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설리 '로리타' 논란…SNS의 시대,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by 4기김도영기자 posted Feb 20, 2017 Views 199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img=leYmpXFSMrcdF4UrhAnmFq2XMqk0FqKXaAb

2월기사사진.jpg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도영기자]


 유명 연예인 설리의 인스타그램은 업데이트될 때마다 반응이 뜨겁다. 바로 '로리타' 논란 때문. 지난 2월 9일, 살리는설리는 "잘 가 그동안 즐거웠어."라는 문구와 함께 머리와 팔다리가 없는 인형 사진을 공개했다. 설리의 게시글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징그럽다.", "로리타적인 게시물 아니냐.", "불쾌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무엇을 올리든 자기 마음. 개인의 SNS 글까지 참견하는 건 너무 큰 오지랖이다."라는 의견을 내놓으며 부정적인 네티즌들의 반응을 비판하기도 했다.


 SNS상의 논란은 이 뿐만이 아니다. 페이스북에서 일명 '페북 스타'가 되기 위해 화장실 변기에 라면을 부어 손으로 집어 먹는 영상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몰래카메라 영상은 수만 개의 댓글들이 달리며 화제가 되었다. 한 유명연예인은 과거 SNS 발언 속 '인성 논란'으로 네티즌들의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인터넷상의 표현의 자유에 대한 입장은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다.


 평소 활발한 SNS 활동을 한다는 이 모(18) 학생은 "개인 SNS라 하더라도 혼자만 보는 공간이 아니다. 사실상 공공장소나 다름없으므로 개인 SNS에 글을 올릴 때도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 모(18) 학생은 "꼭 누가 보길 바라고 올리지는 않아요. 사실 온라인 일기장 같은 느낌인데, 거기에 대해서 뭐라 한다면 할 말이 없죠."라고 말했다.


 과거와 달리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개인 블로그나 SNS에 올라온 글은 전 세계에서 공유가 가능하다. 월별 페이스북 이용자 수는 작년 하반기 추산 11,334,000명에 달한다. (자료출처 - MOBIINSIDE) 많은 이용자 수만큼 하루에도 수천만 개의 게시글이 업로드된다. 그야말로 SNS의 시대가 온 것이다.


 그러나 매일같이 방대한 게시글이 쏟아져 나오는 지금, SNS 게시물 규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표현의 자유'라는 명목 하에 올라오는 음란물이나 욕설이 담긴 온갖 유해정보들은 속절없이 청소년들에게 노출되고 있다.


 대구의 김 모(19) 학생은 "페이스북을 하다 보면 뉴스피드에 광고 글이나 음란물이 자주 올라온다."며 "나보다 어린 친구들도 보게 될 텐데 그런 게시물을 보면 눈살이 찌푸려진다."고 말했다.


 중학생 아들과 고등학생 딸을 두고 있는 학부모 차 모(46) 씨도 입을 열었다. 차 씨는 우연히 아들이 자주 본다는 영상을 접하고는 "너무 심한 욕설이 난무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놀란 심경을 전했다. 이어 "유튜브 같은 공개적인 곳에 영상을 올리는 사람들은 학생들도 많이 보는 만큼 관련 교육을 받거나 자신의 게시물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자유'가 '방임'으로 악용되고 있는 현재, 표현의 자유는 과연 어디까지인지 깊게 생각해보아야 할 시점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김도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박우빈기자 2017.02.21 01:52
    SNS는 기록이 남습니다. 그 말인즉슨, 게시글을 올릴 때 더욱 주의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굳이 이번 사건을 두고 로리타냐 아니냐를 논하는 건 무의미해보이지만, 최근 설리의 SNS가 논란을 많이 만들어내고 있는만큼 설리의 주의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4기김민주기자. 2017.02.21 23:49

    요즘 SNS 활동이 크게 늘어나면서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표현의 자유의 범위에 대해 한번 더?생각해보게되었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5기정예진기자 2017.02.22 16:56
    로리타하면 설리가 생각날만큼 요즘 논란의 중심이죠 로리타가 맞든 아니든 공개적인 sns에선 오해의 소지가 될 만한 것들은 주의해야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공인은 더욱이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황수빈기자 2017.02.24 03:55
    각종 sns의 사용자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 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안나영기자 2017.02.25 23:41
    전 청소년이 자주 접하는 공인인 설리가 로리타의 심각성을 인지하지도 못한 채 로리타적 게시물을 올린다는 것은 청소년에게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해정보 게시글은 표현의 자유를 인정하기보다는 제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5507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52218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40929
정치인의 길 file 2017.03.22 윤영민 10691
정치적 비리의 피해자가 된 올림픽 영웅. 6 file 2017.04.01 정예진 15227
제 1316차 정기 수요집회, 소녀의 아픔을 기억하겠습니다 file 2018.01.05 김민하 13090
제 14회 민족정기선양 3.1독립만세재현 활동 개최 file 2017.03.25 조혜준 11922
제 19대 대선, 대한민국의 새 리더는? 1 file 2017.05.09 박기준 11136
제 20차 촛불집회, 생명력 넘치는 광화문 그 현장으로 file 2017.03.18 박기준 10970
제 2의 평택 아동 암매장 살인사건 막자 file 2017.03.18 황수민 11899
제11회 부산불꽃축제, 그 화려한막을 내리다 2 file 2015.10.25 안세영 24517
제1268차 정기 수요집회, 소녀의 잊지못할 그 날의 아픔 5 file 2017.02.20 김연우 15251
제14차 광화문 촛불집회... 아직 꺼지지 않는 촛불 2 file 2017.02.11 김동근 14546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에게 바란다 1 file 2017.05.24 김소희 10826
제19대 대선 총 투표율 80% 못 미쳐… 77.2% 기록 4 file 2017.05.10 이가영 11205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은 어디까지일까... file 2018.09.03 정다원 9696
제2 벤처붐 분다 file 2022.03.15 류민성 7616
제25대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그가 내세운 공약은? 1 file 2017.05.24 최현정 11850
제2의 신천지 사태? BTJ열방센터 확진자 속출 file 2021.01.28 오경언 11098
제34회 글로벌청소년과학탐구대회 '운지벌레' 논란 3 file 2016.04.25 박성수 20015
제39주년, 우리가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예의 file 2019.05.22 박문정 11406
제3차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 집회 "몰카 범죄 피해자 여성일 때도 강력히 수사해야" 5 file 2018.07.09 노영석 12335
제4차 산업혁명 시대 갈수록 커져가는 지식 재산권의 남용, 법적 분쟁의 해결책은? file 2018.07.24 송민주 11224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분석 - 도지사편 file 2018.07.12 정민승 10837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분석 - 시장편 2 file 2018.06.25 정민승 11742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분석 - 정당별 총평편 file 2018.07.23 정민승 10127
제노포비아, 한국은 어떤가요? file 2018.10.24 남지윤 17441
제로 음료수의 시대, 설탕을 대신한 감미료들 file 2023.07.15 이주하 5407
제로금리에 가까웠던 美 기준금리 7년 만에 인상, 우리나라에 미치는 엉향은? file 2017.03.22 이승희 11092
제약 산업에 대한 가격 규제, 누구를 위한 것인가? 2020.12.10 전민영 9390
제임스 코미의 해고 사건, 트럼프에게 위협적인 존재? file 2017.05.23 류혜원 10788
제주도에서 산 초콜릿 뒤에 숨은 가격의 비밀은? file 2018.10.29 신효원 14925
제천 노블 휘트니스·스파 화재 참사 키운 불법 주·정차 앞으로 어떻게····? 1 file 2018.01.09 허기범 14238
제천 화재 사건의 근본적 원인은 우리다 2018.01.03 제규진 12099
제천 화재로 소방 관련 법 입법의 필요성 드러나. file 2018.01.29 서호연 11086
젠트리피케이션, 주거지에서 상업지로... 도시 활성화 vs 주민들의 피해 2 file 2018.05.14 김민경 19191
조 바이든 당선인과 첫 통화 후 2주, 한미 관계는? 1 file 2020.11.26 임솔 8799
조 바이든, 공식적으로 정권 인수 착수 1 file 2020.11.30 차예원 11254
조 바이든, 미 대선 승리 1 file 2020.11.13 최서진 8069
조국 전 장관의 서초동집회 근황 file 2020.01.17 윤태경 8918
조국 청문회가 남긴 숙제는? file 2019.09.20 정예람 34959
조금은 특별했던 장미대선, 투표율은 어땠을까? 2 file 2017.05.29 정경은 11824
조두순 출소 반대 국민청원, 61만명 돌파 1 file 2017.12.20 문세연 16202
조두순 출소 반대, 이루어질 수 없지만 간절한 국민들의 소원 2 file 2017.11.24 윤익현 14314
조두순의 출소와 그의 형량과 해외 아동 성범죄 사례들 비교 1 2021.03.02 김경현 11504
조력자살 그 한계는 어디인가? file 2018.07.31 신화정 14482
조작되는 정치 여론, 국민은 무엇을 해야 하나 3 2018.05.24 황지은 11840
조작된 공포. 외국인 이주노동자 1 2020.11.16 노혁진 8769
조현병, 사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file 2019.07.01 박경주 13485
졸업식 현장 그곳을 취재하다. 2 file 2015.02.26 이도경 30261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코로나 확진자 수에 정부의 대책, 특별 방역관리주간 file 2021.04.26 이효윤 840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