10.23 정진우 25459
랜덤채팅, 채팅 앱 속 유흥업소 5 file 2017.02.25 박유은 25491
수학여행 보고서 file 2016.05.28 이서연 25494
지금은 인공지능 시대! 4차 산업혁명 시장의 트렌드, SCG가 분석하다. 2 file 2017.04.19 서경서 25516
'태양의 후예' 시청률 30% 돌파 직전, 무엇이 그토록 열광하게 만드는가 2 file 2016.03.24 김경은 25539
'아덴만 여명작전' 6주년 기념식 부산서 열려 13 file 2017.01.20 서상겸 25548
투표는 만 19세 이상만 가능하다? 청소년들, 소중한 한 표를 던져보자! 2 file 2017.05.09 홍정민 25578
연세대학교, YMUN 2017을 성공적으로 마치다 6 file 2017.01.25 최이윤 25598
한의학의 이모저모) 컬러푸드와 음양오행 2016.06.05 신이진 25599
길거리에서의 흡연, 개선 방법은? 1 file 2017.09.27 어윤서 25636
감탄문과 감탄사 -무슨 의미인지는 아시나요? file 2014.08.10 최지인 25638
과거와 현대를 잇는 도심 속 산책, 타이베이 여행 4 2018.05.04 김선주 25644
폐쇄된 놀이공원, 활력을 되찾다! file 2016.03.21 박지혜 25649
'첨성대·동궁과 월지' 등 경주 문화유적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 file 2017.02.28 박지홍 25725
우리 속의 경제! 돈을 쓰고 돈을 모은다, 립스틱 효과와 카페라테 효과 1 file 2017.02.24 김지원 25733
약물의 투여 방법, 어떤 차이가 있을까? file 2021.06.28 김정희 25753
드라마'도깨비'에 담긴 한국 설화 1 2017.02.25 김성은 25755
도를 넘어선 길거리 쓰레기.. 해결책은? 2 file 2017.08.13 이승우 25829
학교 별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인기 file 2016.03.22 조하은 25883
반크 한국 문화유산 홍보대사, '직지' 전 세계에 알려요. 4 file 2018.03.23 윤지선 25893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 오긴 오잖아? 2017.03.25 장민수 25942
코로나19 사태에도 동아리 목표를 보여준 씨밀레의 ‘온라인 캠페인’ file 2020.03.25 조윤혜 25974
일본 해외 체험 연수 - [제 1일 차] 오사카에 발을 딛다 1 file 2016.04.05 김준하 25975
좋아하는 사람과 카톡하면 몇 분 안에 답장할까? 5 2017.07.06 장민경 25994
당신이 모르고 있었던 우리나라 어버이날의 유래 2 file 2017.05.05 이세영 26016
[곰이 문 화과자] ' 3월 ' 문화행사 A to Z 2 file 2016.03.13 박서연 26018
코엑스에서 만나는 전국 방방곡곡 여행지 2 file 2017.02.17 김지아 26041
K-FOOD를 통해 한국을 알리는 (주필)문화외교 선두주자 백종란 요리 연구사 4 file 2018.10.18 유채현 26050
바른말 고운말, 아름다워지는 청소년 언어문화 2014.07.27 정인영 26056
월드컵으로 경제 한걸음 – 러시아 월드컵과 파레토 최적문 1 file 2018.06.21 김민우 26066
구글, 차기 안드로이드 블루투스 고음질 'LDAC' 코덱 기본 탑재! file 2017.05.22 김지훈 26069
서울 꽃구경 핫플레이스는 어디일까? 5 file 2016.04.07 이다혜 26094
예비 고1, 아무도 알아주지 않은 작지만 거대한 그들의 상처 3 file 2020.12.24 문청현 26136
논란과 화제의 중심. Mnet '고등래퍼' 4 file 2017.02.27 최진혜 26137
봄 가득 희망 가득 '삼척 맹방유채꽃축제' file 2019.04.12 박지영 2618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