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믿을 수 없는 사학재단의 끊임없는 비리 - 성신여대 심화진 총장 법정 구속되다

by 4기정선우기자 posted Feb 24, 2017 Views 1745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성신초, 성신여중, 성신여고, 성신여대의 학교법인 사학재단, 학교법인 성신학원(설립자 리숙종 선생)의 외손녀인 현 성신여대 심화진 총장이 법정 구속되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 7단독 오원찬 판사는 8일 업무상 횡령 및 사립학교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심 총장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오 판사는 "심 총장은 범행을 주도했고 학교 규모에 비해 거액의 교비를 개인의 운영권 강화를 위해 사용했다"며 "진지한 반성이 필요하고 사립학교의 교비 회계사용에 대한 경종의 필요성도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지적했다.
오 판사는 "개인 과오로 생긴 형사 사건 비용은 학교 교육에 필요한 직접 경비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법리와 심 총장이 실행한 세무 처리 방식 등을 살펴볼 때 교육부와 사학재단, 교수와 법무법인 자문을 거쳤더라도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심 총장은 지난 2013년 2월부터 2015년 2월까지 26차례에 걸쳐 교비 3억 7840만원을 학교 법인과 개인의 운영권 강화를 위해 사용했다"며 "진지한 반성이 필요하고 사립학교의 교비 회계 사용에 대한 경종의 필요성도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지적했다.
오 판사는 "개인 과오로 생긴 형사 사건 비용은 학교 교육에 필요한 직접 경비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법리와 심 총장이 실행한 세무 처리 방식 등을 살펴볼 때 교육부와 사학재단, 교수와 법무법인 자문을 거쳤더라도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심 총장은 지난 2013년 2월부터 2015년 2월까지 26차례에 걸쳐 교비 3억 7840만 원을 학교 법인과 개인의 법률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변호사 비용, 노무사 위임료 등으로 지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사립학교법에 따르면 교비 예산은 학교 교육에 직접 필요한 경비로만 쓰일 수 있다.
성신여대 총학생회와 교수회, 총동창회 등은 교육과 무관한 소송비 등에 교비를 유용했다는 이유로 심 총장을 2015년 5월 검찰에 고발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 1부(부장검사 노정환)는 수사를 진행한 뒤 지난해 1월 심 총장을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성신여대 학생들은 재판 과정을 지켜보면서 심 총장의 비리를 규탄하고 사퇴를 촉구했다.

학생들은 지난해 11월 8일 학생총회를 열고 심 총장의 퇴임을 결의했다. 이어 심 총장의 처벌을 촉구하는 취지의 2100명 서명서와 총회 의결 내용을 재판부에 탄원으로 제출했다. 하지만 그때도 심 총장은 전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으며, 총학생회 간부 4명을 35~40일 정학 처분을 내리기까지 하였다. 그리고 심 총장은 2월 8일, 학생들이 바라던 바대로 법정 구속되었다.Screenshot_2017-02-24-12-59-09.png

[이미지 제공 = 성신여대 제 32대 중앙운영위원회,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이 나라 대한민국에는 너무나도 많은 비리가 하루가 멀다 하고 일어난다. 비리는 그 규모가 매우 작다고 하더라도, 절대 그냥 넘어가서는 안된다. 확실히 화근을 자르고 재발을 막아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 = 4기 정선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신지원기자 2017.02.24 16:10
    요즘 이러한 비리사건들이 너무 많이 일어나고 있네요. 이런 비리들이 사라지는 대한민국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8949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56043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74153
2018년, 최저임금 인상 5 file 2017.07.21 최현정 12722
뉴질랜드 모스크 사원 테러, 어떻게 된 것인가? file 2019.03.29 배연비 12719
"동해 vs. 일본해" IHO, 동해의 새로운 표기 방법은 이제부터 고유 식별 번호 file 2020.12.15 장예원 12718
한국의 보수가 영국의 보수당에서 배울점은 무엇인가? file 2018.03.08 김다윗 12718
유기견들의 다양한 기다림 그리고 인내 file 2019.07.02 정수민 12711
청천 프로젝트: 한중 공동의 미세먼지 해결법 2 file 2017.05.24 임형수 12710
이시종 충북지사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 거리 활성화될 것” file 2018.03.06 허기범 12708
동성애 차별금지법과 동성혼 허용 개헌을 반대하는 대학 청년 연대, 기자회견을 열다. 2 2017.08.12 박수빈 12700
국민의 힘은 과거나 현재나 모두 같다. 1 file 2017.03.19 신해인 12698
무한도전 '그 때 그 법안, 어디까지 진행됐어?' 2 file 2017.12.07 김하늘 12697
헛되지 않은 우리의 선택, 문재인 대통령 4 2017.05.25 성유진 12694
논란 속의 '페미니즘' 1 2018.04.18 이가영 12690
끝까지 지켜보아야 할 세월호 인양 2 file 2017.03.07 김하늘 12686
‘생리대 발암물질’ 논란 속에서 방법은 ‘생리컵’ 인가? 4 file 2017.08.28 박지민 12684
비트코인, 엇갈리는 평가와 가치 file 2018.02.02 김민우 12672
잊혀지지 않을 참사, 세월호 참사 3주년을 앞두고 되짚어 보는 팽목항의 비극 3 file 2017.03.23 박아영 12659
김포시 독립운동기념관에서 청소년이 기획한 제72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열려 1 file 2017.11.06 한서원 12655
소년법, 개정인가 유지인가? 1 file 2017.10.02 5기정채빈기자 12655
손학규 대선 출마 선언 “국민주권의 시대, 우리가 열어가야 할 미래” file 2017.03.19 황예슬 12655
"2015 한일'위안부'합의"...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file 2017.10.30 김예진 12647
'국가부도의 날'로 보는 언론의 중요성 3 2018.12.27 김민서 12645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 카리브 해 연안 도서 및 美 남부 강타해 피해 속출 1 file 2017.09.11 이윤희 12642
언제나 진실은 하나! 아직 끝나지 않은 세월호 11 file 2017.08.03 임현수 12640
노화? 제대로 알고 방지하자! 1 2019.01.08 이지은 12637
매일 총소리가 울리는 땅, 시리아 1 file 2018.03.05 구희운 12634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100만이 분노하다 2 file 2018.10.26 김준수 12633
대한민국 공직사회...잇따른 과로사 file 2017.03.17 최시현 12624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 서버 오류 발생..네티즌들 “나만 안 되나” file 2018.05.18 디지털이슈팀 12618
한류의 새로운 패러다임, 한한령 2 file 2017.05.26 유수연 12616
물가 하락, 디플레이션이라고? file 2019.09.17 박고은 12611
5000년 함께 한 무궁화, 국화가 아니다? 2 file 2019.03.07 박은서 12601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문제와 고용노동부 처분 정당성 논란 file 2017.10.17 원종혁 12600
유명 브랜드의 고객 폭행 사건 2 file 2018.05.11 구희운 12597
아베에게 닥친 커다란 위기, '아키에 스캔들' 2 file 2017.04.11 박우빈 12592
단식 투쟁으로 얻은 작지만 큰 희망. 2018.01.15 서호연 12588
영국 산업단지서 시신 39구 실린 화물 컨테이너 발견... file 2019.10.31 김지민 12574
역사상 첫 대통령 탄핵, 혼란은 이제 끝? 1 file 2017.03.11 김나림 12571
사드 아직 끝나지 않은 3 file 2017.05.30 김도연 12569
숫자를 통해 알아보는 대선 file 2017.04.24 백다미 12569
대구 '평화의소녀상' 희망을 달다 2 file 2017.03.29 김나현 12563
소년법, 폐지 vs 개정 file 2017.10.31 전세연 12555
미투운동의 딜레마 file 2018.04.04 정유민 12553
홍콩 시위, 소녀는 왜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나 file 2019.10.21 박채원 12552
낙태를 둘러싼 찬반대립, 무엇이 적절한가 file 2019.03.04 조아현 12541
왜 이렇게 덥지? 3 file 2018.07.30 고다은 12541
학생의 눈높이로 학생 비행 바라보다! "청소년 참여 법정" file 2017.10.30 서시연 12540
또다시 시작된 인도의 공기 오염, 한국보다 10배 심각 2 file 2018.11.02 서은재 12537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 3 file 2017.11.24 장서연 1253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